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을 또 거론했다. 선거 지원을 위한 정치적 발언이지만 대미(對美) 투자를 고리로 한 대외 압박 행보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일본과 한국이 있다"며 "이 모든 사람이 연료를 싣고 석유를 싣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그 밖의 모든 일을 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3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댄 설리번 의원 지원을 위한 알래스카 방문 계획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설리번 의원은 현재 매리 펠툴라 민주당 후보와 선호투표제 방식의 결선투표를 두고 접전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만큼 알래스카를 도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우리는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수조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말한 뒤 갑자기 한국과 일본의 '알래스카행'을 거론했다. 지난 1월20일 미국과 한국·일본의 무역 합의를 소개하면서 발표한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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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크기 바퀴벌레 10만 마리 우르르"...밀수 풀렸으면 '끔찍'
호주에서 불법 외래종 바퀴벌레 10만여 마리가 한꺼번에 압수됐다. 호주 역사상 외래종 적발 건수론 최대 규모다. 9일(한국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는 지난달 뉴사우스웨일스주 배서스트의 한 상업용 사육업자로부터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와 '두비아 바퀴벌레' 등 10만 마리 이상의 살아 있는 바퀴벌레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압수된 바퀴벌레의 가치는 20만 호주달러(한화 약 2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퀴벌레 중 하나로 꼽힌다. 몸길이는 약 5~8㎝에 달한다. 호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바퀴벌레가 약 2.3~3.6㎝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큰 크기다. 호주 당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성인 손가락보다 큰 갈색 바퀴벌레의 모습도 담겼다. 이번에 적발된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와 두비아 바퀴벌레는 모두 호주에서 수입이 금지된 외래종이다. 이들 종은 유입 경로와 관계 없이 호주 내에서 합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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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공격 중단'에 한숨 돌린 증시…반도체주 급반등[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8일(현지시간)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일부 반등에 성공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을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99포인트(0.3%) 상승한 7405.7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20.23(0.86%) 오른 2만5929.6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0.77포인트(0.16%) 하락한 5만786.01에 마감했다. 지난주 급락했던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마이크론이 10%, 엔비디아는 1.7%, 브로드컴은 2.8%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 오르면서 지난주 급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압박 이후 상호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양측은 공격이 재개될 경우 서로를 향해 더 강한 보복 공습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장 초반 5%대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양측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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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월드컵 한국전 표 어떻게 구해?"…제미나이 품은 아이폰 공개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에 구글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AI 기능을 통합한 '시리AI'를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시리AI는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내용이나 이미지를 인식하고 이전 대화 내용이나 사진, 이메일 등의 맥락을 바탕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한 외부 정보 등을 활용해 답변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테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가 언제인지, 관람권은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를 물으면 경기일정과 함께 관람권 구매방법을 알려준다. 그동안에는 시리와 대화 내용이 일회성으로 사라졌던 것과 달리 과거 대화 목록도 볼 수 있게 됐다. 챗GPT나 제미나이 등에서 써온 챗봇 형태의 AI 모델 방식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리AI는 개발자용 시험판 운영체제(OS)에서는 이날부터 적용되지만 일반 공개는 올가을 이뤄진다. 상당수 기능은 영어로 우선 출시하고 향후 대상 언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애플은 시리 AI가 아이폰 등에 저장된 이용자 정보를 활용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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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장관에 트럼프 변호인 출신 인사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연방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측근인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사진)을 지명했다. 블랜치 후보자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형사기소됐던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법무장관은 당파를 초월한 공정한 업무 수행이 요구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블랜치 후보자 지명안이 연방의회 상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부터 관심이 쏠린다. 연방 법무장관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취임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팸 본디 법무장관 해임을 발표하면서 블랜치 부장관이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디 전 장관 경질 후 두달여 동안 법무장관 자리는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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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만난 시진핑 "무역·농업 등 분야 협력 확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중 정상회담이 7년 만에 개최됐다. 시 주석의 방북길에 풀어놓을, 이른바 '선물보따리'에 북한의 핵보유를 중국이 인정하는 메시지가 담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전용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도 동행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시 주석 부부를 직접 영접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두 정상이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북한과 발전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무역·농업·건설·과학기술·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국경통로의 전면재개와 민항노선 및 국제 여객열차 운행재개를 계기로 인적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앞서 북한 대내 매체 노동신문 1면 기고문을 통해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하며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지역의 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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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전문가는 '美금리인상' 가리켰다… 16일 FOMC 주목
지난주 뉴욕증시 급락 배경으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지목되는 등 금리공포가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여러 시장 지표가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하는 모양새인 데다 전문가들도 미국이 금리인상으로 기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오는 16~17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방향의 첫 분수령으로 꼽힌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대표적 안전자산이자 기축통화인 달러의 가치를 높여 한국 원화가치를 하락시키고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킬 수 있다. ◇예상보다 강했던 미국 노동시장 등 금리인상 조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2시21분 기준 트라이온스당 4310.90달러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이 임박했다는 전망 때문이다. 채권금리가 높은 시기에 이자를 받지 못하는 금을 보유하는 것은 손해다. 따라서 금리인상 전망이 강해지면 금값은 하락한다. 다른 경제지표들도 금리인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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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 내려야"… 워시 데뷔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6~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촉구했다. 경제가 성장할 때 금리인하로 투자와 소비를 더욱 활성화하자는 논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금리를 올릴 이유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우리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낮은 금리 속에서 성장해왔다"며 "경제가 잘되고 있는데 금리를 올려 성공을 망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의장에 대해 "훌륭한 사람이며 원하는 대로 결정하길 바란다"면서도 "경제가 잘되고 있을 때 금리인상으로 (경제가) 벌을 받아서는 안된다. 오히려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인하는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반대로 금리인상 땐 증시 랠리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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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美 쿠바 제재 해제해야…어린이 등 취약계층 피해"
유엔(UN) 인권수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쿠바 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초부터 시행된 연료 제한 조치와 최근 강화된 역외 제재로 쿠바 국민,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이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며 "이런 제재는 즉시 해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퀴르크 대표는 특히 "의사들이 필수 의료 장비와 의약품에 접근하지 못해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쿠바에서는 미국의 에너지 봉쇄로 하루 20시간이 넘는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쿠바의 주요 경제 부문 관련 개인 및 단체를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 유엔에 따르면 미국의 쿠바 에너지 봉쇄 조치 후 영아 사망률이 2배 상승했다. 소아암 생존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 생산은 60%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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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H-1B 비자 10만달러 수수료' 제동…美법원, 첫 무효 판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고숙련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전문직 취업비자(H-1B)에 부과한 10만달러(약 1억5000만원)의 수수료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보스턴 연방법원의 리오 소로킨 판사는 8일(현지시간) H-1B 비자 수수료 인상 조치에 반발해 민주당 소속주 검찰총장 20명이 제기한 소송에서 수수료가 불법이고 무효화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H-1B 비자 발급 수수료를 10만달러로 대폭 인상하고 심사를 강화하는 등 이민정책 문턱을 높였다. 기존 수수료는 2000~5000달러 수준이었다. H-1B 비자는 미국 고용주가 의사와 연구원, 간호사 등 특수 기술을 요구하는 직무에 외국인 고숙련 인력을 일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엔비디아,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이 인도, 중국 등 해외 인력 채용을 위해 이 비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의 H-1B 수수료에 대한 소송 중 원고 측이 승소한 첫 사례다. 보스턴 연방법원 관할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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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포 중단" 압박에…이스라엘·이란 상호공격 중지 선언
이스라엘과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중재 요구 이후 상호 공격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양측 모두 상대방이 먼저 도발할 경우 더 강력한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는 단서를 달아 불씨는 남은 상태다. 이란군 통합지휘본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작전 중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발포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한 지 약 1시간 만에 나온 조치다. 이란 측은 "시온주의 정권에 고통스러운 대응을 가했다"며 "레바논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작전은 중지되지만 적들의 침략이 계속되면 이전보다 훨씬 압도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테헤란의 테러 정권이 타격을 받은 뒤 공격을 멈췄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중단한 것"이라며 "만약 또다시 우리를 공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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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도 이란 공격 중단하기로…"트럼프 요청 따른 것"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요청에 따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경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를 공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이란도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작전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는 국영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 응징했다"며 "이란군의 작전 중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부 레바논을 포함한 지역에서 공격행위를 계속할 경우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가혹한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4월 미국과 이란이 휴전한 이후 처음이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자제' 경고에도 이란을 공습하며 대응했다. 양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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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란관 만찬 함께한 시진핑·김정은, "새 시대 양국 관계 공감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입을 모았다. 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목란관에서 김 위원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만찬 축사를 통해 "올해는 북중우호조약 체결 65주년으로 북중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며 "이번 방문에서 김정은 총비서와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중요한 공감대와 관련, 시 주석은 "양측은 사회주의의 미래와 운명이라는 전략적 높이에서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양국 국민의 공동 염원에 부응해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며 실질 협력을 확대하고 민심의 유대를 증진시켜 북중 관계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9개월 만에 시진핑 주석과 다시 만나 새로운 정세 변화에 맞는 새 시대 북중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