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인공지능)가 등장하면서 상당수 일자리가 사라지고 변화하는 과정을 겪 있습니다. 기업의 관점에서 현재 채용 시장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I를 통한 발화(스피치)를 연구하고 있다는 학생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일자리는 너무 걱정하지 말아도 된다"고 단했다. 그는 "많은 부분에서 (AI를 통해) 생산성이 늘어나 10명이 하던 일을 5명이 하고 있다"면서도 "그전에는 인력이 모자라서 하지 못했던 일거리가 무궁무진하게 만들어 지고 있다. 생각하면 많은 일들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정 CEO는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공학관에서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 와 SK텔레콤이 10년동안 이어온 산학협력 강좌로 올해 2학기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5주동안 진행하는 'SKT-서울대 AI 공동과정'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가 열린 공학관 118호는 300명을 수용가능했으나 강의 시작 10여분 전부터 빈 자리를 찾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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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영상 기술, 글로벌 학회서 채택…"3차원 영상에 시간 흐름 반영"
SK텔레콤이 영상 속 원하는 위치에 사물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삽입하는 AI 영상 합성 기술로 세계적 권위의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제 광고·미디어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기술이 학회에서 인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T는 카이스트 주재걸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AI 영상 합성 기술 '인서트애니웨어(InsertAnywhere)' 관련 논문이 오는 9월 8~12일 스웨덴 말뫼에서 열리는 ECCV 2026(유럽 컴퓨터 비전 학회)에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ECCV는 CVPR(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 ICCV(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로 꼽힌다. 인서트애니웨어는 영상에 촬영 당시 없던 사물을 자연스럽게 추가하는 AI 기술이다. 예를 들어 광고 영상에 특정 제품 이미지를 새로 배치하거나 촬영이 끝난 콘텐츠에 소품·캐릭터·브랜드 요소를 추가하는 식이다. 기존 기술은 새 사물 주변의 그림자와 반사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등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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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는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게"…연구비 사용 자율성 더 높인다
정부가 올 하반기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율성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자 및 연구기관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올 하반기부터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방안은 △직접비 10% 이내 자율 사용 비목(연구혁신비) 신설 △간접비 사용 용도 네거티브 방식(사용불가항목 외 연구관련 비용은 모두 사용 가능) 전환 등이다. 이중 연구혁신비의 경우 2026년 하반기 준비된 사업부터 적용 후 2027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간단한 회의비, 출장비, 재료 구입비는 비목 구분 필요 없이 연구 혁신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제출할 증빙자료도 카드 매출전표 등으로 최소화한다. 아울러 '안 되는 것 빼고 다 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간접비 규정이 전환됨에 따라, 연구기관은 연구와 관련해 전에 없던 용도의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규정을 개정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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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조작정보도 손해배상 대상…플랫폼 사업자도 규제 강화
정부가 불법·허위정보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손해배상 및 과징금제도를 시행한다. 정부는 정보통신망으로 확산되는 불법·허위조작정보를 차단하고, 피해자를 구제할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 정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 시행된다. 우선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 개정되면서 허위조작정보의 법률적 정의가 명확해졌다. 이에 허위조작정보도 손해배상 대상에 포함된다. 불법·허위조작정보로 피해를 본 국민은 누구나 손해배상을 신청할 수 있다. 손해액의 5배 이내에서 가중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사실·의견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자가 고의로 타인에게 손해를 끼칠 목적으로 불법·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하는 경우가 대상이다. 정보가 게시되는 플랫폼 사업자도 규제가 강화된다.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는 자율규제 및 조치사항에 관한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정부는 사업자의 자율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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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다 써도 카톡 돼요" 하반기 통신사 LTE·5G 요금제 통합·QOS 도입
정부가 하반기부터 국민의 기본적인 통신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의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를 통합하고,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적용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음성과 문자 제공량을 확대한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하반기 통신3사와 함께 국민들의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요금제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I·디지털 시대를 맞아 데이터 이용이 일상생활과 정보 접근의 필수 요소가 된 만큼, 국민들이 기본적인 소통과 통신 등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제도는 지난 LG유플러스가 6월1일부터 시행했고 순차적으로 KT(7월1일), SK텔레콤(7월2일)도 통합요금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통신 3사의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이 기본 적용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월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면 데이터 이용이 차단되거나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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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혜택' 톱티어 비자, 과학기술 분야 교수·연구원도 받는다
'영주권 패스트트랙' 등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우수인재 전용 비자인 '톱티어 비자'가 올 하반기부터 과학기술 분야 교수·연구원에게도 확장 적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는 이달부터 첨단산업 기업 인재에게 한정해 발급하던 '톱티어 비자'를 교수와 연구원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톱티어 비자는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에 대응해 과학기술 분야 최우수 인재의 국내 정착 및 활동을 지원하는 비자 제도다. 연구자 및 동반 가족에게 거주(F-2) 비자를 즉시 부여하고, 배우자의 취업 활동을 허용하는 한편, 국내에 3년만 거주해도 영주권을 부여하는 '영주 패스트트랙'을 제공한다. 기존 톱티어 비자는 첨단산업 분야 기업에 채용된 인력에게만 제공했지만, 이달부터는 대학이나 연구소에 채용된 과학기술 인력도 톱티어 비자 발급 대상이 된다. 톱티어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우선 고용(채용) 예정인 국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의 담당자를 통해 '톱티어 비자' 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어 국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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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최적 요금제 추천해준다…데이터 이용량도 주기적으로 고지
오는 10월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이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최적 요금제를 안내할 의무가 부여된다. 30일 정부는 이같은 의무를 담은 이동통신 서비스 최적요금제 고지제도가 시행되면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통신 요금제가 다양해지면서 이용자는 자신에게 딱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파악하는 과정도 번거로웠다. 새 고지제도가 시행되면 이용자는 최적 요금제를 추천받고, 주기적으로 데이터 사용량 등 정보를 고지받을 수 있게 된다. 통신 3사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는 문자, 이메일 등 고지 방법만 선택하면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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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MWC 상하이서 5G-A·AI 결합 청사진 공개
화웨이가 최근 열린 'MWC 상하이 2026'에서 5G-A와 AI를 결합한 차세대 통신 서비스 청사진을 공개했다. 단순한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와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며 통신 인프라의 진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화웨이는 행사 중에 진행된 '5G-A 경험 수익화: 단말-네트워크-사업 시너지' 포럼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차이나모바일 등과 함께 △5G-A 고속철도 네트워크 가속 서비스 △산업 백서 2종 △'커넥션 에이전트(Connection Agent)' 등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발표는 '5G-A 고속철도 네트워크 가속 서비스'다. GSMA와 차이나모바일, 화웨이가 공동 개발한 이 서비스는 내년 8월 중국 상용화가 목표다. 스마트폰 화면에 고속철도 전용 로고를 표시하는 전용 식별 체계와 5G-A 고대역폭 전용망, AI 네이티브 코어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라이브 스트리밍과 화상회의, 온라인 게임, AI 통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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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 레시피, 새벽엔 수면상담…AI 사용기록에 드러난 일상
AI는 이제 '검색창'보다 '생활 도우미'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침에는 뉴스를 묻고, 오전에는 업무 메일을 쓰게 하고, 저녁에는 레시피를 찾고, 새벽에는 잠이 오지 않는 이유를 상담한다. 사람들의 하루 리듬이 AI 사용기록에 그대로 찍히기 시작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26일 여섯 번째 경제 지수 보고서 '케이던스(Cadences)'를 공개하고 클로드 이용자들의 실제 사용 패턴을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AI를 어떤 직업이 많이 쓰는지보다, 사람들이 언제 AI를 켜고 무엇을 맡기며 어떤 결과물을 가져가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클로드 이용자들은 현지 시간 기준 오전 7시쯤 뉴스 관련 질문을 가장 많이 던졌다. 업무용 이메일 작성 등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은 오전 10~11시에 정점을 찍었다. 저녁 6시에는 레시피 요청이 평균보다 2.3배 많았다. 수면 관련 조언은 동트기 전 새벽 시간대에 집중됐다. 앤트로픽은 "시간대별 클로드 사용은 일상생활의 리듬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요일별 차이도 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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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6 ESG 보고서' 발간…2006년부터 20년째
KT가 환경(E)·사회(S)·지배구조(G)의 분야별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종합한 '2026년 KT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2006년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는 GRI Standards, UN Global Compact, TCFD, SASB 등 국제 표준을 반영해 작성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주요 12개 그룹사가 참여하는 넷제로 얼라이언스 출범 계획과 PPA(전력구매계약) 기반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또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인입 전력·내부 배전 손실 최소화를 위한 그린테크 에너지 효율화 연구 성과도 포함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정보보호 체계 강화와 AI 기반 네트워크 안정화 전략을 공개했다. 그 외 서비스 신뢰 제고 노력·추진 과정, AI를 활용한 사회적 포용 확대, 취약계층 지원 활동 성과 등도 기재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정부와 시장의 기준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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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만 50%"…메모리 폭등에 삼성·SK, 또 역대급 실적?[IT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장기화하면서 올해 하반기 메모리 가격이 분기마다 30~50%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D램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를 키운다. 30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제프리스 에쿼티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메모리 가격은 전 분기 대비 40~50% 상승하고, 4분기에도 추가로 30~40%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은 전년 대비 40~45%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프리스는 메모리 시장이 본격적으로 안정되는 시점을 2028년 이후로 제시했다. 신규 생산능력이 15~20% 확대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일부 하락할 수 있지만,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이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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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임대차 문서, 이젠 모바일로 전자증명
종이로만 가능했던 내용증명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단순전달을 넘어 위변조 방지, 유통 및 보관까지 관리하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를 출시했다. KISA는 서비스 확산을 위해 10대 과제를 준비했다. KISA는 연내 '모바일 전자증명 10대 과제'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증명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협업해 설계한 과제다. 현재 각 참여기업·기관이 KPI(핵심성과지표) 등 계획을 제출했다. 모바일 전자증명은 우정사업본부의 '내용증명'을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한 KISA의 새 전자문서 신뢰서비스다. 생성·유통·보관·폐기 등 전주기를 KISA가 관리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송수신에 통상 2~3일이 걸린 기존 내용증명과 달리 실시간 도달이 가능하다. 서류발급 등에 건당 약 8000원이 들던 비용도 1000원 내외로 절감된다. 전진형 디지털문서혁신팀장은 "기존 내용증명은 직접 우체국을 방문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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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심는 제조강국 DNA… 5년내 '피지컬AI 넘버원' 도약
정부가 피지컬 AI(인공지능) 분야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1강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의 강점인 제조업과 로봇산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피지컬 AI를 대체 불가능한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진행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피지컬 AI를 대체불가한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피지컬 AI·AI데이터센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3년이 피지컬 AI의 글로벌 주도권 향방이 결정되는 골든타임"이라며 "정부가 과감한 투자와 전례없는 총력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피지컬 AI 글로벌 1강으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피지컬 AI에 걸맞은 총력적 데이터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똑똑한 AI에는 차별화된 데이터가 필수지만 피지컬 AI에는 특히 물리법칙과 동작이 세심하게 결합해야 해 데이터 확보나 생산이 어렵다. 이를테면 탁구공과 테니스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