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G20(주요 20개국) 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개최되는 'G20 혁신 장관회의'에 배 부총리가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G20은 세계 주요국이 국제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의장국은 정상회의에 앞서 분야별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연구혁신 장관회의'와 '디지털경제 장관회의'가 각각 개최됐으나 올해 의장국인 미국은 AI 등 신흥기술이 실제 경제성장과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G20 혁신 장관회의'로 통합·개최했다. 이번 G20 혁신 장관회의에는 20개의 회원국과 1개의 초청국(폴란드) 등 총 21개국의 장·차관급 수석대표와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오전 회의에서는 '혁신 친화적 정책 체계'를 주제로 AI 등 신흥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와 시장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오후 회의에서는 '기회와 번영을 위한 기술'과 '기술 인재 육성'을 주제로, AI 등
최신 기사
-
"디렉터에게 결정권"…'P의 거짓' 최초 제안부터 첫 개발자 출신 대표까지
네오위즈가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개발자 출신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웹보드 게임사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글로벌 게임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다. 9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배태근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끌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신작 파이프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개발 현장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경영 최우선 순위에 두기 위함이라고 내정 사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네오위즈 대표는 사업가들이 맡아왔다. 이상엽 전 대표는 게임사업 전문가였고 윤상규, 이기원 전 대표도 전략기획본부를 거친 경영 전문가였다. 문지수 전 대표도 사업지원실장을 거쳐 대표에 올랐고 김승철 대표도 COO(최고운영책임자) 출신이다. 배태근 대표가 CTO(최고기술책임자) 출신으로 기술 전문가지만 게임 개발과는 거리가 있다. 박 내정자는 2019년 라운드8 스튜디오 본부장을 맡아왔으며 2023년부터는 신작개발그룹장을
-
AI 기본법부터 에이전틱 AI까지…산학연 전문가 법적 과제 논의
우리나라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 이후 주요 법·제도 이슈를 점검하고 미래 AI 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정보통신법학회와 한국데이터인공지능법정책학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단행본 '인공지능법 연구'(이성엽 편·박영사) 출간 기념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본법이 올해 1월 22일 시행되며 본격적인 제도 운용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등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이 부상하면서 제기되는 법적·정책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31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단행본의 핵심 내용을 발제와 토론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이성엽 한국정보통신법학회장의 개회사와 손승우 한국데이터인공지능법정책학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송상훈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원단장, 이희정 한국공법학회장, 최장혁 서울대 특임교수 등 정부·학계 인사
-
"디지털 성범죄 무관용"…범정부 협의체 출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성평등가족부, 경찰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범정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9일 성평등가족부, 경찰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범정부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협의체는 디지털 성범죄의 예방·수사·차단·피해자 지원 전 과정을 아우르는 범정부 협업체계다. 이날 회의에는 4개 기관장이 직접 참석해 운영 계획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신속 차단체계 구축, 해외 불법 유해사이트 대응, 피해자 보호 강화,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주요 정책과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기관 간 협업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높여 디지털 성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4개 기관은 2019년 11월 '디지털 성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
-
불닭소스 생산라인에 AI·로봇 도입…생산성 47%·원가 35% 개선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삼양식품 밀양공장 불닭소스 생산라인에 로봇·AI를 적용한 자율제조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이번 사업에는 식품연이 연구·실증을 총괄하고, 에스케이팩이 로봇 설비 구축을, 데이로텍스가 AI 분석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적용 기술은 크게 두 갈래다. 로봇은 빈 용기 이송, 라벨 공정 전후 분리·재적재, 소포장 제품의 박스 입함 등 반복 작업을 수행했다. AI는 온도·압력·중량·로봇 상태 등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공정 이상 징후를 작업자에게 즉시 알렸다. 최종 판단과 공정 조정은 현장 작업자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실증 결과 하루 생산량은 기존 10톤에서 14.7톤으로 늘었다. 생산성은 47% 향상됐고, 제조원가는 35.5% 절감됐다. 오승일 식품연 박사는 "로봇과 AI가 사람
-
과기정통부, 포스텍에 '양자 글로벌파트너십 선도센터' 마련…"글로벌 양자기술 선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포스텍)를 양자 기술 선도 전력 거점으로 삼는다. 과기정통부는 9일 포항공대에서 '포스텍 양자 글로벌파트너십 선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경상북도, 포항시 관계자와 함께 포스텍 이길호 교수, 하버드대학교 필립 김(Philip Kim) 교수, 싱가포르 양자기술센터 롱천곽(Leong Chuan Kwek)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센터 운영계획 발표와 함께 포스텍-하버드대 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 및 포스텍-싱가포르 양자기술센터 간 협력서한 교환식도 진행됐다. 이번에 개소하는 선도센터는 국내외 양자 분야 선도대학 간 협력을 통해 '이종 양자 플랫폼을 연계한 대규모 양자 얽힘 생성 및 조절 기술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한다. 양자 얽힘은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양자정보기술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단순히 큐비트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양자 플랫폼을
-
과기정통부, 피지컬 AI 강국 도약 첫 걸음…월드모델 국산화 추진
정부가 피지컬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기술인 '월드모델' 국산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그간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피지컬 AI는 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AI 기반 국가 혁신 프로젝트인 'K-문샷'의 핵심미션 중 하나다. 피지컬 AI는 현실에서 동작하기에 사고 시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가상 환경에서의 충분한 사전 학습과 검증이 필수적이다. 이에 '월드모델' 플랫폼으로 대량의 합성데이터를 생성해 미리 변화를 예측해보고 피지컬 AI 고도화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간 적당한 모델이 없어 피지컬 AI 생태계가 모두 외산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써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독자적인 월드모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시뮬레이터 기술을 검증해 독자 기술로 차세대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
KISA, 아·태 인터넷 정책 인재 양성 프로그램 글로벌 확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스페인에서 열린 제86차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아이칸) 정례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인터넷 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아피가)의 10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주요 글로벌 협력 기관과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아피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가 2016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터넷 정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아이칸은 인터넷주소자원 관리, 도메인 정책, 보안 등 주요 인터넷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기구다. AI 확산 등 디지털 환경 변화로 인터넷 정책 의제가 다양해지면서 해당 논의에 참여할 차세대 인재 양성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KISA는 이번 정례 회의에서 인터넷 정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아태 인터넷 거버넌스 아카데미 발전방안(아피가+10)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을 오는 7월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아피가는 지난
-
SKT '호라이즌 유럽' 과제 수주…"양자암호 소형화·경제성 확보"
SK텔레콤이 유럽 대표 연구기금의 지원을 받아 양자 양호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자암호 시스템을 소형화하고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호라이즌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건 SKT가 아시아 민간기업 중 최초다. SKT가 EU의 대규모 연구기금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의 과제로 차세대 양자암호 기술을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유럽 3개국과 공동 협력하는 다국가 프로젝트로 향후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호라이즌은 955억유로(약 170조원) 규모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7월 아시아 국가 최초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번 과제는 통신 보안 강화를 위해 차세대 'QPIC(양자광집적회로)-AI' 기반의 양자키분배(QKD·Quantum Key Distribution) 시스템을 구현·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QKD는 양자 역학에 기반해 신호를 주고받는 양쪽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분배하는 기술이다. 제3자가 중간에서 가로채려는 순간, 양자의 물리적 상태가 변하기
-
DGIST·MIT 공동연구팀, 로봇 비전 AI 챌린지서 56개팀 제치고 1위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윤성훈 교수와 MIT 임형태 박사후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로봇 학술대회 'ICRA 2026' 필드 로봇 워크숍에서 주최한 'GOOSE 2D 시맨틱 분할 챌린지'에서 전 세계 56개 참가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독일 프라운호퍼 IOSB 연구소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챌린지는 필드 로봇이 비정형 실제 환경에서 복잡한 장면을 얼마나 정밀하게 인식하는지를 겨루는 대회다. 굴삭기·4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수집한 야외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하며, 올해는 평가 항목이 64개 세부 클래스로 확대돼 출현 빈도가 극히 낮은 희소 물체까지 정확히 인식하는 능력이 요구됐다. 연구팀은 메타(Meta)의 자기지도 파운데이션 모델 'DINOv3'와 영상 분할 모델 'Mask2Former'를 결합
-
정부, AI 에이전트 '오남용 방지' 기술 개발…정보보호 전문가 640명 양성
정부가 스스로 판단하고 외부 서비스를 호출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오남용을 막기 위한 기술 개발과 연구를 추진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고 신뢰감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인정보 전주기 보호·활용 기술 R&D 및 표준화 로드맵(2026~2030)'을 이같이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4대 분야 11대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최근 에이전틱·피지컬 AI 등 신기술 확산으로 개인정보 처리 환경이 급변하면서 개인정보 노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인정보의 생성·수집부터 파기까지 생애 전주기별 연구가 필요한 보호·활용 기술과 표준화 대상을 재정비했다. 구체적으로 에이전트·도구·로봇 실행 보안 영역에서는 개인정보 오남용을 막기 위해 다채널 유출을 탐지하는 '프라이버시 코파일럿'과 신원·권한을 안전하게 검증하는 'SSI/DID 기반 에이전트 지갑'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복잡한 다중 AI 환경에
-
스마트폰 다음은 안경?…AI 타고 다시 불붙은 스마트글래스 전쟁
한때 실패한 미래 기술로 평가받던 스마트글래스가 다시 주목받는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단말 경쟁이 본격화하면서다. 메타는 최근 한국에서 AI 안경 '레이밴 메타'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영상 촬영은 물론 실시간 번역과 AI 음성 비서 기능을 탑재했다. 메타는 이미 수백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글로벌 AI 글래스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구글과 삼성전자도 추격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달 '구글 I/O 2026'에서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래스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의 하드웨어와 구글 AI를 결합한 형태다. 패션 브랜드 젠틀몬스터와의 협업 모델도 선보였다. 업계는 AI 시대의 주도권 경쟁이 스마트폰에서 스마트글래스로 이동한다고 본다.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앱을 직접 실행해야 하지만 스마트글래스는 사용자의 시선과 음성, 주변 환경을 AI가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빅테크 전략도 비슷하다. 메타는 레이밴 메타를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
-
[곰국툰] 'X톡' 답장하려다 "또 깜박"…치매일까?
콘텐츠 머니투데이 각색/그림 권정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