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식 환율 너무 하네" 환율 1300원대인데 아이폰 듀오 329만원부터 [IT썰]

"애플식 환율 너무 하네" 환율 1300원대인데 아이폰 듀오 329만원부터 [IT썰]

구자윤 기자
2026.09.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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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 아이폰 듀오 가격 안내/사진=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애플코리아 아이폰 듀오 가격 안내/사진=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국내에서 329만원부터 시작한다. 최고 사양인 2TB 모델은 509만원으로 스마트폰 한 대 가격이 500만원을 넘어섰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지만 세금을 제외한 국내 가격에는 달러당 1450~1500원 수준의 환율이 반영된 셈이다.

애플이 10일(한국시간) 공개한 아이폰 듀오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329만원,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이다. 미국에서는 각각 1999달러, 2199달러, 2599달러, 3199달러에 판매된다. 현재 원·달러 환율 1340.8원을 적용하면 각각 약 268만원, 295만원, 348만원, 429만원이다.

다만 미국 판매가는 주별 판매세가 포함되지 않은 반면 한국 출고가는 부가가치세 10%가 포함돼 있어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한국 가격에서 부가세를 제외해 미국과 같은 세전 기준으로 맞춘 뒤 역산하면 이른바 '애플식 환율'은 달러당 약 1450~1500원이다. 실제 환율보다 100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세금 조건을 동일하게 맞춰 비교하면 국내 가격은 미국보다 10% 내외 비싸다.

온라인에서도 국내 가격을 두고 "애플식 환율 너무 하네", "애플식 환율 장난하나", "329만원은 너무 비싸다"는 반응이 나온다. 첫 폴더블 아이폰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격 부담이 크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애플이 실제 환율만으로 국가별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국가별 세금과 유통·물류 비용, 환율 변동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을 책정한다. 그럼에도 현재 환율과 세금 조건을 고려하면 국내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아이폰 듀오는 10월 16일 오후 9시부터 국내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10월 23일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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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구자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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