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유가 인플레 우려에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증시 악재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였다. 특히 일본 증시는 2% 넘게 꺾였다.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전세계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는 증시 악재가 됐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85% 하락한 6만4325.64에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인플레이션과 확장 재정에 따른 정부 부채 증가 우려로 전세계 채권 시장에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세계적인 금리 상승 이후 주가가 폭락한 1987년 '블랙 먼데이'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했다. 간밤 미국 정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007%포인트 올라 4.804%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는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0.010%포인트 상승한 3.015%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3.015%를 기록한 것은 1996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아사히신문은 "기준금리 조기 인상 관측과 물가 상승 우려가 확산되면서 30년 만에 (국채 수익률)
최신 기사
-
[속보]미-이란 종전 합의, 美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77포인트(0.92%) 오른 5만1671.03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83포인트(1.65%) 오른 7554.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95.10포인트(3.07%) 오른 2만6683.94에 각각 마감했다.
-
'급등' 스페이스X, 17조원 공모주 추가배정...러셀·MSCI지수 편입 앞둬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공동주관사가 추가 물량 배정 옵션(그린슈)을 행사하면서 이번 상장을 통한 신규 자금 조달 규모가 총 857억달러(약 130조원)로 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가 지난 11일 공모가격을 주당 135달러로 최종 확정하고 보통주(A주) 5억5556만주를 매각해 확보했던 750억달러(약 113조원)보다 조달액이 100억달러(약 17조원) 늘어난 셈이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조달액 290억달러의 3배 수준이다. 최종 발행주식 수는 6억3889만주로 늘었다. 추가 배정 옵션은 미국에서 대규모 기업이 상장할 때 활용되는 제도로 주식 거래가 시작된 뒤 급격한 주가 변동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 135달러보다 19.22% 오른 160.9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30% 이상 오른 176.52달러까지 치솟았다. 거래 이틀째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일축…"제재완화는 이란 행동에 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란과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고 대(對)이란 제재 완화는 이란의 행동에 상응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진행한 양자 회담에서 모두발언과 취재진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그동안 막혔던 석유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세계에 정말 많은 성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 제재 완화와 관련해선 "결국 이란의 행동에 달린 문제"라며 "이란이 해야 할 일을 하면 그때부터 (제재 완화가) 이뤄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MOU 서명과 동시에 제재 완화를 원하는 이란과 달리 미국은 이란의 핵 포기 절차 이행 등 구체적인 조치에 맞춰 상응하는 형태로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동
-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주요국, 이번주 금리인상 '촉각'
일본을 시작으로 이번주에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종식 가능성에 국제유가도 하락하며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금리인상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지휘하는 첫 회의를 앞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시장에 어떤 방향성을 전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16일에 마치는 이틀 동안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지난해 12월 이후 첫 금리인상이며 1995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다. 미쓰비시UFJ증권의 무구루마 하루미 이코노미스트는"미국과 이란이 종전협상에 합의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낮아져 BOJ가 원래 계획한 금융정책 정상화(금리인상 등)를 추진하기가 더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16~17일 워시 의장이 처음으로 주관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이란 종전 MOU 공개…"미국, 최소 450조원 재건 계획 내놔라"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국, 이란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서명할 예정인 종전 협정 양해각서(MOU)의 14개 항목을 15일 공개했다. 이날 CBS 등 보도에 따르면 IRGC가 공개한 MOU에는 △레바논 내 이스라엘-헤즈볼라 전투를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즉각적·영구적 전쟁 종식 △미국의 이란 내정 불간섭과 주권 존중 △이란 주변 지역에서의 미군 철수 등 내용이 포함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30일 이내 이란 항구·선박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 전면 해제 △이란 주도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산 석유·석유화학 제품 제재 유예 및 수익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 보장이 포함됐다. 미국과 동맹국이 최소 3000억달러(450조원) 규모의 이란 재건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항목도 있다.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향후 60일간 협상을 벌여 핵 합의와 서방 제재의 단계적 해제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의무를 재확인하고, 미국은
-
트럼프 "프랑스가 미국 빅테크에 과세하면 와인 100%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의 디지털서비스세(DST) 폐지 요구와 함께 프랑스산 와인, 샴페인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에 세금을 매기지 말라고 (마크롱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프랑스산 샴페인과 모든 와인에 100% 관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직접 이 경고를 전했다고 밝혔다. DST는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겠다는 취지로 프랑스가 2019년 도입한 세금이다. 프랑스에서 매출을 올리는 아마존·메타·애플 등 미국 빅테크에 매출의 3%를 부과한다. 프랑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DST 세수는 7억달러(1조500억원)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와인 관세 위협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올해 1월과 지난해 3월에도 프랑스·유럽연합(EU)산 와인 등 주류에 200% 관세를 물리겠
-
신임 연준 의장 "연준 전망 형편없어…그만 말해야" 개혁 예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말을 줄여야 한다." 케빈 워시 미국 연준 신임 의장이 경제 전망을 시장에 제시하는 연준의 기존 소통 방식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의 경제 전망은 항상 정확하지 않고, 앞서 내놓은 전망에 맞추느라 스스로 정책 선택 폭을 좁힌다는 워시 의장의 비판의식 때문. 이날 WSJ 보도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지난해 한 투자자 행사에서 연준을 향해 "그만 말하라"며 "말은 줄이고 생각을 더 하라"고 발언했다. 지난해 한 콘퍼런스에서는 "잘 못하는 일은 덜 해야 한다. 연준의 전망들은 형편없었다"고 했다. 워시 의장이 형편없었다고 평한 대상은 코로나 팬데믹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2021년 경제 전망이었다. 연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금리를 0.0~0.25%까지 인하했다가 2022년부터 금리 인상을 개시, 금리를 5.25~5.5%까지 끌어올렸다. 워시
-
이란 매체 "미국,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권 공식 인정"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권을 최초로 공식 인정했다고 이란 파르스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르스통신은 이날 익명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이란이 체결하기로 한 종전 협정 양해각서(MOU) 내용이 막판 변경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과 오만의 주권 행사를 명시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변경 전 MOU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권한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의 문구가 있었으나, 변경 후에는 "호르무즈 해협 내 해상서비스의 운영은 이란과 오만이 결정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소식통은 '해상서비스'라는 표현이 명시된 것은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권리를 사실상 받아들였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란이 MOU 체결 후 60일 동안만 호르무즈 해협 무료 통행을 수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 그는 "이 원칙은 문서 곳곳에 반복된다. 이란은 60일간만 선박의 무료 통항을 허용한다"며 "미국이 요금 징수 원칙을 받아들이면
-
"아이들 망친다"…영국, 호주처럼 '16세미만 SNS 금지' 추진
영국이 조만간 16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사용 금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로이터,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고위험' SNS 접근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이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법안에는 주요 SNS 플랫폼에 대한 16세 미만 청소년의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비교적 안전한 플랫폼에는 이용 제한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긴다. 또 18세 이하의 청소년에 대해서는 심야 시간대에 '스크롤링'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SNS로 분류되지 않는 왓츠앱(WhatsApp) 등 온라인 접속이 가능하면 게임·메시지 앱도 제한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스타머 총리는 호주가 선제적으로 시행한 16세 미만 SNS 금지법을 검토하고 자국 부모와의 면담을 진행했다. 호주는 2024년 11월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
-
"매장에 쥐 나왔다고?"…中, 샘스클럽 경영진 불러 식품안전 질책
중국 당국이 미국 월마트그룹 산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샘스클럽 경영진을 소환해 식품안전 문제에 대한 책임을 추궁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 상품에서 쥐, 구더기 등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날 샘스클럽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책임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샘스클럽 측에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엄격히 이행하며, 공급망 전반의 위험을 통제해 공중보건을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고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 채널에도 적용된다. 중국에서 샘스클럽은 품질 관리와 엄선된 상품 구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최근 중국 중산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공격적인 확장을 발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본토 내 매장 수는 63개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중국 각지에서 식품안전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샘스클럽은 당국의
-
반도체주 하락, 또 돈 벌 기회?…3배 레버리지에 5일간 2.6조원 몰렸다[서학픽]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서 8억달러대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도체주 조정을 기회 삼아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를 17억달러 이상 순매수한 영향이다. 서학개미들은 개별 반도체주와 빅테크 기업들은 팔아 치우면서도 SOXL을 비롯해 기술주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대거 사들이며 기술주 반등에 강하게 베팅했다.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마벨 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매수 우위를 지속하며 강한 상승 확신을 드러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4~10일(결제일 기준 8~12일) 사이에 미국 증시에서 8억354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는 직전주 7억9368만달러의 순매도에서 돌아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3.8%, 나스닥지수는 6.3%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11~12일 이틀간은 S&P500지수가 2.3%, 나스닥지수가 2.9% 반등했다. 서학개미들은 지난 4~10
-
미국·이란 종전소식, 亞 안도랠리…닛케이 4.9% 상승[Asia마감]
15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종전 협상 타결 발표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61% 상승한 4096.47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46% 상승한 2만4831.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78% 상승한 4만5396.99를 종가로 기록했다.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4.99% 상승한 6만9317.50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종전 협상 타결을 발표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하고 동시에 미군 해군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즉각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의 선박들은 엔진을 가동하고 석유가 흐르게 하라"고 했다. 비슷한 시각 이번 종전 협정을 중재한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엑스 게시글을 통해 19일 스위스에서 종전 협정 양해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