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계속"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기판주 '방긋'… 심텍, 5%대↑

"AI 수요 계속"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기판주 '방긋'… 심텍, 5%대↑

김지현 기자
2026.08.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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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머니투데이 특징주 그래픽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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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주가 27일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간밤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이 AI(인공지능) 수요 지속성을 확인하면서 관련 업종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심텍(123,900원 ▲11,200 +9.94%)이 전 거래일 대비 6400원(5.68%) 오른 11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오티스(17,300원 ▲600 +3.59%)(5.33%), 티엘비(40,600원 ▲1,450 +3.7%)(3.70%), 심텍홀딩스(4,195원 ▲90 +2.19%)(2.07%), 기가비스(106,200원 ▲1,700 +1.63%)(1.05%)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리아써키트(60,700원 ▲2,400 +4.12%)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3.6%) 오른 6만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기(1,357,000원 ▲27,000 +2.03%)(3.08%) 대덕전자(109,400원 ▲2,400 +2.24%)(2.76%), 이수페타시스(111,100원 ▲300 +0.27%)(1.62%), LG이노텍(584,000원 ▲1,000 +0.17%)(1.2%) 등 역시 상승세를 그린다.

간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콘퍼런스 콜에서 내년 매출 성장률을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제시하면서 AI 설비투자(CAPEX) 관련 종목에 온기가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96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전년 동기 1.87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10달러를 웃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로 117% 급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젠슨 황 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다음 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 아마존의 AWS가 2029회계연도까지 차세대 칩인 '베라 루빈'을 포함한 엔비디아 GPU(그래픽저장장치) 200만개를 추가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약 4%대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8년까지 공급 병목 현상, AI 수요 지속성을 확인시켜 줬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에도 업종 수익률 온기가 확산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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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김지현입니다. 제보 메일 모두 읽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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