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오스 "두 정상 통화서 군사작전 재개 논의… 트럼프 "아주 좋은 대화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 중간선거 직후 이란을 공격하라고 압박했다고 미 액시오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과를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액시오스는 이날 두 정상이 지난달 31일 전화 통화에서 이란과 협상 상황과 군사작전 재개 시점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중간선거 직후 이란을 공격하라고 압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협상이 진행되도록 시간을 주기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스라엘 측 출처는 해당 통화가 "강경했다"고 전한 반면, 미국 측 출처는 "직설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더뷰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네타냐후 총리와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인정했다. 대화 주제 중 하나가 이란이었다고만 밝혔을 뿐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이란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자신은 그다지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이 여전히 이란 핵시설 한 두 곳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10분이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카타르 중재자들은 1일 미국과 이란 간 직접 협상 재개를 위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이란 당국자들과 사흘 연속 회동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같은 날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합의 여부는 미국의 답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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