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제약, 전문의약품에 신약 더했다…실적 호조 앞세워 코스닥 도전

마더스제약, 전문의약품에 신약 더했다…실적 호조 앞세워 코스닥 도전

김도윤 기자
2026.09.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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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제약 기업 개요/그래픽=김지영
마더스제약 기업 개요/그래픽=김지영

마더스제약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여러 전문의약품(ETC)의 공급을 확대하며 최근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경산공장과 익산공장의 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의약품 CMO(위탁생산) 사업도 병행한다.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와 비마약성 진통제(만성통증 치료제) 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대규모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R&D)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마더스제약은 2011년 설립한 완제의약품 제조 회사다. 주요 제품은 고지혈증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 골관절증 치료제, 소화기계 치료제, 비뇨기계 치료제, 신경정신계 치료제 등이다. 시장성과 처방 확장성을 갖춘 품목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또 K-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경산공장과 익산공장을 앞세워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OTC), 개량신약 등을 생산하는 CMO 사업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주력 생산시설의 가동 효율성과 주요 품목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매출과 이익 규모를 꾸준히 확대했다. 실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생산시설의 가동률은 90%에 육박한다. 연간 매출액은 2023년 1577억원, 2024년 1927억원, 2025년 2288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2023년 62억원, 2024년 87억원, 2025년 137억원으로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258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51.4% 늘었다.

최근의 실적 성장은 당뇨병 치료제와 고지혈증 치료제가 견인했다. 고지혈증 치료제(로수엠젯정) 매출액은 2022년 34억원에서 2025년 261억원으로 8배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뇨병 치료제(테네리글립틴)의 매출액은 62억원에서 283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고지혈증 치료제가 11.62%, 당뇨병 치료제가 12.73%에 달한다.

마더스제약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약 개발도 추진한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MTS-DA)와 만성통증 치료제(MTS-CP)다.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범부처 국가신약개발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2023년 4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비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건성 황반변성은 전체 황반변성 환자의 90%를 차지하지만, 아직 근본 치료제는 없다. 전 세계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00억달러(약 13조4520억원)에서 2034년 최대 300억달러(40조356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더스제약이 개발하는 경구용(먹는)골관절염 만성통증 치료제는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진통 효능을 확인했다. 현재 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 과제에 뽑힌 데 이어 2025년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마더스제약은 퍼스트 제네릭(최초 복제약) 선점과 '염 변경'(Salt) 전략으로 개발한 제품을 자사 판매와 위탁생산으로 판매하고, 수익을 다시 제품개발에 투자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직접 생산 기반의 안정적인 공급 구조로 유통 파트너의 신뢰를 얻고, 그 신뢰가 다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IPO를 계기로 전북 익산에 내용액제 생산라인을 신규로 구축하고, 자체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0년부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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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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