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의 한 영화관이 평일 낮 시간대에 상영관에서 낮잠을 잘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산시성 시안의 '루미에르 영화관'이 지난해 4월부터 제공해온 '점심 낮잠 서비스'가 최근 SNS(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1인 39.9위안(한화 약 8000원), 2인 59.9위안(약 1만2000원)의 월 이용권을 구입하면 평일 오후 12시부터 2시 30분 사이 언제든 낮잠을 즐길 수 있다. 이용객은 등받이를 완전히 눕힐 수 있는 리클라이너 좌석 76석이 갖춰진 상영관 두 곳을 이용할 수 있다. 넓은 좌석이 갖춰져 낮잠을 자기에 좋다는 평을 받는 '레저관'과 등받이를 완전히 젖힐 수 있는 마사지 의자가 있는 '마사지 시트 홀' 등 상영관 두 곳 중 선택할 수 있다. 담요나 커피 등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일회용 귀마개와 안대는 개당 5.9위안(약 1200원)에 별도 판매한다. 영화관 측은 관객 수가 적은 평일 오후 시간대 상영관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점심 낮잠 서비스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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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곳간 열어보니 국가부채 '끝판왕'…석유로 갚을수 있나
국제금융시장 복귀를 위해 부채 구조조정을 준비 중인 베네수엘라가 곧 2400억달러(370조원) 규모 대외 부채를 공개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2012년 유로존 위기를 불렀던 그리스 이후 최대 규모의 국가부채 구조조정 사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네수엘라, 국공채 이자만 매년 7조원씩 불어━FT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베네수엘라가 몇 주 안으로 대외 국가부채를 채권단에 공개할 예정이며 부채 규모는 24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S&P글로벌이 지난 4월 추산한 부채규모 1500억~2000억달러(231조~308조원)를 훌쩍 넘는다. 베네수엘라 국채와 국영석유공사 PDSVA의 발행 채권은 원금만 600억달러(92조원)에, 2017년 디폴트 선언 이후 복리로 쌓인 이자가 400억달러(6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복리 이자는 매년 50억달러(7조원)씩 불어나고 있다. 여기에 △베네수엘라가 무역 회사들에게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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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 잇단 'AI 빚투'… 커지는 경고음
스페이스X를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이어진다. AI(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자금조달이 시급해진 까닭이다. 이들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지만 시장 유동성이 이들 회사채에 몰리면서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는 역대 최대치에 다다랐다. 월가에서는 빅테크들의 AI 투자경쟁으로 부채가 과도하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음도 커진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사상 최대규모의 IPO(기업공개)를 마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채권발행을 통해 250억달러(약 39조원)를 조달했다. 당초 200억달러 모집을 목표로 했으나 수요가 몰리자 50억달러를 증액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번 공모시장에서 무려 900억달러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발행된 채권은 만기가 2031년부터 2056년까지 있으며 금리는 5.35~6.65%다. 스페이스X가 최근 상장을 통해 860억달러(약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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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공습에 불리해진 전세… 러, 벨라루스 끌어들이나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째에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의 참전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현직 러시아 및 유럽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최근 우크라이나의 공세강화로 에너지 부족 등의 위기에 직면한 러시아가 벨라루스를 활용한 확전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당국자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초부터 벨라루스에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새로운 전선을 열어달라고 압박했다고 한다. 러시아의 압박에는 벨라루스 영토를 활용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공격, 벨라루스의 참전으로 전선을 서부로 확대해 우크라이나군을 동부 격전지에서 분산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가 배치된 곳"이라고 설명한다. 또 현재 벨라루스엔 러시아군 약 2000명이 주둔한다. WSJ는 "러시아의 이런 행보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진격의 어려움, 러시아 영토와 석유시설 등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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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미만 아동 '안락사', 뒤늦게 알려져...네덜란드 첫 시행
안락사 합법화 국가인 네덜란드에서 지난해 말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안락사가 처음으로 시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소피 헤르만스 네덜란드 보건장관은 최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해 말 감독위원회에 12세 미만 아동 안락사 사례 1건이 공식 보고됐다고 밝혔다. 헤르만스 장관은 해당 아동의 나이와 성별, 거주지, 의학적 상태 등 구체적인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2002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한 네덜란드는 2024년부터 12세 미만 아동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극심한 통증이나 극도의 고통 상태에서 벗어날 현실적인 방법이 없을 경우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취지였다. 기존에는 1세 미만 신생아와 12세 이상만 안락사가 가능했다. 네덜란드는 1970년대부터 안락사를 비범죄화하기 시작했고, 2002년 성인 안락사를 포괄적으로 합법화했다. 이후 16~17세 청소년의 경우 부모와 협의 아래, 12~15세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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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약이 폭력성도 낮춘다?…'비만약' GLP-1, 뜻밖의 효과
비만·당뇨 치료제로 사용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폭력성과 공격적인 행동을 낮추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학술지 '크리미놀로지(Criminology)'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해 GLP-1 약물 복용자들에게서 폭력적 행동과 관련된 위험 요인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충동성이 높거나 음주량이 많을수록 신체적 폭력이나 위협 등 공격적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연구진은 GLP-1 복용자들에게서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C. 세멘자는 "GLP-1 복용자는 술을 마시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더라도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낮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GLP-1이 뇌의 보상 체계와 충동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도파민 분비를 완화해 충동적 행동을 줄이고, 스트레스 반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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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없다' 통보…거짓이면 협상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어떠한 비용도 부과하지 않고 있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부 가짜뉴스 보도와는 달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 보험료 등 그 어떤 종류의 비용도 요구하거나 받지 않고 있다고 미국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협상은 즉시 종료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이란에 어떤 돈도 지급하지 않았으며, 이란 자금 가운데 어떤 돈도 이란 측에 풀어주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전적으로 통제하는 이란 자금의 일부는 미국 농부와 목장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 돈은 옥수수, 밀, 대두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식량을 절실히 필요로 하며, 오직 미국에서만 그것(식량)을 구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결 해제된 이란 자금으로 미국 농산물 등을 사게 하겠단 뜻을 거듭 밝힌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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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니야"...미모의 파라과이 응원녀 '월드컵 벼락스타' 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이번 주인공은 그라운드 위 선수가 아닌 관중석에서 파라과이 대표팀을 응원하던 여성 팬이다. 일본 매체 더월드는 23일 파라과이 출신 모델 겸 인플루언서 나이엘 아길레라(19)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길레라는 최근 열린 파라과이와 튀르키예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며 인기를 끌었다. 파라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모습이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비현실적인 외모가 주목받았다. 일부 누리꾼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아니냐", "실존 인물이 맞느냐"는 반응을 보였고, 아길레라는 영상을 공개해 실제 인물임을 인증했다. 파라과이 매체 ABC 콜로르는 불과 얼마 전까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아길레라가 월드컵 응원 사진 한 장으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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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첫 에볼라 확진…민주콩고서 귀국한 의사
최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귀국한 의사가 프랑스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최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구호 활동을 수행한 뒤 귀국한 의사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추적하며 격리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로 전문 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는 해당 의사가 프랑스 입국 직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격리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 내 추가 확산 위험은 낮다고 봤다. 이번 환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에볼라 유행 국면에서 발병 지역 밖에서 확인된 첫 확진 사례다. 이번 유행은 분디부교 계열 에볼라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금까지 민주콩고와 우간다에서 1100명 이상이 감염됐고 약 280명이 사망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치안 불안, 대규모 인구 이동, 식량난, 감시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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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응원 FIFA 고발하자 '적반하장'…"태극기 합성 선 넘었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사용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의한 뒤 일부 일본 누리꾼으로부터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일본 응원단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에서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응원한 것에 대해 FIFA에 공식 항의했더니 일본에서 큰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응원단은 조별리그 1차전 네덜란드전 거리 응원에 이어 2차전 튀니지전에서는 경기장 안에서 욱일기를 펼쳐 논란이 일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당시 사용한 군국주의 상징물로 여겨진다. 이에 서 교수는 FIFA에 고발 메일을 보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후 관련 내용이 일본 포털 야후재팬 등에 소개되면서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고, 일부 일본 누리꾼이 서 교수의 SNS에 악성 댓글과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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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미·이란 실무 회담, 30일 재개 예정"
미국과 이란을 중재하고 있는 파키스탄이 24일(현지시간) 양측의 실무 회담이 다음 주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타히르 안드라비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들에게 "회담은 다음 주 화요일(30일) 재개될 것"이라며 "월요일(29일)이나 수요일(7월1일)도 가능한 날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회담 장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시작 후 양국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0일부터 스위스에서 만나 무박 2일로 1차 실무 회담을 열었다. 두 나라는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이란의 동결 해제 자금 사용처와 국제원자력기구(IEAE)의 이란 핵 사찰 허용 등과 관련해선 말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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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못 보나요?" 월드컵 중계 중단설 종결…"전 경기 정상 중계"
JTBC의 월드컵 중계권료 미납설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국내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대한축구협회(KFA)와 FIFA의 확인을 거쳐 전 경기 정상 중계가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KFA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일본 언론의 보도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정몽규 회장이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과 직접 통화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이 한국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FIFA로부터 한국 내 중계권사가 모든 경기를 예정대로 중계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토너먼트 경기와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남은 모든 경기는 국내에 정상 중계될 예정이다. 논란은 일본 매체 TBS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TBS는 지난 23일 JTBC가 FIFA에 중계권료 일부를 납부하지 못해 기한 내 해결되지 않을 경우 결선 토너먼트부터 한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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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AI 혁명은 이제 시작…버블론은 모독"
손정의(68)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일축하며 AI 혁명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도 10~15년 더 경영 일선에 남아 AI와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AI의 전 세계 확산을 가속화하고 소프트뱅크를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로봇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AI 혁명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산업을 버블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할 시간이 없다"며 장기 기술 투자 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손 회장은 전날에도 A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등이 현재보다 10배, 100배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손 회장은 피지컬 AI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그는 "새 비전의 핵심은 초지능을 탑재한 로봇"이라며 "인공 초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