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 개최…AI 데이터 관리 전략 공개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 개최…AI 데이터 관리 전략 공개

구자윤 기자
2026.10.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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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에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사진 제공=시놀로지
시놀로지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에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사진 제공=시놀로지

시놀로지가 AI(인공지능) 확산으로 급증하는 기업 데이터의 저장·관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 반도체 설계 기업이 시놀로지 솔루션을 도입해 데이터 저장 비용을 약 50% 절감한 사례를 공개하며 비용 효율성과 보안을 앞세운 기업용 솔루션 확대에 나섰다.

시놀로지는 13일 서울 영등포 콘래드 호텔에서 고객 및 업계 관계자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데이터 관리 운영체제 DSM(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 출시 20주년을 맞아 AI 시대의 데이터 관리 전략과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빅터 왕 시놀로지 한국사업본부 총괄은 "AI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AI 모델 자체보다 이를 구동하는 데이터에 있다"며 "많은 기업이 AI 도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프라와 관리 체계는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사일로와 빠르게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 등 기업의 데이터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데이터 저장부터 관리, 보호, 활용, 보안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빅터 왕 시놀로지 한국사업본부 빅터 왕 총괄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시놀로지
빅터 왕 시놀로지 한국사업본부 빅터 왕 총괄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시놀로지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관리 사례가 소개됐다. 반도체 설계 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급증하는 설계 데이터와 장기 보관 수요에 대응해 PB(페타바이트)급 데이터 저장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TB(테라바이트)당 스토리지 비용을 약 50% 절감하고 대규모 설계 데이터의 입출력 처리와 백업·재해복구 체계를 강화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영상인공지능연구실은 분산된 AI 연구 데이터와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인증 체계를 하나로 통합했다. 중앙 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복구 솔루션을 활용해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간 데이터 활용 및 복구 효율을 높였다.

대동에이아이랩은 자율주행 트랙터의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영상·이미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조직 간 데이터 공유 체계를 개선했다. 대구와 서울을 연결하는 백업·복구 환경도 구축했다.

시놀로지는 기업용 스토리지 PAS7700과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위한 GS3400도 소개했다. 데이터의 중요도와 사용 빈도에 따라 저장 공간을 자동으로 구분하는 기술을 통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데이터 보호 솔루션 '액티브프로텍트'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다양한 가상화 환경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향후 AI 기반 이상 탐지 기능을 적용해 사이버 공격이나 장애 발생 시 안전한 백업 데이터를 식별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용 협업 솔루션에도 AI 기능을 확대하면서 중요 데이터를 기업 내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코리아와는 다중 인증 솔루션 '시스코 듀오'를 활용한 데이터 접근 보안 강화 방안도 소개했다. 시놀로지는 저장 비용 절감과 데이터 보호, AI 활용을 결합한 솔루션을 통해 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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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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