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인공지능)가 등장하면서 상당수 일자리가 사라지고 변화하는 과정을 겪 있습니다. 기업의 관점에서 현재 채용 시장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I를 통한 발화(스피치)를 연구하고 있다는 학생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일자리는 너무 걱정하지 말아도 된다"고 단했다. 그는 "많은 부분에서 (AI를 통해) 생산성이 늘어나 10명이 하던 일을 5명이 하고 있다"면서도 "그전에는 인력이 모자라서 하지 못했던 일거리가 무궁무진하게 만들어 지고 있다. 생각하면 많은 일들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정 CEO는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공학관에서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 와 SK텔레콤이 10년동안 이어온 산학협력 강좌로 올해 2학기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5주동안 진행하는 'SKT-서울대 AI 공동과정'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가 열린 공학관 118호는 300명을 수용가능했으나 강의 시작 10여분 전부터 빈 자리를 찾기 어
최신 기사
-
과기부 "AIDC 규모, 2035년까지 18.4GW급 확대"…아태지역 '허브' 목표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DC(AI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35년까지 10년간 1000조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생태계 조성과 수출산업화, 전·후방산업 활성화도 꿈꾼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2035년까지 총 18.4GW(기가와트) 규모의 AIDC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선 1단계로 SK, GS, 네이버(NAVER) 등 민간기업과 협력, 총 8.4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2028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9년부터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SK는 울산(1GW)에 권역(중부·대경·호남·강원 등)별 추가 입지를 더해 총 5GW 규모의 AIDC를 건설한다. GS는 동해에 2.4GW 규모, 네이버는 세종과 추가 입지에 총 1GW 규모의 AIDC를 건설한다. 3사가 총 55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단계는 SK의 1단계 AIDC 5GW를
-
[기자수첩] AI를 막는다고 보안이 강해질까
보안 담당자에게 가장 쉬운 답은 "안 됩니다"일지 모른다. 외부 사이트 접속도 안 되고, 클라우드도 안 되고, 생성형 AI(인공지능)도 안 된다고 하면 당장은 위험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막으면 새어나갈 일도 없고, 연결하지 않으면 뚫릴 일도 없다는 논리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이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기업·공공기관의 업무방식은 이미 바뀌었다. 직원들은 보고서 초안을 쓰고 코드를 짜고 자료를 요약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쓴다. 기관과 기업도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막는다고 안 쓸까. 개인 계정을 쓰거나 통제되지 않는 외부 서비스에 내부 자료를 올리는 식의 '더 위험한' 사용이 늘어날 수 있다. '허용'보다 '음성화'가 보안 측면에서 더 위험할 수 있다. 회사가 공식 계정·관리체계를 제공하지 않으면 직원은 각자 편한 도구를 찾는다. 이때 어떤 자료를 입력했는지, 어떤 답을 받았는지,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영업기밀이 오갔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금지는
-
'문서보안' 소프트캠프, 국가망·AI로 체질 바꾼다
소프트캠프가 문서보안 중심 회사에서 N2SF(국가망 보안체계)와 AI(인공지능) 보안기업으로 체질전환에 나선다. 지난해 매출성장은 기존 주력인 문서보안이 이끌었지만 올해부터는 RBI(원격 브라우저 격리) 기반 '쉴드게이트'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을 관리하는 'AI게이트웨이'도 출시를 앞뒀다. 배환국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매출의 약 90%가 기존 문서보안부문에서 나왔다면 올해는 쉴드게이트·AI게이트웨이 등 신제품이 매출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매출목표를 320억원 안팎으로 제시했다. 소프트캠프는 지난해 매출 259억원을 기록했다. 창업 27년차 보안기업인 소프트캠프는 문서보안만 25년 넘게 했다. 기업 내부문서를 암호화하고 열람·편집·출력·반출권한을 통제하는 게 본업이었다. 배 대표는 "문서를 암호화하는 것은 정보유출 방지의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수요는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쉴드게이트가 새 주력사업으로
-
알뜰폰 가입자 1048만 육박…SKT·LGU+ 줄고 KT 소폭 증가
알뜰폰 가입자가 1048만명에 육박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서는 KT만 가입자가 늘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소폭 감소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는 1047만8867명으로 전달보다 3만8921명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18.13%에서 18.18%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SK텔레콤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2250만3751명으로 전월 대비 1만1241명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39.04%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KT는 1340만1706명으로 전월 대비 7859명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3.25%로 전월과 동일했다. LG유플러스는 1125만2159명으로 전달보다 2541명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19.5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4월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는 5763만6483명으로 전월보다 3만2998명 증가했다. 이동통신 회선은 사물지능통신(Io
-
SKT, '메가 프로젝트' 주춧돌 놓는다…2030년까지 15GW AIDC 구축
SK텔레콤이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주춧돌을 놓게 됐다. 'AI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AIDC(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2000조원 규모의 투자금이 몰릴 전망이다. 2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SKT를 주축으로 총 15GW 규모의 AIDC를 각 지역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GW AIDC 구축 계획은 '중장기 확장 목표이자 로드맵'이다. SKT는 1단계로 울산(1GW) 및 추가 입지에 5GW AIDC를 구축한 뒤 2029년부터 단계 오픈할 계획이다. 1단계 성과와 시장 수요에 바탕해 2035년까지 총 15GW 규모로 확장한다. 추가 입지는 지역 균형 발전 과제, 전략 수급 계획, 전력 수급 용이성, 핵심 입주사 확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프로젝트별 파트너십·지분 구조·계약 조건 등이 확정되면 결정할 예정이
-
"2030년 피지컬 AI로 세계 1위 도약"…정부, 3년 내 승부 낸다
정부가 피지컬 AI 분야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1강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의 강점인 제조업과 로봇산업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피지컬 AI를 대체 불가능한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진행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피지컬 AI를 대체불가한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향후 3년이 피지컬 AI의 글로벌 주도권 향방이 결정되는 골든타임"이라며 "정부가 과감한 투자와 전례없는 총력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피지컬 AI 글로벌 1강으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AI에 가장 중요한 데이터…월드모델·범정부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정부는 먼저 피지컬 AI에 걸맞은 총력적 데이터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똑똑한 AI에는 차별화된 데이터가 필수지만, 피지컬 AI는 특히 물리법칙과 동작이 세심하게 결합
-
'AI의 심장' AIDC, "2035년까지 18.4GW급 확대…1000조 투자"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DC(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35년까지 10년간 1000조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생태계 조성과 수출산업화, 전·후방 산업 활성화도 꿈꾼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2035년까지 총 18.4GW(기가와트) 규모의 AIDC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선 1단계로 SK, GS, 네이버(NAVER)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총 8.4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2028년 상반기 내 착공해 2029년부터 단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SK는 울산(1GW)에 권역(중부·대경·호남·강원 등)별 추가 입지를 더해 총 5GW 규모의 AIDC를 건설한다. GS는 동해에 2.4GW 규모, 네이버는 세종과 추가 입지에 총 1GW 규모 AIDC를 건설한다. 3사가 총 55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단계는 SK의 1단계 AIDC
-
IITP, 대전·세종 사회적기업 공공 판로 넓힌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9일 대전 본원에서 '가치있는 구매, 함께 여는 공공판로'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 판로 확대와 공공구매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IITP를 비롯해 가치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한국연구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기계연구원 등 대전·세종 지역 15개 공공기관의 구매·계약 담당자가 참석해 36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살펴보고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실제 공공구매와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는 것이 IITP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 구매를 통해 성장한 사회적경제기업 사례도 소개됐다. 사회적기업 윙윙은 자체 운영 카페의 경영난으로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던 중 IITP의 ESG 실천형 매점에 입점한 이후 공공
-
N2SF·AI보안 '물' 들어온 소프트캠프…'배환국호' 노 젓는다
"직접 접속하는 게 아닙니다. 서버가 대신 접속하고, 사용자는 화면만 보는 겁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가 노트북 화면을 가리켰다. 웹브라우저에는 포털 사이트 화면이 떠 있었다. 평소 인터넷을 쓰는 것과 다를 게 없어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용자의 PC가 외부 웹사이트에 직접 닿지 않는다. 서버 쪽 브라우저가 대신 접속하고, 사용자는 그 화면만 받아보는 방식이다. 소프트캠프가 올해 본격적으로 밀고 있는 '쉴드게이트'다. 배 대표는 이를 "넷플릭스처럼 화면만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웹사이트에 악성코드가 숨어 있거나 브라우저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있더라도 내부망으로 직접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구조다. 소프트캠프는 문서보안으로 출발한 회사다. 창업 27년 차, 문서보안만 25년 넘게 해왔다. 기업 내부 문서를 암호화하고 열람·편집·출력·반출 권한을 통제하는 게 본업이었다. 지난해 매출의 약 90%가 문서보안에서 나왔다. 배 대표는 "문서를 암호화하는 것은 정보유출
-
100만명 플랫폼 '허위정보 규제' 확정…검색·오픈마켓은 제외
하루 평균 이용자 수(DAU) 100만명 이상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대형 플랫폼에 허위·조작정보 대응 의무를 부과하는 시행령이 마련됐다. 다만 당초 규제 대상에 포함됐던 검색 서비스와 오픈마켓 등은 최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월 개정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의 시행령 개정안과 고시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초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규제합리화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검색 서비스와 오픈마켓 등 재화·용역 거래 중개 서비스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네이버(NAVER)와 카카오의 경우 검색서비스는 제외되지만 (다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만큼) 규제 대상 사업자에 해당한다"며 "법 시행 이후 구체적인 대상 사업자를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자율 운영정책
-
"파업해도 카톡은 멀쩡했다" 카카오 5개 계열사 '로그아웃데이' 강행했으나…
카카오 노동조합이 2차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서비스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파업을 진행하며 교섭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회사도 특별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피로감만 높아지는 상황이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조는 이날 로그아웃데이에 들어갔다. 연차 또는 오프를 사용해 업무를 하지 않고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로그아웃하는 방식이다. 파업 참여 대상은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다. 이날 파업으로 우려하던 서비스 장애는 나타나지 않았다. IT 업계는 앞서 카카오의 수많은 서비스가 이미 오랜 기간 유지되면서 상당 부분이 자동화돼 파업을 해도 특별히 지장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 측도 "(파업 참여 규모를) 본사 기준 800여명 수준으로 추산한다"며 "현재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5개 단체가 얽힌 만큼 요구사항이 복잡하지만 현재까지 노조의 대표적인 요구로는 성과급을 포함
-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게임·블록체인 특화 ESG 강화
위메이드가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 특성을 반영한 ESG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서비스 안정성과 이용자 보호,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새로운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위메이드는 2025년 ESG 경영 성과와 주요 추진 활동을 담은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202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전략과 중장기 이행 계획을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위메이드의 ESG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회사의 게임·블록체인 사업과 ESG 전략이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게임·블록체인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직결되는 '서비스 품질 관리'를 새로운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위메이드는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이용자 보호와 권익 강화, 공정하고 안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