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G20(주요 20개국) 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개최되는 'G20 혁신 장관회의'에 배 부총리가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G20은 세계 주요국이 국제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의장국은 정상회의에 앞서 분야별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연구혁신 장관회의'와 '디지털경제 장관회의'가 각각 개최됐으나 올해 의장국인 미국은 AI 등 신흥기술이 실제 경제성장과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G20 혁신 장관회의'로 통합·개최했다. 이번 G20 혁신 장관회의에는 20개의 회원국과 1개의 초청국(폴란드) 등 총 21개국의 장·차관급 수석대표와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오전 회의에서는 '혁신 친화적 정책 체계'를 주제로 AI 등 신흥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와 시장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오후 회의에서는 '기회와 번영을 위한 기술'과 '기술 인재 육성'을 주제로, AI 등
최신 기사
-
"졸던 안전교육, VR 쓰자 눈이 번쩍"…VR로 경각심 제고
벤타엑스는 실사 기반 VR 기술을 산업안전 교육에 적용해 현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타엑스는 실제 산업 현장을 촬영해 S3D VR 콘텐츠로 구현하는 기업이다. 컴퓨터그래픽 중심의 VR이 아니라 실제 현장감을 살린 입체 영상으로 근로자가 사고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산업안전 교육은 강의나 영상 시청 중심으로 진행돼 집중도가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사고 CCTV 영상도 쓰이지만 자료 확보가 어렵고 품질도 일정하지 않다. 벤타엑스는 실제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사고 상황을 VR 콘텐츠로 제작해 근로자가 사고 공간 안에 들어간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제작 과정에서는 실사 촬영과 CG 합성을 함께 활용한다. 실제 현장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사고 장면은 스턴트 연출과 CG로 보완하고, 현장 장비와 공간 데이터를 반영해 이질감을 줄였다. 이를 통해 단순 시청형 교육보다 몰입감과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벤타엑스는 현재까지 2000편 이
-
'우주 영토' 전쟁의 서막…"우주DC, 진짜 돼요?" 전문가 견해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기술이죠. 초창기 자동차, 로켓, 스마트폰 시장처럼요." 우주데이터센터(DC)를 두고 국내 한 과학기술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스타클라우드 등 미국 기업부터 중국 스타트업 ADA스페이스(국성우주)까지 뛰어들고 있지만 제대로 된 결과물을 보여준 곳은 없다. 하지만 1~2년 내 예상보다 빠르게 구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주에서 처음 AI를 가동한 사례는 이미 지난해 12월 나왔다. 미국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의 '스타클라우드-1' 위성이다. 엔비디아 'H100' 칩 1개를 탑재한 60㎏급 소형위성으로, 지난해 11월 발사돼 약 한 달에 걸쳐 우주에서 구글 LLM(대형언어모델) '젬마'를 훈련했다. 이어 12월 "안녕, 지구인들! 내가 생각하는 대로라면, 푸른색과 녹색의 매혹적인 조합이여"라는 첫마디를 지구로 보냈다. 다만 스타클라우드가 엄밀한 의미에서 '우주DC'를 구현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인류에게 AI
-
몸속 데이터를 3D로…시술 시뮬레이션 '척척'
메디노아는 의료영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환자의 몸속 구조를 XR 환경에서 구현하는 기술로 의료 교육과 시술 보조 가능성을 보여준 회사다. CT·MRI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AI로 변환해 환자의 장기, 혈관, 병변, 조직 구조를 3차원 복제 데이터로 구현하는 의료 XR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영상을 3D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몸속 구조와 위치 정보를 함께 반영해 시술 시뮬레이션, 의료진 협진, 환자 설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몸속을 직접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시술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의료진은 엑스레이나 CT 영상을 보며 바늘과 시술 도구의 위치를 판단해야 한다. 특히 신경, 혈관, 장기 주변을 지나는 고난도 시술은 작은 오차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메디노아는 이 과정을 XR 환경으로 옮겨 의료진이 환자의 몸속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시술 경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영상 표준인 다이컴 데이터
-
피지컬AI 핵심기술 '월드모델' 국산화 추진
정부가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창과 방패를 마련한다. 피지컬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플랫폼인 '월드모델' 국산화를 추진하고 동시에 AI 에이전트의 보안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정보 유출탐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9일 서울 마곡의 LG사이언스파크에서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어 피지컬 AI의 핵심 플랫폼인 '월드모델' 원천기술 확보에 올해부터 2년간 총 34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현실에서 동작하기에 사고시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가상환경에서 사전학습과 검증이 필수다. 이에 월드모델 플랫폼으로 대량의 합성데이터를 생성해 변화를 예측하고 AI 고도화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국산모델이 없어 외산을 썼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독자 월드모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시뮬레이터 기술을 검증해 독자적으로 차세대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LG전자가 월드
-
어린이들 두눈 번쩍, 11개국에 열공모드 지원
'키즈토피아' 운영사 인큐랩플러스는 AI와 3D 가상공간 기술을 결합해 어린이용 글로벌 에듀테인먼트 플랫폼을 구현하고, 해외 시장에서 초기 성과를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키즈토피아는 어린이가 3D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태, 공룡, 영어회화, 직업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단순히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바타로 공간을 탐험하고 퀴즈를 풀며 AI 캐릭터와 음성으로 상호작용하는 구조다. 인큐랩플러스는 아이들의 디지털 시간을 수동적 소비에서 능동적 체험학습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블록스가 게임 중심의 가상공간이라면, 키즈토피아는 비교과 체험과 교육적 요소를 강화한 키즈 특화 플랫폼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 키즈토피아는 현재 11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넘었다. 월간활성이용자는 10만 명 수준이다. 이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해외 이용자다. 앱은 8개 언어를 지원하고, 글로벌 상표권도 11개국
-
AR로 롯데월드 길안내, 올해 매출 2배로 성큼
하이퍼클라우드는 대형 복합공간에 적용 가능한 공간지능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실제 구축 사례와 매출 성과를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실내 공간을 정밀하게 인식해 3차원 공간지도로 구축·운영하는 응용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AR 길안내, 공간 데이터 분석, 로봇·스마트글라스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내 위치 기반 서비스는 그동안 여러 기업이 도전했지만 상용화 문턱을 넘기 어려운 분야로 꼽혔다. 대형 쇼핑몰, 전시장, 테마파크처럼 복잡한 공간에서는 이용자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공간 변화까지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이퍼클라우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간지능 코어 기술인 'ARC-eye'를 기반으로 공간지도 구축과 비주얼 포지셔닝 시스템(VPS) 기능을 구현했으며, 이를 활용한 산업별 응용 서비스를 설계·공급하고 있다. 하이퍼클라우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공식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로서, 네이버클라우드 마켓
-
태양서 안정적 에너지…'무한의 공간'서 '무한의 힘' 얻는다
"우리의 임무는 생명체가 다(多)행성에서 살 수 있도록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고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이 문구는 오는 12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S-1) 머릿글이다. 이를 현실적인 언어로 바꾸면 '우주에서 통신망과 발사체를 구축하고, 무한에 가까운 태양에너지와 초저온 우주 환경을 활용해 AI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S-1에서 스페이스X는 이르면 2028년부터 '궤도 AI 데이터센터'(Orbital AI Data Center)' 위성을 발사해 우주DC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스로를 '지구 AI 인프라의 한계를 우주로 확장해 해결하는 기업'으로 규정했다. 이같은 구상이 등장한 배경에는 지상 AI 데이터센터(AIDC)의 한계가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그래픽카드) 수만 개가 동시에 가동되면서 전력과 냉각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
도면 대신 AR, 산업시설 건축 정밀성 강화
이안이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업시설 공사 현장에 디지털트윈과 AR 기술을 적용해 시공관리의 생산성과 정확성을 높인 회사다. 이안은 대용량·고정밀 산업용 공간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3D 설계 모델, 2D 도면, 현장 스캔 데이터를 결합해 산업시설의 시공 현황과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DT-AR 스마트 시공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공정 관리, 일정 관리, 시공 실적 등록, 현장 이슈 관리 등을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묶는다. 현장 작업자는 AR·VR 모드를 활용해 설계와 실제 시공 상태를 비교하고, 시공 실적이나 오류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다. 기존 시공관리는 도면, 엑셀, 문서, 현장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안은 이를 3D·AR·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설계와 시공의 정합성을 검증하고, 공정률과 현장 이슈를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
-
[단독]우주데이터센터 노리는 머스크, 위성 10만기 더 띄운다, 왜?
저궤도 위성통신이 국내 해상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센터 가동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9일 선원기금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국가필수·지정 선박' 300척 가운데 약 87%인 260척이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했다. 외국인 선원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 비상사태 시 동원되는 '국가 필수·지정 선박'은 한국인 선원의 의무 승선 비율이 높아 이번 스타링크 지원 최우선 대상이 됐다. 일반 국적 외항선사가 보유한 선박 309척은 선원기금재단의 비용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스타링크와 원웹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했다. 전체 738척 가운데 77%인 569척이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한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12월 한국에 상륙해 6개월만에 이같은 성적표를 내놨다. 망망대해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을 원하는 젊은 선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SK텔링크에 따르면 스타링크 도입
-
피지컬AI 핵심기술 '월드모델' 국산화 추진
정부가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창과 방패를 마련한다. 피지컬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플랫폼인 '월드모델' 국산화를 추진하고 동시에 AI 에이전트의 보안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정보 유출탐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9일 서울 마곡의 LG사이언스파크에서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어 피지컬 AI의 핵심 플랫폼인 '월드모델' 원천기술 확보에 올해부터 2년간 총 34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현실에서 동작하기에 사고시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가상환경에서 사전학습과 검증이 필수다. 이에 월드모델 플랫폼으로 대량의 합성데이터를 생성해 변화를 예측하고 AI 고도화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국산모델이 없어 외산을 썼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독자 월드모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시뮬레이터 기술을 검증해 독자적으로 차세대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LG전자가 월드
-
[알림]'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10일 시상식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시상식이 10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개최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은 XR(확장현실), AI(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 기업과 창작자를 발굴·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1차 발표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심사가 현장에서 진행됩니다.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성과, 시장성, 산업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일시=6월10일(수) 오전 10시~오후 12시50분 △장소=서울 강남구 디캠프 △주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머니투데이,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 △문의=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사무국 (02)724-7778
-
"대기업 밖으로, 연구실 밖으로"…가상융합 무대에 선 창업자들
올해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심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을 들고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의 태도였다. 가상융합 산업은 한때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동시에 거품과 침체도 겪었다. 그러나 올해 만난 기업들은 달랐다. 보여주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들고 나왔다. 하이퍼클라우드는 대형 실내공간을 정밀하게 지도화해 AR 길안내와 로봇, 스마트글라스 연계를 가능하게 하는 공간지능 플랫폼을 제시했다. 벤타엑스는 실사 기반 S3D VR 콘텐츠를 산업안전 교육에 적용해 근로자의 몰입도와 경각심을 높였다. 메디노아는 CT·MRI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AI로 환자 복제 XR 데이터로 전환해 의료 교육과 시술 보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큐랩플러스의 키즈토피아는 AI와 3D 가상공간을 결합해 어린이의 디지털 시간을 능동적 체험학습으로 바꾸려 했다. 이안은 반도체 FAB 등 대형 산업시설 공사 현장에 디지털트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