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이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시행을 위한 통합 업무시스템을 개통했다고 27일 밝혔다.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이 DC·IRP형 퇴직연금계좌를 통해 국채 10·20년물에 직접 투자하는 제도로 다음달 시행을 앞뒀다. 예탁원은 국채법상 사무처리기관으로 발행·원리금 상환·말소 등을 집중형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러 퇴직연금사업자가 접수한 모든 청약내역을 시스템으로 취합, 개별 고객계좌 단위까지 일일이 배정해 국민에게 배정결과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 나설 개인투자자는 신한·하나·NH농협은행이나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증권에 퇴직연금 계좌(DC·IRP형)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 금융사는 확대될 예정이다.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배정결과까지 제공해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 기관의 입지를 다지는 좋은 계기"라며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가 국민 자산 포트폴리오에 연착륙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