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싱가포르 NDR 진행…"해외 투자자 기반 확대"

씨어스, 싱가포르 NDR 진행…"해외 투자자 기반 확대"

김선아 기자
2026.09.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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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첫 싱가포르 기업설명회…글로벌 기관투자자 연속 미팅 예정
'씽크', 해외서 차별화된 병원 인프라형 AI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부각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FM 2026'에 마련된 씨어스의 전시 부스 현장/사진제공=씨어스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FM 2026'에 마련된 씨어스의 전시 부스 현장/사진제공=씨어스

씨어스(23,100원 ▲300 +1.32%)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홍콩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해외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이자 상장 후 첫 싱가포르 기업설명회다.

최근 씨어스는 가파른 실적 성장과 해외사업의 사업화가 동시에 가시화되면서 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씨어스는 올 상반기 매출 60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중 유일한 흑자 사업모델과 높은 성장성을 입증했다. 이번 NDR에선 싱가포르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에게 씨어스의 사업모델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핵심 경쟁력은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다. 씽크는 병원 전역에 고정형 무선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환자의 생체신호를 24시간 연속 모니터링해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하는 병원 인프라형 AI 플랫폼이다. 해외에서도 이 같은 형태의 사업모델은 찾아보기 어려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글로벌 사업은 올 하반기 들어 사업화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씨어스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동 최대 헬스케어 그룹 '퓨어헬스' 계열사와 약 220억원 규모의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외래 부정맥 검사 서비스와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 적용도 준비하고 있다. 씨어스는 씽크의 UAE 현지 병원 적용도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사업화를 위한 초도 물량 공급을 준비 중이다.

북미에선 모비케어가 선봉에 선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품목허가에 이어 최근 캐나다 2등급(Class II) 의료기기 품목허가까지 확보하면서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인허가 기반을 갖췄다. 특히 해외 부정맥 진단 시장은 국내 대비 5배 이상 높은 수준의 검사 수가가 적용되는 곳도 있어 모비케어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씨어스 관계자는 "씨어스는 국내에서 검증한 AI 의료 사업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번 싱가포르 NDR을 통해 실적으로 입증한 성장성과 해외사업의 잠재력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해외 투자자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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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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