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에이전틱 OS', 남양유업서 실증…4분기 상용화

한컴 '에이전틱 OS', 남양유업서 실증…4분기 상용화

김평화 기자
2026.08.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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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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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17,360원 ▲130 +0.75%)이 정식 출시를 앞둔 '에이전틱 OS'를 남양유업의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시험한다. 현업 데이터와 업무 절차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의 생산성 개선 효과를 검증한 뒤 제조·유통 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은 25일 경기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남양유업과 '에이전틱 O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성식 한컴 사업총괄과 허태관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이전틱 OS는 여러 AI 에이전트와 기업 데이터, 기존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통합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한컴은 단일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서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남양유업 현업 부서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활용해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업무 처리시간 단축과 생산성 개선 효과를 확인한다. 검증을 마친 업무부터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컴은 이번 PoC에서 확인한 AI 에이전트의 업무 수행 과정과 결과를 에이전틱 OS 및 산업별 에이전트 모델 고도화에 반영한다. 정식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실제 기업 환경에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의미가 있다.

제조·유통 분야의 AX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앞서 BGF그룹에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AI 솔루션을 공급했다. 국회와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공기업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사업을 민간기업으로 넓히는 모습이다.

한컴은 지난 5월 미래 전략발표회에서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올해 4분기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과 상용 버전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실제 기업의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산업별 활용 모델을 구체화하겠다"며 "국내외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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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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