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에도 없는 AI 생태계 꾸린다…SKT '모두의 AI' 출정식

세계 어디에도 없는 AI 생태계 꾸린다…SKT '모두의 AI' 출정식

김소연 기자
2026.09.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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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상 SK텔레콤 AI CIC장/사진=SKT 뉴스룸
유경상 SK텔레콤 AI CIC장/사진=SKT 뉴스룸

"여기 모인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AI 생태계를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유경상 SKT AI CIC장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T타워 수펙스홀에서 '모두의 AI 컨소시엄'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SKT를 비롯해 금융·결제, 소상공인, 공공·헬스케어, 돌봄·복지, 투자·벤처, 교육·미래세대, AI 기술·보안, 라이프스타일 등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8개 분야의 기업·기관이 함께 했다. SKT가 그리는 전 세계 하나 뿐인 한국형 '실행형 AI'를 만들기 위해 모인 어벤져스들이다.

유 CIC장은 "이번 '모두의 AI' 사업 선정은 SKT 한 회사가 아닌 참여 기업·기관 전체의 역량으로 이룬 결과"라며 참여사들을 '드림팀'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주관사로서 각 기업의 역량이 하나의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KT가 꿈꾸는 모두의 AI 서비스는 이용자를 대신해 AI가 필요한 서비스를 이어주는 것이다. 이용자가 "오늘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받고 싶어"라고 요청하면 AI가 주변 의료기관과 진료 가능 시간을 탐색해 예약·접수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부문별 역할을 나눴다. △교육·미래세대 분야에서는 라이너와 엘리스그룹이 취업·학습 특화 AI를 개발한다. △금융·결제 분야의 신한카드·하나카드는 대화형 결제, 해빗팩토리는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연계를 맡는다.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채널코퍼레이션·알프레드·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이 고객 상담부터 세무·재무 업무까지 지원한다. 고객의 예약 변경이나 세금 환급·지원금 확인, 부가가치세 신고 준비 등을 AI가 돕고 필요하면 전문 상담으로 연결한다.

△공공·헬스케어에서는 페르소나에이아이·굿닥·사운더블헬스코리아가 행정서비스 안내, 병원 탐색·예약, 건강상담 등을 담당한다. △돌봄복지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취약 어르신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 등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투자·벤처 분야에는 해시드벤처스가 참여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SKT '모두의 AI'에 합류할 수 있게 한다.

△AI 기술·보안 분야에서는 노타가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셀렉트스타가 데이터 구축과 품질 검증, 에이투시스가 모델 라우팅·추론 최적화, 에임인텔리전스가 AI 안전성 검증을 맡는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선 티맵모빌리티와 SK브로드밴드가 각각 교통·이동과 콘텐츠 추천 경험을 AI 에이전트에 결합한다.

김지훈 SKT AI사업본부장은 "모두의 AI는 사용자의 말을 듣고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상황에 맞춘 답변과 후속 조치까지 수행하는 '엔드 투 엔드 실행형 에이전트'를 목표로 한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민의 일상을 돕는 대표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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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미디어과학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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