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에볼라 바이러스 7000명 확진·3300명 사망

콩고 에볼라 바이러스 7000명 확진·3300명 사망

김종훈 기자
2026.09.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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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확산지 정반대 지역인 콩고 서부에서도 확진자 발생…당국 "접촉자 추적 중"

콩고 어린이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 홍보 포스터를 읽고 있는 모습./로이터=뉴스1
콩고 어린이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 홍보 포스터를 읽고 있는 모습./로이터=뉴스1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3300명, 확진 사례가 7000건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분디부교형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이날까지 콩고에서 339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콩고 내 7개 주에서 7022명으로 집계됐다.

분디부교형 에볼라 바이러스는 우간다와 접한 콩고 동부 이투리 주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최초 확산지와 반대편인 콩고 북서부 남우방기 주에서도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감염자는 지난 7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지역인 남키부 주에서 머무르다 해외에 다녀온 뒤 남우방기 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분디부교형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희귀 변종으로, 이름은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콩고 동부 도시 분디부교에서 따왔다. 로이터는 2018~2020년 유행했던 자이르형 에볼라 바이러스 때보다 더 크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콩고 역사상 가장 감염 규모가 크고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이르형 에볼라 바이러스는 3300명을 감염시켰고 220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콩고 보건당국은 "남우방기 주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추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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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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