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티셔츠 한 장을 약 40초 만에 출력할 수 있는 신형 의류 프린터 'GTX300'을 출시한다. 기존 제품보다 출력 속도를 높이고 두 가지 인쇄 방식을 하나의 장비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브라더코리아는 고속 출력과 정교한 색상 표현 기능을 갖춘 가먼트 프린터 GTX30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GTX300은 잉크를 의류에 직접 분사하는 DTG(원단 직접 인쇄) 방식과 필름에 인쇄한 뒤 원단에 전사하는 DTF(필름 전사)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면 등 천연 소재부터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까지 다양한 소재에 인쇄할 수 있어 소량·다품종 의류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출력 속도다. 브라더가 자체 개발한 패브릭 전용 프린트헤드를 탑재해 잉크 분사 효율과 프린트헤드 이동 속도를 개선했다. 기존 GTX Pro와 비교하면 밝은 색 원단은 4초, 어두운 색 원단은 최대 9초까지 출력시간을 단축했다. DTF 컷시트 출력시간도 92초에서 76초로 약 17% 줄였다.
인쇄 품질도 개선했다. 브라더 정품 '이노벨라 텍스타일' 잉크를 적용해 색상 표현력을 높였다. ICC 프로파일을 활용한 색상 변환 기능으로 모니터 화면에 가까운 색감을 구현하고 잉크 번짐 방지와 백색도 향상 기능을 통해 흰색 영역의 표현력을 강화했다.
세탁 내구성도 확보했다. 미국섬유화학염색자협회(AATCC)의 세탁 견뢰도 시험에서 4등급을 획득했다. 세탁 견뢰도는 세탁 과정에서 인쇄된 색상이 얼마나 잘 유지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 자석 방식의 DTF 필름 고정 기능과 전면 터치 패널을 적용했으며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출력 횟수와 오류 정보 등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장비를 사용하는 제작 현장에서도 운영 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을 고려한 설계도 적용했다. 교체형 파우치 잉크를 사용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였으며 수성 안료 잉크와 전처리제·세척액은 유해물질 관련 기준을 확인하는 '에코 패스포트'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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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GTX300은 빠른 출력 속도와 정교한 색상 표현, 작업 편의성을 결합해 의류 제작 현장의 생산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소량·다품종 제작부터 전문적인 의류 생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