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연방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억달러(약 5600억원) 규모 백악관 연회장 건설을 중단한 하급심 결정을 뒤집고 당분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이날 공사 대다수를 중단시켰던 하급심의 명령을 일시 정지했다.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긴급 사건을 담당하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의 결정이다. 앞서 7일 워싱턴 DC 연방고등법원은 2대 1 판결로 행정부에 지상 공사 중단을 명령한 연방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유지했다. 단 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도록 공사 중단 명령 발효를 2주간 유예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하급심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이날 발효될 예정이던 공사 중단 명령도 잠정적으로 정지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본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연회장 공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대법원의 이번 조치로 해당 요청에 대한 검토시간을 벌었다. 미 법무부 변호인들은 지난 14일 이 프로젝트가 보안상 필수라는 내용의 서면을 제출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최근 위협을 인용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이 사건은 국가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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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란 외교관 2명 추방 결정…자국 외교관 위협에 '맞불'
프랑스 외교부가 지난달 이란이 자국 외교관을 위협한 데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 주재 이란 외교관 2명을 추방키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용납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응분의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며 "이제 조치가 취해졌으며 프랑스 주재 이란 외교관 2명이 며칠 안에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 외무부가 지난달 자국에서 발생한 외교적 갈등에 연루된 프랑스 대사관 직원 2명의 재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앞서 지난달 프랑스 외교부는 이란 주재 프랑스 대사관 직원 2명이 이란 보안군에 의해 구금되고 신체적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해당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파리 주재 이란 대사대리를 초치했다. 이스마엘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해당 프랑스 직원 2명이 이란 시민사회를 지원하는 활동에 관여함으로써 외교 공관의 규칙과 특권을 규정한 '비엔나 협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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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이란과 교류·금융거래 전면 중단"…미사일 위협에 강경대응
아랍에미리트(UAE)가 1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무역, 상업 교류 및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는 발표 직후 나온 조치다. 아프라 알하멜리 UAE 외무부 전략소통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최근의 긴장 고조 상황을 고려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의 모든 경제·금융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UAE 외무부의 이 같은 발표 수시간 전 UAE 국방부는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UAE 국방부에 따르면 미사일은 해상 교통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고 모두 바다에 추락했다. 이란이 UAE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5월 푸자이라 항구 타격 이후 처음이다. UAE 내무부는 이와 관련, 한때 미사일 위협 경보를 발령했다가 상황 안정 후 일상 복귀 알림을 발송했다. UAE와 이란 간 긴장은 미국과 이란의 60일 휴전이 전날 이렇다 할 돌파구 없이 종료되면서 한층 격화됐다. 양국 간 충돌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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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아픈 게 아냐...'편두통' 환자가 잘 모르는 의외의 증상
편두통은 단순히 머리가 지끈거리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럼증은 물론 빛과 소리에 유난히 민감해지는 증상까지 동반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증상의 양상이 사람마다 달라 일반적인 두통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는 뉴욕대학교 랭곤헬스의 미아 미넨 박사가 설명한 편두통에 대한 흔한 오해와 대처법이 소개됐다. 먼저 편두통은 반드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는 인식이 대표적인 오해다. 통증이 비교적 약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단순 두통으로 여기고 지나치기 쉽다. 또 모든 편두통 환자에게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전조는 발작 전후 또는 발작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편두통 환자의 약 3분의 2는 전조를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막힘이나 콧물, 눈물, 얼굴 통증 때문에 부비동성 두통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편두통이 얼굴 주변 신경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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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유가→금리→증시' 악순환 또…반도체주 주르륵[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 30포인트(0. 69%) 하락한 7691. 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55. 20포인트(1. 33%) 내린 2만6289. 71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 38포인트(0. 22%) 떨어진 5만3343. 4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 우려가 국제유가를 밀어올리고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증시를 끌어내리는 악순환 구조가 또 한번 반복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이란과의 대화나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인 것도 없고 예정된 것도 없다고 밝힌 것과 맞물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보다 0. 52% 오른 배럴당 84. 97달러에, 브렌트유는 0. 17% 오른 91. 02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곧바로 채권시장으로 옮겨붙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5. 3371%까지 오르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10년물 금리도 한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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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국산 철강·차 추가 관세 검토…'대중 압박' 미국에 밀착
멕시코가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특정 품목에 대한 추가 무역 규제를 검토하는 한편, 기존 수입 관세를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와 재무부는 현재 양자 무역 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은 국가의 수입품 중 어떤 품목에 신규 관세를 부과할지, 또 어떤 품목의 관세율을 올릴지 검토중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철강 제품과 자동차 등이 유력한 대상 품목으로 거론된다. 멕시코 경제부는 성명을 통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올해 초 시행된 아시아산 수입품 대상 관세 패키지를 마련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생산 원가보다 낮게 유입되는 수입품의 덤핑 혐의에 대해 사안별 조사를 계속할 것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검토 중인 이번 신규 무역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의 대미 시장 접근권을 보장하던 북미무역협정(USMCA)을 갱신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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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 꼬이자 동맹에 화풀이…한국 대표적 희생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개월째 이어지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동맹국에 화풀이를 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전쟁에 비협조적인 동맹국에 책임을 돌리고 보복성 조치에 나서는 과정에서 한국이 대표적인 희생양이 됐다는 것이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이란 전쟁에서 하드파워 한계를 드러내며 동맹 압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 제재로 이란을 단기간에 제압하려 했지만 전쟁이 장기화·고착화하면서 정책적 궁지에 몰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취임 이후 동맹국과의 안보 관계를 이용해 정치적으로 묵은 감정을 해소하고 있다며 이란 전쟁이 이런 충동을 더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특히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치켜세웠던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응징 캠페인에서 가장 놀랄만한 희생양이라며 한국이 이란전쟁 직접 참여나 추가 지원 요청에 선을 긋자 트럼프 행정부의 기류가 급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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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대신 중국어 '츠위안' 쓰자…中, AI 기술 담론 주권경쟁 시동
중국 관영 매체를 중심으로 AI(인공지능) 관련 영어 용어 사용을 줄이고 표준화된 중국어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관영 인민일보는 과학기술 담론 주도권이 다른 국가로 넘어갈 수 있다며 교육과 정책 홍보 등에 표준 중국어 번역어를 적극 보급해야 한단 주장을 내놨다. 인민일보는 최근 논평을 통해 "수많은 AI 관련 영어 용어가 현지화된 번역을 거치지 않은 채 대중매체와 일상 소통의 영역에 유입되고 있다"며 "이는 대중의 언어 습관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담론 주도권이 다른 곳으로 넘어가고 모국어 체계가 약화되는 심층적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Token(토큰), Agent(에이전트) 등 영어 AI 용어는 중국어가 가진 의미 전달 구조와 문화적 맥락이 부족해 대중이 첨단 과학기술을 이해하는 문턱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심화시키며 점차 중국어 체계의 완전성과 계승성을 약화시킨다는 설명이다. 인민일보는 "(무엇보다)외래 용어에 장기간 의존하고 서구 중심의 개념 체계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중국의 과학기술 인식은 기존 틀 안에 갇히게 되고 중국의 현실에 맞는 독창적인 과학기술 이론을 만들어내기 어렵다"며 "이러한 인식 차원의 의존은 기술 격차보다 더 은밀하게 진행되며 중국의 장기적인 과학기술 자립 발전에도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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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에콰도르 전 대사 합류…공식후보 8명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이본 아-바키(Yvonne A-Baki) 전 주미 에콰도르 대사 겸 대외무역부 장관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공식 후보가 8명으로 늘어났다. 18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통가 정부는 아-바키 전 대사를 차기 유엔 총장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아-바키 전 대사는 자국 에콰도르가 아닌 통가 정부의 추천으로 출마했다. 에콰도르 출신 후보는 자국 정부의 추천을 받은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외무장관을 포함해 2명이 됐다. 아-바키 전 대사는 지난 40여년 동안 분쟁 해결, 생물 다양성 및 해양 보호, 원주민 파트너십, 글로벌 경제 정책 등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과거 에콰도르와 전통적 라이벌 관계였던 페루와의 평화협정을 중재하고 아마존 및 갈라파고스 보존, 다국적 해양 보호 협상 등을 이끌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로 종료된다. 차기 총장 선거에는 현재까지 여성 5명과 남성 3명 등 총 8명이 출마했다. 이 중 중남미 출신이 6명이고 나머지 2명은 아프리카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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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금리 19년만에 최고…40조달러 부채에 글로벌시장 '소용돌이'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을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넣고 있다.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물량 부담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장기채 매도세를 부채질하는 가운데 일본 국채 금리가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자금시장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이날 장중 연 5. 33%까지 오르면서 2007년 6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연 4. 757%까지 오르면서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고쳐썼다. 미국 정부의 고질적인 재정 적자와 구조적인 물가 압력이 국채 금리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재무부가 조 단위 적자를 메우기 위해 장기 국채를 대량 쏟아내는 가운데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대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까지 맞물리면서 시장의 국채 소화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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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낭비' 대통령 연금 없애는 코스타리카
로라 페르난데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에게 지급되는 특별연금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본인 역시 혜택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17일(현지시간)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 등 외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본인까지 포함해 전직 대통령의 연금혜택을 폐지하는 '전직 대통령 호화연금 무관용' 법안을 최근 공개하고 의회에 제출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과거의 모든 전직 대통령, 미래의 전직 대통령들, 나 자신을 포함해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는 전직 대통령에게 월 400만콜론(약 1260만원)의 특별연금을 지급한다. 이번 법안은 전직 대통령들이 특별연금 대신 일반 연금제도의 규정을 따르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코스타리카의 장애·노령·사망(IVM) 제도에 보험료를 납부해온 사람이 이후 4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더라도 특별연금이 아니라 IVM제도가 정한 기준에 따른 연금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전직 대통령 특별연금은 지난달까지 누적 54억6900만콜론(약 170억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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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에 현금 44만원씩 쏩니다"...AI 배당 뿌리는 '이 나라'
AI(인공지능) 붐을 타고 고성장을 구가하는 대만이 2027년부터 국민들에게 각 1만대만달러(약 44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AI 투자열풍으로 얻은 경제적 결실을 국민과 나누기 위해 'AI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18일 대만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전날 행정원으로부터 2027년도 중앙정부 총예산을 보고받은 뒤 "세입과 세출의 균형을 맞추고 실질적인 신규 국채발행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2357억대만달러(약 10조4368억원)를 현금지급 예산으로 편성한다"며 "내년에 국민 1인당 1만대만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배당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AI·반도체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대만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라이 총통은 "대만이 오랜기간 축적한 반도체·IT(정보기술) 및 제조 공급망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됐다"며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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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북미대화 요청에 응답"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자신의 북미대화 요청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대화 제안에 김 위원장의 반응이 그동안 왜 없었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이 응답했다는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다"며 "응답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응답했는지, 응답이 있었다면 한미연합훈련 축소지시 이전과 이후 중 언제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어느 단계인지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이라고만 말했다. 외교가에선 6개월째 이어지는 이란전쟁의 교착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에서 새로운 외교적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고 분석한다.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중단이나 북미대화 재개 등 실질적 성과를 낸다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