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G20(주요 20개국) 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개최되는 'G20 혁신 장관회의'에 배 부총리가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G20은 세계 주요국이 국제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의장국은 정상회의에 앞서 분야별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연구혁신 장관회의'와 '디지털경제 장관회의'가 각각 개최됐으나 올해 의장국인 미국은 AI 등 신흥기술이 실제 경제성장과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G20 혁신 장관회의'로 통합·개최했다. 이번 G20 혁신 장관회의에는 20개의 회원국과 1개의 초청국(폴란드) 등 총 21개국의 장·차관급 수석대표와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오전 회의에서는 '혁신 친화적 정책 체계'를 주제로 AI 등 신흥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와 시장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오후 회의에서는 '기회와 번영을 위한 기술'과 '기술 인재 육성'을 주제로, AI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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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안경이 초당 48조회 연산...퀄컴, 차세대 'XR플랫폼' 공개
퀄컴이 차세대 XR(확장현실) 플랫폼과 스마트 글래스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동시에 공개하며 AI(인공지능) 기반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퀄컴 테크날러지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증강현실 세계 엑스포(AWE 2026)에서 차세대 XR 플랫폼 'Snapdragon Reality Elite(스냅드래곤 리얼리티 엘리트)'와 퍼스널 AI 기기 개발 프로그램 '스냅드래곤 START'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리얼리티 엘리트는 고성능 혼합현실(MR) 헤드셋과 스마트 글래스용으로 설계된 플랫폼이다. 생성형 AI 기능과 공간 컴퓨팅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최대 48TOPS(초당 48조회 연산)의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제공한다. LLM(대규모언어모델)과 LVM(대규모비전모델)을 지원해 실시간 객체 생성, AI 에이전트 기반 상호작용, 사실적인 아바타 구현 등을 가능하게 한다.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기존 '스냅드래곤 XR2+ 2세대'와 비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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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미세공정 확산에…엡손 '정밀 제어' 기술 주목
한국엡손이 산업용 로봇과 마이크로디바이스 사업을 중심으로 정밀 기술 역량을 확대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가전 등 산업 전반에서 나노미터 단위 공정과 고정밀 제어 수요가 커지면서 엡손이 축적해온 정밀 위치 제어, 진동 제어, 센싱 기술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엡손의 산업용 로봇은 미세 조립, 전자부품 생산, 반도체 후공정 등 정밀 작업 환경에서 활용된다. 반복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 누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생산 공정의 품질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AI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확산도 정밀 로봇 수요를 키우는 요인이다. 제조 공정이 복잡해질수록 로봇의 반복 정밀도와 위치 제어 능력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엡손은 모션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정밀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밀 기술은 마이크로디바이스 분야에도 적용된다. 엡손은 쿼츠 기반 기술을 활용해 크리스탈 디바이스와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통신기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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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광고 봐야 하나"…구글, 크롬 광고차단기 숨통 끊는다 [IT썰]
크롬 이용자들이 사용해온 광고 차단 프로그램들이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는다. 구글이 이달 말 크롬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광고 차단 확장 프로그램의 마지막 우회 수단까지 제거하기로 하면서다. 17일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 체계를 기존 '매니페스트 V2'에서 '매니페스트 V3'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로써 대표적인 광고 차단 프로그램인 'uBlock Origin(유블록 오리진)'도 사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광고 차단기는 웹사이트 배너 광고는 물론 유튜브와 뉴스 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널리 사용돼 왔다. 매니페스트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의 권한과 동작 방식을 규정하는 일종의 규칙이다. 그동안 광고 차단 프로그램은 웹페이지와 광고 서버 간 통신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왔다. 하지만 매니페스트 V3에서는 확장 프로그램이 이러한 요청을 직접 가로채거나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이 크게 제한된다. 구글은 보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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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로 K-문샷 총괄 사임…예견된 사태, 더 큰 문제는
AI를 과학기술 R&D(연구·개발)에 투입해 혁신적 성과를 내는 'K-문샷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PD(Project Director·총괄관리자)에게 예산조정권 등 강력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K-문샷 특별법'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K-문샷 프로젝트(이하 K-문샷)의 'AI 과학자' 모델 개발 미션을 맡은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이해충돌'이다. 아스테로모프가 과학 가설 생성 AI 모델 '스페이서'를 개발 중인 만큼, 이 대표가 K-문샷을 이끄는 과정에서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샷 PD는 R&D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상위 단계에서 프로그램 전 과정을 지휘하고 조정한다. 이 대표의 사임은 예견된 사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K-문샷 PD의 소속과 역할을 정의할 '특임연구원 규정'이 완성되지 않은 채 PD를 선발했기 때문이다. 앞서 12명의 PD는 NST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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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구현 쉬워진 시대… '맥락 자본' 가장 중요"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이사가 16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NDC 2026'에 키노트 연사로 나서 "생성형 AI(인공지능)로 구현이 쉬워진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맥락"이라며 '맥락자본'을 강조했다. 강 공동대표는 "이제 AI가 코드를 짜고 그림을 그려주는 시대"라면서도 "데이터 너머에 있는 맥락자본의 깊이만큼은 프롬프트가 아닌 시간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게임 개발자의 장르 이해도와 취향뿐 아니라 라이브게임 운영데이터와 밸런스 노하우, 경제시스템,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의 커뮤니티, 함께 기억하는 사건과 감정 등이 결합해 맥락자본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게임은 구현의 수준이 아니라 맥락의 깊이로 경쟁하면서 맥락이 이용자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이플스토리'를 예로 들었다. 일반 생성형 AI에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에 씌울 모자를 하나 만들어달라'고 하면 그럴듯한 모자가 나오겠지만 20년간 쌓은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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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올인' 중앙, 덩치 키우다 민첩 잃었다
중앙그룹이 재무위기에 처했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은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확보가 치명타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선 극장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처할 수 있는 '민첩함'을 잃은 탓이란 평가가 나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JTBC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443.9%다. 2018년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이후 7년 연속 적자가 누적된 결과다. JTBC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255억원(2019년) △192억원(2020년) △192억원(2021년) △42억원(2022년) △707억원(2023년) △386억원(2024년) △287억원(2025년)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만성적자의 원인으로는 대규모 콘텐츠 투자가 꼽힌다. 지난해 JTBC의 매출원가율은 87.8%로 TV조선(76.3%) MBN(80.3%) 채널A(76.5%) 등 경쟁사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에 JTBC의 매출원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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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 CNS, 제네시스 AI와 국내 첫 전략제휴…RX 생태계 '손끝'까지 확장
LG CNS(LG씨엔에스)가 로봇 전환(RX)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 제네시스 AI와 손잡고 '손끝 조작' 기술을 확보한다. 공장과 물류 현장의 운반·반복 작업을 넘어 로봇이 전선 연결, 소형 부품 조립, 샘플 투입 같은 정밀 작업까지 수행하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제네시스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이 제네시스 AI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손동작 특화 RFM을 제조·물류 현장에 맞게 고도화한다. RFM은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이해하고 수행하도록 하는 기반 AI 모델이다. LG CNS는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로봇 학습 역량을 활용해 제네시스 AI의 RFM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제네시스 AI는 프랑스와 미국 실리콘밸리에 각각 본사를 둔 피지컬 AI 기업이다. 다섯 손가락 로봇 손과 손동작 특화 RFM, 데이터 수집 장갑 개발에 강점이 있다. 하드웨어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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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AI가 기업성장 이끄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시대 연다
SK AX가 기업의 실제 업무와 운영 전반이 AI로 재설계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시대를 연다. 단순 AI 도입을 넘어, AI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사람-AI 협업을 통해 기업 전체가 증강되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SK AX는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매진 AX 2026' 컨퍼런스를 열었다. '비욘드 AI: 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Beyond AI: The Agentic Enterprise)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SK AX는 전사 업무와 운영 전반을 AI로 혁신해 온 '빙(Being) AX' 경험을 소개했다. 제조·금융·통신·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의 경영진도 한자리에 모여 SK AX와의 협업을 통한 AX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더 좋은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통한 전사 최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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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공격적 투자가 '부메랑' 됐나…워크아웃으로 '신문' 지킨다(종합)
중앙그룹이 재무 위기에 처했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은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확보가 치명타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극장,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처할 수 있는 '민첩함'을 잃은 탓이라고 평가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JTBC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443.9%다. 2018년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이후 7년 연속 적자가 누적된 결과다. JTBC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기 255억원, 192억원, 192억원, 42억원, 707억원, 386억원, 2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만성 적자의 원인으로는 대규모 콘텐츠 투자가 꼽힌다. 지난해 JTBC의 매출원가율은 87.8%로 TV조선(76.3%), MBN(80.3%), 채널A(76.5%) 등 경쟁사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JTBC의 매출원가는 3283억원으로 TV조선(2445억원), 채널A(2016억원), MBN(1803억원)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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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도 못 막았다" 어려워진 방송 환경…종편들 '독자 생존법'
JTBC를 비롯해 중앙홀딩스 핵심 계열사 5곳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원인 중 하나로는 위태로운 TV방송광고 시장이 지목된다. 최근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유튜브, 숏폼, SNS(소셜미디어) 시장 등으로 쏠리면서 광고주들 역시 TV를 떠나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이에 '콘텐츠 투자 → 시청률 상승 → 광고 판매 증가(광고 단가 상승 포함) → 실적 개선 → 콘텐츠 재투자'의 선순환 공식도 더이상 먹히지 않게 됐다. JTBC 역시 전날 채무불이행(디폴트) 사유로 '미디어 환경 급변에 따른 TV 방송광고 시장 위축 등 대외적 여건'을 들었다. 실제 방송광고 시장은 가파른 하락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따르면 국내 방송광고비는 2021년 4조530억원에서 지난해 2조7744억원으로 감소했다. 4년 만에 1조2800억원 규모(46%) 급감했다. 코바코는 올해 방송광고 시장 규모가 2조5500억원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JTBC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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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JTBC vs '워크아웃' 중앙일보…셈법 다른 이유는?
위기를 맞은 중앙그룹이 계열사별로 다른 셈법을 꺼내 들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등 5개사는 법원 주도의 강도 높은 '회생절차'를 밟는 반면, 그룹의 모태인 중앙일보는 채권단 주도의 사적 구조조정인 '워크아웃'을 추진하며 계열사 리스크와의 '선 긋기'에 나섰다. ━신문 사업, 계열사 리스크로부터 지켜내겠다━1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중앙홀딩스,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5개사에 보전 처분 및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채무자의 재산 처분을 막기 위해 재산을 묶어두는 조치고, 포괄적 금지 명령은 채권자의 채무자에 대한 강제집행·가압류 등을 금지하는 조치다. 두 조치는 지난 15일 5개사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반면 중앙일보는 회생조치 대신 워크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워크아웃은 법원의 직접 개입 없이 기업과 채권단이 자율적으로 만기 연장, 자금 지원 등을 협상하는 제도로 회생절차보다 경영진의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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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검색하면 글·영상 한 번에…네이버 AI브리핑, 클립으로 승부수
네이버(NAVER)가 검색 결과에 텍스트 요약과 영상을 결합한 '클립 AI브리핑'을 통해 정보 탐색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기존 AI 검색이 텍스트 기반의 정보 요약에 머물렀다면, 영상 콘텐츠 내부의 정보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시청 구간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식이다. 관건은 네이버 내부의 데이터와 콘텐츠 생태계를 얼마나 확장해 경쟁력으로 연결하느냐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말 '클립 AI브리핑'을 선보이며 다양한 창작자들의 클립(영상) 콘텐츠를 AI 검색 결과와 연결하는 새로운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클립 AI브리핑은 검색어와 관련된 클립 영상을 AI가 분석해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영상과 텍스트를 함께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민음사TV, 달수네라이브, 미미미누, 잇섭, 조코딩, 안될과학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다양한 창작자들의 콘텐츠가 검색어 연관성에 따라 제공된다. 새롭게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