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사상 '최악의 대홍수'로 신음하고 있는 네팔이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을 향해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네팔 정부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으로 규정하며 국제 사회에서 책임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무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칸티푸르TV 시사 프로그램 '파이어사이드(Fireside)'와 인터뷰에서 "네팔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실상 미미하지만 우리가 만들지 않은 세계적인 위기에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카날 장관은 앞으로 재난 이후 국제사회의 지원을 단순한 '원조'가 아니라 '정의와 보상'의 문제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자선의 문제가 아니라 법적·도덕적 책임의 문제"라며 중국과 미국, 인도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을 거론했다. 이어 이들 국가가 역사적으로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이 있는 만큼 네팔과 같은 취약국에 보상할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미 네팔 정부는 행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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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 발의…3년 전 루비오도 주도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4년 가까운 공백 사태가 해결될지 주목된다.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버지니아)은 25일(현지시간) 댄 설리번 공화당 상원의원(알래스카)과 함께 초당적으로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2022년 9월 만료된 북한인권법을 재승인해 효력을 연장하자는 것이다. 2030년까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재승인하고 탈북민을 강제 북송한 중국, 러시아 관료에 제재를 가하는 것이 법안의 주된 내용이다. 케인 의원은 "중국이 점점 더 대담해지면서 미국은 독재자에 맞서 싸우고 가장 기본적인 자유를 박탈당한 사람들을 보호해야 할 더 큰 책임이 생겼다"며 "김정은과 그 정권은 수십년간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끔찍하게 유린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북한이 자국민 억압을 중단하도록 계속해서 압박해야 한다"며 "북한 인권을 지지하는 초당적 법안이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설리번 의원은 "거의 80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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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발 물가 충격 시작…애플 맥북·아이패드, MS 콘솔 가격 인상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가 충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AI(인공지능)발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매출총이익률 84.9%, 영업이익률 81.2%라는 유례없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25일(현지시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잇달아 소비자 전자기기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애플은 이날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을 모델에 따라 최소 100달러에서 최대 300달러까지 인상했다. 맥북 네오 기본형은 699달러로 100달러를 올렸고 맥북 에어 512GB와 맥북 프로 1TB는 각각 1299달러와 1999달러로 200달러와 300달러씩 인상했다. 또 아이패드 에어 128GB와 아이패드 프로 256GB는 각각 749달러와 1199달러로 150달러와 200달러씩 가격을 높였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 전자산업은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대로 메모리와 저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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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아태차관보 "전작권 전환 韓 입장 알아…조건 빨리 갖춰지도록 집중"
마이클 디솜브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한 조건이 빨리 갖춰지도록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솜브리 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소위원장인 한국계 영 김 공화당 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전작권 조기 전환을 추진 중인데 대해 "한국이 가능한 빨리 전환을 이루길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디솜브리 차관보는 "전작권 전환 합의는 조건에 기반한 것이고 한국이 전작권을 넘겨받아도 필요한 억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양측이 안심할 수 있는 여러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조건이 가능하면 빨리 갖춰지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전작권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에 가능하다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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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마이크론↑ '가격 인상' 애플↓...뉴욕증시 혼조 [뉴욕마감]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가격 인상을 발표한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72포인트(0.14%) 오른 5만1920.6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1%) 하락한 7357.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8.03포인트(0.46%) 떨어진 2만5358.6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2월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 곡선을 그렸다. 맥북, 아이패드 가격 인상을 발표한 애플 주가가 6.12% 폭락한 영향이 컸다. 애플은 메모리칩 가격 급등을 이유로 해당 제품의 가격을 최대 25% 올리기로 했다. 아이폰 등 다른 제품도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엑스박스 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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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서 화물선 피격 신고...이란 "지정 항로 지켜야" 경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지정 항로를 벗어난 선박에 대해 안전한 통항을 보장할 수 없다고 2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의 피격 신고가 접수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위해 설립한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우리가 지정한 항로를 벗어난 선박에 대해서는 안전한 통항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가 받지 않은 항로를 통과함으로써 발생하는 결과는 선박 소유주와 운영자, 선장의 책임"이라고 했다. PGSA의 경고 메시지는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화물선이 오만 인근에서 공격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고한 뒤 나왔다. 싱가포르 국적의 에버러블리호다. 이번 피격으로 선박 조타실이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해당 선박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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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덮친 쌍둥이 강진, 39초 간격 연타… "최대 10만명 사망"
베네수엘라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7.2와 7.5 강진이 연이어 일어나 최소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상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강진과 20여 차례의 여진발생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4~5분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서쪽 인근에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첫 번째 지진의 규모는 7.2로 6시4분 북부 카리브해 연안마을 모론의 서부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어 약 39초 뒤에는 첫 번째 진앙에서 남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이어졌다. 첫 번째 지진의 깊이는 13㎞, 두 번째는 10㎞로 관측됐다. 진앙은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지점이었다. 베네수엘라에서 이만한 강진이 발생한 것은 1900년 10월29일 규모 7.7 지진 이후 126년 만이다. 당시 기록된 사망자는 2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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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43.7도 펄펄" 공포의 살인 폭염...나흘간 212명 사망
유럽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이날 터키 매체 아나톨루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에는 13명, 22일에는 38명, 23일에는 66명, 24일에는 95명 등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점점 증가 추세다. 폭염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스페인 여러 지역에서는 기온이 40도를 웃돌며 신음하고 있다. 스페인 기상청(AEMET)은 특히 지난 22일 1950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스페인 본토에서 가장 더운 6월의 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북부 칸타브리아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기온인 43.7도를 기록했고, 사모라와 알메리아 주에서도 역대 최고 야간 기온을 기록했다. 한편 유럽에서 나타나는 폭염은 유럽 상공에 넓게 자리 잡은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기압이 자리할 때 기온이 오르는데 여기에 남쪽에서 밀려온 따뜻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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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절대 팔지 마라"…'버핏 제자' 파브라이의 예찬
'워런 버핏의 제자'로 불리는 세계적인 가치투자자 모니시 파브라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표적인 장기 투자 종목으로 꼽으며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절대 팔지 말아야 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한 파브라이는 과거 한국 반도체 기업 투자 경험을 언급하며 "영원히 보유했어야 할 기업들이었는데 내 원칙을 어기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도했다. 돌이켜보면 뼈저린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두 회사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높은 진입 장벽을 꼽았다. 파브라이는 "과거 메모리 시장은 치열한 경쟁 구조였지만 지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중심의 '빅3' 체제로 재편됐다"며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하려면 특허 장벽, 핵심 인력 확보, 첨단 공장 건설 등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해 사실상 제4의 플레이어 등장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골드러시에서 가장 확실한 '곡괭이'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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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최소 164명·부상자 971명으로 증가
베네수엘라에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64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64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97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망자 32명, 부상자 700여 명으로 집계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이날 오후 6시 4분 베네수엘라 모론에서 서쪽으로 2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약 45km 떨어진 지점에서 39초 뒤 7.5의 지진이 발생했고, 2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규모 7.5의 지진은 1900년 10월 29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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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외무장관 "호르무즈서 통행료 부과하지 않을 것"
이란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연안국인 오만이 25일(현지시간)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이날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외교장관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향후 운영 방안에는 어떠한 통행료 부과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오만이 호르무즈해협 인접국으로서 국제법과 유엔 해양법협약에 따라 해상 항행 안전을 보장하려는 국제적 노력을 지원할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미·이란 양해각서가 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간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이 발발한 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뒤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을 신설하는 등 통행료를 부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양국은 23일(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해협의 통항 서비스 요금 부과 등 미래 관리 방안을 협의할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냈는데, 오만이 이틀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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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 그런 줄" 방치했다간 위험…암 위험 신호 5가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피로감이나 체중 변화, 통증 등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했다가 암의 조기 발견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올랜도 헬스 암 연구소의 종양학 전문의 자드 차후드 박사는 고령층일수록 신체 변화를 질병이 아닌 노화나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어 암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차후드 박사는 "많은 암 환자가 진단 전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증상을 경험했음에도 이를 과로, 스트레스, 갱년기 등의 영향으로 여겼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노화로 오인하기 쉬운 암의 대표적인 경고 신호 5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만성 피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거나 활동량에 비해 지나치게 심한 피로감이 지속될 경우 대장암, 신장암은 물론 백혈병과 림프종 등 혈액암의 신호일 수 있다. 두 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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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英 차기 총리 후보 버넘에 "극도로 진보적...성향 다를것"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영국의 유력 총리 후보인 앤디 버넘 하원의원에 관해 "극도로 진보적"이라고 평가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동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버넘 의원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아무 것도 모른다. 어떤 도시의 시장이라던데 극도로 진보적이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버넘 의원의 영국 총리 취임 시 조기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딱히 우리는 아마 성향이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북해의 석유·가스 신규 개발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아마도 북해를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며 "놀랍게도 영국은 노르웨이에서 원유를 사오는데 노르웨이는 북해에서 원유를 얻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노르웨이는 지금 은행에 2조달러(약 3086조 원)를 쌓아 놓았지만 영국은 죽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