< 앵커멘트 >
오늘 증시가 급반등하며 설 이후의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기업들이 간절히 원하는 회사채 수요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유일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3.36%였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인하한 이후 하락세가 뚜렷한 모습입니다. 우량등급인 AA-(더블A-) 회사채 금리는 7.14%로 집계됐습니다. 매수세가 살아나며 지난해 고점 8.91%에서 하향 안정세가 뚜렷합니다.
이에 비해 위험이 높은 BBB-(트리플 마이너스) 등급 회사채 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트리플 B 등급 회사채를 사려는 투자자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12%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20일 채권 은행들이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구체화했지만 영향이 미미합니다. 기업간 옥석 가리기를 통해 문제가 없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촉진, 자금 경색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자금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금리 스프레드, 다시말해 트리플B 등급 회사채와 국채간 수익률 차이는 갈수록 확대되는 흐름입니다. 이는 더블A 등급 회사채와의 금리차이가 다소 완화되는 것과도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스프레드가 줄기 위해서는 돈이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매수해야하는데 아직까지 경기회복이 불확실해 회사채를 샀다 자금 회수가 불가능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남아있다. 손을 쉽게 댈 수 없는 상황이다. "
전문가들은 우량한 A등급뿐 아니라 BBB등급 회사채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구조조정을 보다 강하게 추진하고 여기에 제도적으로도 회사채시장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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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유동성 랠리로 갈지 아니면 유동성 함정에 빠질지는 머지않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TN 유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