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다음주부터 중간선거 유세 본격 개시…내년 민주당 대선 경선 주요 지역 방문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패한 캐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대권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11월 중간선거 전면에 나선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해리스 전 부통령 측으로부터 직접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해리스 전 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뉴햄프셔, 위스콘신, 미시시피주 등에서 진행되는 중간선거 유세에 참여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21일 네바다 주에서 최초의 흑인 네바다 주지사에 도전하는 애런 포드를 비롯해 여러 후보들을 만날 예정이다. 네바다주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치르는 곳이다. 날짜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내년 1월22일, 네바다주가 2월1일로 예정됐다.
뉴햄프셔주는 내년 2월8일로 세 번째 경선 지역이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24일 이곳을 방문해 낙태와 여성 건강 권리에 관한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4년 대선에서 낙태와 여성 건강 권리는 해리스 전 부통령의 주요 의제였다.
AP통신은 "해리스 전 부통령은 최근 여러 인터뷰에서 대선 재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며 "백악관 탈환에 재도전할지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날 정치 후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지난 20개월 동안 미국 국민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잔혹함과 부패로 고통받았다"며 지지와 후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