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78,400원 ▼400 -0.51%)이 LG유플러스(15,510원 ▲440 +2.92%)에 이어 요금제 개편에 나선다. 5G와 LTE를 통합해 최저 '2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하고 QoS(데이터 안심 옵션)로 끊김없는 연결을 지원한다. 결합상품을 확대하고 AI 구독 상품을 추가하는 등 혜택도 강화한다.
SKT는 7월2일부터 5G·LTE 통합 요금제 '베스트·라이트'를 신규 출시하고 기존 5G 및 LTE 요금제 67종의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이용하던 기존 요금제는 신규 가입 중단 후에도 그대로 쓸 수 있다.
베스트·라이트 요금제는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베스트 5종(월 8만9000원~12만9000원)과 6~250GB를 월 요금별로 제공하는 라이트 11종(월 3만9000원~7만9000원)으로 구성된다. 'T플랜 세이브(월 3만3000원)', 'T끼리 맞춤형(월 2만7830원)' 등 기존 요금제 10종도 통합 요금제로 전환된다. 통합 요금제는 세대별 망 구분을 없애 5G와 LTE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요금제다.
또 7월1일부터 QoS(데이터 안심옵션)를 제공하지 않던 LTE 요금제 107종에 무료로 Qos를 적용한다. QoS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부가 상품이다. QoS 적용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T월드(홈페이지·앱), SKT 대리점, 114 고객센터를 통해 해제할 수 있다.
결합상품도 확대한다. 먼저 SKT는 휴대폰과 인터넷 각 1회선 결합이 필수였던 '요즘가족결합'을 휴대폰 간 결합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기존 결합상품은 대부분 오프라인 대리점에 방문해 가입해야 하고 가족 간 결합만 가능하다는 진입장벽이 있었다.
또 연령별·요금제별 혜택을 별도 상품 가입 없이 자동으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예를 들어 라이트39 요금제 가입자가 만 65세가 되면 받을 수 있는 1.5GB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식이다. 또 청년(만 19~34세)·청소년(만 18세 이하)에게는 커피 50% 할인 쿠폰, 영화 관람권 50% 할인, T 로밍(baro 요금제) 50%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요금제별 구독 혜택도 직관적으로 개편한다. 기존 요금제에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 혜택을 받으려면 T 우주의 여러 생활형 혜택 중 하나를 먼저 가입하고, 가입한 T 우주 상품과 연계해 원하는 OTT를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베스트 요금제는 가입만 하면 바로 원하는 OTT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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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SKT는 생성형 AI 구독 혜택을 신설한다. '베스트 프로(Pro)' 이상 요금제 이용자는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 혜택이 제공되며 생성형 AI 서비스·OTT서비스 1종, 혹은 OTT 서비스 2종, 기타 T우주 생활형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요금 체계 개편으로 더 쉽고 편안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익 향상을 위해 서비스 체계를 지속해서 보완·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