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바이트생을 무례하게 대하는 일부 손님들을 향해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달라'는 안내문을 내건 식당이 화제다.
지난 9일 SNS(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는 '동네 식당에 붙은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저걸 붙여야 했던 가게 주인 맘은 오죽했을까. 도대체 손님들이 어떻게 했길래"라고 혀를 찼다.
사진에 찍힌 안내문에는 "일부 손님들께서 알바생들에게 반말과 언짢은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다. 알바생들은 스스로 자립코자 일터에 나온 착한 사회 초년생들이다. 이런 학생들이 상처받는 모습을 볼 때 가게 주인으로서, 기성세대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쓰여있다.
가게 주인은 또 "우리 알바생들이 간혹 실수하더라도 우리 같은 기성세대가 너그러운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고, 성실한 사회 초년생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면 고맙겠다. 어렵지 않다. 알바생들에게 '고마워요'라고 한마디만 해달라. 큰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
안내문을 본 누리꾼들은 가게 주인의 심정에 공감하며 안타까운 현실에 씁쓸해했다.
한 누리꾼은 "대부분 무난한 매너를 지키실 텐데, 간혹 진짜 이상한 정신적 변종들이 한 번씩 큰 타격을 주는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가게 주인은 "진짜 도를 넘는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다. 멍청하니 여기서 일한다는 둥, 반말은 기본이다. 알바생들은 웃어넘기지만 제가 못 견디고 바로 받아쳐 버린다"고 공감했다.
이외에도 "이렇게 직원들을 생각해주는 사장이라니 참 훈훈하다" "훌륭한 사장이다" "사장 마인드 엄지척이다" "주인분, 인성이 훌륭하시다" 등 가게 주인을 칭찬하는 댓글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