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201,500원 ▼21,000 -9.44%))가 대외 클라우드와 항공∙해상물류 사업의 성장으로 3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7725억원, 2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3.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IT서비스 사업 부문 매출은 1조 6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AX(AI 전환)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7961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CSP 사업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수요와 공공∙SW 업종의 GPUaaS(GPU as a Service) 공급이 함께 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MSP 사업은 금융 업종 AX 사업과 조선 업종 ERP 사업이 확대되고 글로벌 AI 서비스 도입까지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물류 사업은 항공∙해상 물류의 물동량과 운임이 오르며 매출이 2조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삼성SDS는 자사 엔터프라이즈 AX 콘퍼런스 '리얼 서밋 2026'에서 공개한 '다차원 AI 풀스택' 전략을 바탕으로 AX 사업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메가와트) 이상 규모 대형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DBO 사업 수행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코로케이션 등 추가 데이터센터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8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립에 착수했으며 2028년 준공이 목표다.
AX∙AI 서비스 영역에서는 금융 업종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보험사와 금융 지주사 AI 플랫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금융권 AX 사업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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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솔루션 영역에서는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가 최근 경찰청 사업을 수주하는 등 주요 정부 부처로 빠르게 확산하며 공공 부문 누적 사용자 33만명을 확보했다. 또 업무 지시에 따라 스스로 작업을 계획하고 기업 내부 업무 자료를 검색∙분석해 문서 작성을 수행하는 AI 비서 '브리티웍스 코워크'를 출시했다.
보안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 파일럿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구글 '페어윈드', 앤트로픽 '보안 검증 프로그램'에도 합류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도 지속 확대하는 중이다. 삼성SDS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월든 로보틱스 등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들과 로보틱스 파트너십 'Team REX(Robotics EXcellence)'를 구성하고 피지컬 AI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삼성 계열사와 공동으로 발굴한 산업 현장의 로봇 활용 사례를 월든 로보틱스, 로보포스 등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들과 검증하고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삼성 계열사 현장에서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대상과 계열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항공 화물 혼재 전문 기업 우정항공 지분을 100% 인수하며 항공 물류 역량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인천발 화물과 아시아발 인천 경유 화물을 중심으로 항공 운송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는 경북 구미시에 초기 전력 용량 60㎿ 규모로 조성될 구미 AI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11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