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창업자 공경철 대표이사 선임

엔젤로보틱스, 창업자 공경철 대표이사 선임

박정렬 기자
2026.10.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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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철 엔젤로보틱스 신임 대표. /사진제공=엔젤로보틱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신임 대표. /사진제공=엔젤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18,190원 ▲940 +5.45%)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공경철 미래기술원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공 대표는 2017년 엔젤로보틱스를 창업해 2024년 10월까지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재임 중 코스닥 상장을 이뤄내는 등 엔젤로보틱스를 국내 대표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24년 10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된 후에도 이사회 의장 겸 미래기술원장으로서 회사의 중장기 기술 전략과 차세대 피지컬AI(Physical AI) 플랫폼 개발을 총괄해 왔다.

지난 7월 공개된 엔젤로보틱스의 고성능 로봇 액추에이터(구동기) '팩트(phact)'와 팩트를 기반으로 한 로봇 제어 플랫폼 '포스(phorce)'도 공 대표가 개발을 주도한 결과물이다. 공 대표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포스를 활용한 로봇 제작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젊은 로봇 인재들과 소통하고 개발자 생태계를 넓히는 데에도 힘써 왔다.

이번 선임으로 공 대표는 엔젤로보틱스의 기술과 경영을 함께 책임지게 됐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공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과 해외 사업 등 기존 사업은 이어가면서 피지컬 AI 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 말했다.

공 대표는 현재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웨어러블 로봇과 피지컬 AI 분야에서 국내외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공 대표가 이끈 연구팀은 신체장애를 로봇 기술로 극복하는 국제대회 '사이배슬론(Cybathlon)'에서 2020년과 2024년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7월부터는 카이스트(KAIST) 인간물리지능연구센터와 엔비디아(NVIDIA)가 공동 설립한 '인간물리지능 공동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서, 대규모 인간 동작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인체 동작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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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articles on medicine, pharmaceuticals,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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