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달리며 AI로 통신망 위험 탐지…SKT '톺다' 체험해 보니

"저희도 이 맨홀이 있는 줄 몰랐는데 지금 실시간으로 탐지됐습니다." 1일 경기도 성남시 도로를 달리던 SK텔레콤 업무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가 맨홀을 발견했다. 조금 더 달리자 작업차와 포크레인도 잇따라 화면에 잡혔다. SKT가 이날 선보인 AI(인공지능) 기반 통신망 안전 점검 솔루션 '톺다'가 차량 주변을 살피고 위험 요소를 찾아낸 것이다. 톺다는 샅샅이 훑어본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업무 차량에 AI 카메라를 달아 통신망 주변을 점검하는 기술이다.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주변을 촬영하고 AI가 영상을 분석한다. 포크레인 등 공사장 중장비부터 늘어진 통신선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11가지 요소를 찾아낸다. 5~8월 수도권에서 차량 6대로 시범 운영한 결과 주요 유선망 구간의 절반을 한 차례 이상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 17건을 발견했고 이 가운데 3건은 예방 조치했다. SKT는 차량을 늘려 점검 범위를 2027년 70%, 2028년 9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하는 이유는 사람이 일일이 살피기에는 통신 시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SKT가 관리하는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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