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엔비디아가 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미디어텍에 35억달러(약 4조8000억원)를 투자한다. 양사는 맞춤형 AI(인공지능)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의 랙 단위 시스템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엔비디아는 31일(현지시간) 미디어텍이 발행한 전환사채(CB) 35억달러(약 4조80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미국 밖에서 단행한 직접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인프라와 로컬 AI 컴퓨팅, 자동차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컴퓨팅 플랫폼 구축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미디어텍은 엔비디아의 'NV링크 퓨전'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AI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NV링크 퓨전은 고객사가 자체 CPU(중앙처리장치)나 AI 가속기 등 맞춤형 반도체를 엔비디아의 AI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양사가 이번 협력에서 강조한 것은 '랙 스케일'이다. 랙은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서버와 AI 가속기 등을 꽂아 사용하는 장비이며, 랙 스케일은 개별 칩이나 서버가 아니라 랙 전체를 하나의 컴퓨팅 시스템처럼 설계·운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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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카톡 알람 울린다…카카오-기상청, 위험기상 대응 협력
카카오가 기상청과 손잡고 폭염 등 위험기상 정보 확산에 나선다. 카카오톡 등 주요 플랫폼을 활용해 개편된 폭염특보 체계와 대응 행동요령을 알리고, 폭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도 진행한다. 카카오는 지난 3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기상청과 "위험기상 등 정보 확산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미선 기상청장과 권대열 카카오 지속가능경영 총괄리더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폭염 등 위험기상의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기상 정보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 비즈보드, 카카오같이가치 등 이용자 접점이 높은 플랫폼을 활용해 정보 확산과 사회적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카카오는 18년 만에 개편된 기상청 폭염특보 체계에 맞춰 달라진 특보 기준과 상황별 대응 행동요령을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 비즈보드 등을 통해 안내한다. 이용자들이 바뀐 폭염특보 체계를 빠르게 이해하고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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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로밍하면 국제전화 공짜"…'로밍콜' 100개국 확대
LG유플러스가 동남아, 중국, 유럽 등 한국인 여행·출장 수요가 많은 국가에서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서비스 외에도 해외 체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일본에 출시한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 '익시오(ixi-O) 로밍콜' 서비스를 하반기 내 약 100개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로밍콜은 유플러스 로밍 요금제에 가입했거나, 와이파이를 연결한 익시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최근 1년 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정성 조사와 NPS(고객경험)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이 요금 부담과 불확실성으로 음성 통화 대신 메신저 통화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요금이 비쌀까봐 일반 전화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별도 설정 없이 국내처럼 바로 통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경향에서 이번 서비스에 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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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국 1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SK텔레콤이 영남권에 2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DC)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울산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를 1GW 규모로 확장하고, 추가로 대형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영남권에 총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T는 5일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035년까지 전국에 최대 15GW 규모의 AI DC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를 선제 확보해 글로벌 빅테크 수요를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울산을 중심으로 영남권에 2GW 이상 규모의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현재 건설 중인 울산 AI DC는 2027년 하반기 100MW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1GW로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영남권에 2GW 이상 규모를 갖춘다. 추가 설립할 AI DC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서남권에도 1GW 규모의 AI DC를 구축해 2029년부터 전국 5GW 규모를 단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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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시끄러운 지하상가서 뚜렷한 엄마 목소리'…LGU+, 무료 로밍콜 "잘 터지네"
"오늘은 비가 그쳤다고? 다행이네. 저녁부터 다시 온다는데 어떡해." 지난 3일 오전 11시, 일본 후쿠오카 텐진 역 지하상가는 무거운 배낭을 멘 관광객과 점심을 먹으러 나온 정장 차림의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열흘간 이어진 장맛비가 그치자 모처럼 바깥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몰리며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두세 걸음만 떨어져도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소란스러운 지하상가였지만,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온 어머니의 걱정 어린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일본에서 MVOIP(모바일인터넷전화) 기반 로밍 서비스 '로밍콜'을 시작했다. LTE·5G 등 무선망을 활용한 인터넷 음성 통화 서비스로, 카카오의 '보이스톡'과 유사하다. 다른 점은 일반 전화와 동일한 방식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받는 사람의 화면에도 거는 사람의 전화번호가 찍힌다. 로밍콜은 무료다. 로밍 요금제 가입자는 '익시오'(ixi-O) 앱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으면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로밍 미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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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AI 풍자, 속 시원하긴 한데"…소송장 날아올 수도
━"사람보다 낫네" 월드컵 해설가 등극한 AI… 허위 정보 확산 경고도━-월드컵이 보여준 AI 대중화 "홍명보 감독의 그간 논란을 정리해 줘."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약 30초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전 감독을 둘러싼 논란을 2013년부터 2026년까지 시기별로 총망라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릴 수 있게 이미지로 만들어 줘." AI는 잠깐 생각하더니 약 1분 만에 각 사건에 맞는 그림까지 곁들여 이미지를 내놨다. 이미지를 저장해 SNS에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 남짓. 3분이 채 안 되는 시간 내 홍 전 감독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해 SNS에 공유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다. 한국이 처음 월드컵 무대에 진출한 이후부터 역대 성과를 한 번에 정리해달라고 하자, AI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국가대표팀이 거둔 성과를 1~2분 내 정리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일일이 포털사이트나 축구 아카이브 웹사이트를 검색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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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나와야 국대 뛴대" 호날두 눈물…월드컵 분노, AI '밈'으로 폭발
"호날두도, 메시도 축구하러 고대 간다고?"…월드컵 패배 아쉬움, AI로 달랜다 부제 : [MT리포트 - AI 월드컵] ①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실패로 AI 패러디·밈 급증…1인 크리에이터 시대 가능성도 "한국 오니까 고(려)대 라인 아니면 경기 못 뛰더라고요. 그래서 수능봐서 고대 가려고 대치동에서 학원다니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 국가 대표 선발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그러자 리오넬 메시가 "학원에서 공부 못한다고 애들이 놀려서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1년 후 호날두는 '고대(고조선대)' 입시에 성공한다. 홍명보 감독에게 대표팀에 받아달라고 전화하지만 '고조선대'라 거부당한다.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장면이 SNS(소셜미디어)에선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다. 6월30일 조기 탈락한 홍명보 전 감독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8명이 입국했다. 한국의 월드컵은 끝났지만, 누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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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플] 쿠키굽는 장인들
신작 '쿠키런: 크럼블' 출시를 앞둔 데브시스터즈에 게임 업계의 관심이 이어진다.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흥행에 실패하고 대표작 '쿠키런: 킹덤'의 업데이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쿠키런 IP(지식재산)로 출시하는 신작이기 때문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게임을 다양하게 확장해왔다. 단일 IP 리스크 우려가 있었지만 △퍼즐 △액션 △트레이딩 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변주해가며 외형을 키웠다. 해외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그러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24억원,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악화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실적 부진에도 캐릭터를 늘리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공격적으로 열며 IP 확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했다. 올해 초 인사동에서 연 '쿠키런: 킹덤 아트 컬래버 특별전'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쿠키런: 오븐스매시' 흥행 실패에 따른 부담이 누적됐고, 결국 데브시스터즈는 비상 경영에 들어갔다.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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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쉬는 날 켜는 AI…'다음 직장' 대신 '내 사업' 물었다
평일, AI를 활용해 회사 업무에 집중한다. 이메일을 쓰고, 보고서를 다듬고, 마케팅 문구를 만들고, 발표자료를 정리한다. 쉬는 날? AI 역할에도 '변화'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AI에 '다음 직장'보다 '내 사업'을 묻기 시작했다. 이 아이템으로 사업이 될지, 부업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온라인 판매를 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AI와 상의하는 식이다. AI 기업 앤트로픽이 최근 공개한 여섯 번째 경제 지수 보고서 '케이던스(Cadences)'에는 이런 변화가 담겼다. 보고서는 클로드 이용자들의 실제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언제 AI를 찾고, 어떤 일을 맡기며, AI가 자신의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분석했다. 클로드 채팅과 코워크 대화 중 개인적 사용 비중은 평일 35% 수준에서 주말 50% 수준까지 높아졌다. 평일에는 업무 서신, 마케팅 문구, 슬라이드 자료 작성 같은 요청이 많았지만, 주말에는 정서적 지원, 의료 관련 질문, 투자 조언 등 개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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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한국판 스타링크 구축…14조원 투입할까
정부가 2030년부터 2035년까지 최대 14조원을 투입해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우주항공청은 3일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먼저 국가 안보·6G 통신·재난 대응을 위한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인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년까지 범부처·민관·국제 협력을 통해 구축한다. 현재로서는 3개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저궤도 통신위성의 수명을 5년으로 가정해 5년마다 특정 규모의 위성을 발사하는 시나리오다. 1안은 지구 고도 1280㎞에 위성 128기를 쏘는 안으로 이 경우 5년마다 3조9982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2안은 국산 발사체를 우선적으로 활용해 고도 888㎞에 256기를 쏘는 안이다. 이 경우 5년마다 7조418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3안은 고도 1280㎞에 위성 512기를 쏘는 안이다. 5년마다 14조2586억원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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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6회 우승 기념" 라이엇, 50만원짜리 'T1 쓰리핏 한정판 카드' 출시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 기반한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 '리프트바운드'의 한국 출시를 앞두고 신규 컬렉션인 '리프트바운드 x 2025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1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사상 첫 월드 챔피언십 6회 우승이자 전무한 기록인 3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T1 선수단의 업적을 기념해 기획된 한정판 상품이다. '리프트바운드 x 2025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1 시그니처 에디션'은 T1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5종의 챔피언 카드로 구성됐다. '도란' 최현준의 암베사(늑대), '오너' 문현준의 신 짜오(경계),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불굴), '구마유시' 이민형의 미스 포츈(해적단), '케리아' 류민석의 세라핀(유대)으로 꾸려졌다. 이번 컬렉션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출시되며 언어별로 1만125세트 한정 생산된다. 각 세트는 카드 5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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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달 '조기 착륙'하고 2035년 한국판 '스타링크' 구축
한국의 달 착륙 목표 시점이 2년 당겨진다. 2030년 민간 주도로 개발한 소형 달 착륙선을 누리호에 태워 발사한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앞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의결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의 주요 내용을 이처럼 밝혔다. 먼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년까지 완성한다. 오 청장은 "스페이스X 스타링크처럼 미국, 유럽, 중국 등 우주 강국이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저궤도 위성통신망은 국가 안보와 통신 주권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신망 구축을 위해) 수백 기 위성을 우주 공간에 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위성과 발사체 제작 역량, 생태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달 착륙도 조기 실현한다는 목표다. 기존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2032년까지 독자적인 1.8톤(t)급 달 착륙선을 발사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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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 2030년까지 소형 달 착륙선 보낸다"
3일 경남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