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양대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이며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그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2차전지주가 급반등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에 마무리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3759억원, 54억원씩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홀로 3872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증권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종에서는 미래에셋증권(36,100원 ▼200 -0.55%)이 전일 대비 540원(7.56%) 오른 7680원을 기록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한화투자증권(4,980원 ▼10 -0.2%), 유진투자증권(4,400원 0%), 대신증권(26,950원 0%), 부국증권(56,400원 ▲400 +0.71%)은 나란히 3%대 강세 마감했다.
이날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건 미래에셋증권의 자사주 매입 소식 덕이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50만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유통주식수의 약 2.2%, 0.4%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도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업, 화학, 통신업은 1%대 강세 마감했다. 서비스업,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은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의약품, 운수장비, 전기전자, 보험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2차전지주 삼성SDI(550,000원 ▲34,000 +6.59%), LG에너지솔루션(363,500원 ▲12,500 +3.56%), POSCO홀딩스(339,750원 ▲11,750 +3.58%)가 3%대 올랐다. LG화학(273,500원 ▲10,000 +3.8%)은 2%대 강세였다. 기아(129,800원 ▼1,600 -1.22%), 카카오(36,700원 ▲350 +0.96%), 삼성물산(385,500원 ▼2,000 -0.52%)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94,000원 ▼5,000 -0.31%), SK하이닉스(1,732,000원 ▲44,000 +2.61%)는 1%대 떨어졌다. 삼성전자(264,500원 ▲3,000 +1.15%)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와 관련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들어 유독 부진했던 코스피는 2차전지 급반등 영향에 수익률 갭 메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코스피 상승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179,200원 ▲10,500 +6.22%), LG화학, POSCO홀딩스가 차지하는 기여도는 50%"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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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의 강세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에코프로(89,500원 ▲2,500 +2.87%)와 에코프로비엠(114,200원 ▲2,700 +2.42%)이 각각 9.28%, 7.49%씩 급등했다. 엘앤에프(126,900원 ▲4,700 +3.85%)(1.21%), 코스모신소재(39,950원 ▲800 +2.04%)(3.39%), 천보(38,750원 ▲2,450 +6.75%)(3.36%), 나노신소재(49,100원 ▲900 +1.87%)(2.76%) 등 2차전지주의 상승 랠리가 이어졌다.
시총 비중이 높은 2차전지주의 강세에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50포인트(1.64%) 오른 837.24에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1783억원어치 주식을 주워 담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541억원, 99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6%대 올랐다. 일반전기전자는 5%대 상승했다. 제조, 통신장비는 나란히 2%대 강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금속, 출판매체복제, 화학은 1%대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반도체는 2%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초전도체 관련주 신성델타테크(30,700원 ▼50 -0.16%)가 22%대 올랐다. 엔켐(20,750원 ▲1,680 +8.81%), HLB(36,050원 ▼450 -1.23%)는 19%대 상승했다. 알테오젠(311,500원 0%)은 4%대 올랐다. 반면 솔브레인(335,000원 ▲5,000 +1.52%)은 6%대 내렸다. 이오테크닉스(404,000원 ▲3,500 +0.87%)는 5%대 하락했다. 리노공업(66,500원 ▲100 +0.15%)은 3%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36.3원에 마감했다.
다음 주에는 미국의 11월 FHFA 주택가격지수, 12월 구인이직보고서, 1월 CB 소비자기대지수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된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글로벌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50,200원 ▲1,950 +4.04%), 포스코퓨처엠, 제일기획(19,210원 ▼30 -0.16%)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