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2월26일 앤트로픽의 웹사이트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다. 2026.04.29. /사진=유세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715022795338_1.jpg)
미국 AI(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의 IPO(기업공개)가 공식화 되면서 국내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한 투자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AI 에이전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ETF 출시가 이어지고 있고 신규 상장 종목을 빠르게 편입할 수 있는 AI ETF가 출시되는 등 앤트로픽 상장을 겨냥한 업계의 움직임도 지속된다.
27일 하나자산운용이 운용하는 1Q 미국AI테크플랫폼TOP10(9,980원 0%) ETF가 상장했다. AI 플랫폼, 모델,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보안, 데이터관리, 클라우드, 인프라 등의 핵심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1Q 미국AI테크플랫폼TOP10이 주목받는 것은 앤트로픽 상장 때문이다.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AI테크플랫폼TOP10이 신규 상장기업을 투자할 수 있도록 편입 검토 절차를 마련했다. 앤트로픽, 오픈AI 등 상장을 앞두고 있는 AI 에이전트 기업 투자를 염두에 둔 것이다.
상장 관련 공식 서류가 공개되는 시점부터 편입 여부를 검토해 결정하고 상장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된 주식 수를 상장일+2일(T+2영업일)부터 T+3영업일, T+4영업일까지 분할 편입하게 된다. 하나자산운용은 이같은 편입절차가 새로운 투자기회를 적시에 반영하는 동시에 상장 초기 가격 변동성과 편입에 따른 시장 충격을 고려해 기초 지수의 안정적인 운용을 도모하기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내 주식시장에는 앤트로픽, 오픈AI 등 AI에이전트 기업에 투자하는 ETF들이 상장한 바 있다. 지난달 15일 상장한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미국에이전틱AI TOP2+(9,955원 ▲80 +0.81%)와 지난 13일 상장한 KODEX 미국AI에이전트액티브(8,915원 ▲110 +1.25%)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미국AI에이전트(8,670원 ▲10 +0.12%)도 지난해 5월 상장한 바 있다.
HANARO 미국에이전틱AI TOP2+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에이전틱 AI 및 이를 지원하는 기술 생태계 관련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히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상위 2종목을 각각 25%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26일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구글)을 각각 25.2%, 21.5%씩 담고 있다. 메타, 아마존 등도 10%, 8%씩 담았다. HANARO 미국에이전틱AI TOP2+ 역시 신규 상장 종목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구조가 눈에 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수방법론 상 신규 AI기업 상장시 신속히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액티브 ETF인 KODEX 미국AI에이전트액티브도 앤트로픽 상장 시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KODEX 미국AI에이전트액티브는 AI 에이전트 산업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미국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산업과 기업을 포함해 AI 에이전트가 활용되면서 수혜를 얻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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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신청하면서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만큼 국내에서도 ETF를 통한 투자 등 앤트로픽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이날 미국SEC(증권거래소)에 S-1을 제출하고 티커 ANT로 상장을 신청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62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00% 늘었고 2분기 매출은 115.6억달러로 1368%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억7000만달러로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공모가와 공모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앤트로픽 상장 규모를 1조 후반달러에서 2조달러 규모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