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후 처음 있는 일…미 10년물 국채금리 5.03% 폭등

2007년 이후 처음 있는 일…미 10년물 국채금리 5.03% 폭등

정혜인 기자
2026.09.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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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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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금리)이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선 데 이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5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 거래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5.03%까지 치솟으며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장중 5.017%를 기록,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오후 3시 3분 기준 10년물 국채 금리는 5.02%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인베스팅닷컴
/사진=인베스팅닷컴

미 10년물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나타났다. FOMC는 미국 시간으로 15~16일 이틀간 열리고, 기준금리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3시에 이뤄진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은 현재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92%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조나단 량 스탠다드차타드 채권·외환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10년물 국채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연준 목표치 2%를 웃돌고 있는 만큼 이런 높은 상관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웃돌았다.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해 전월 상승률(4.7%)과 시장 예상치(5.3%)를 모두 넘어섰다. 근원 PPI는 전년 동월 대비 4.6% 상승해 전월 상승률(4.3%)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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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국제부 정혜인 기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 '트민자' 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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