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달러 대비 환율 220만리알 돌파… 이란 "최대 20억$ 투입 준비" 발표에도 시장 불안 이란 통화 리알화 가치가 또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재개되고 미국의 경제 제재와 봉쇄까지 겹치면서 이란 경제의 핵심인 원유 수출과 외화 유입이 급감한 영향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비공식 외환시장에서 리알화 가치가 미국 달러당 220만리얄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리알화 환율은 지난달 24일(미국 기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경제적 D-데이'(economic D-Day) 대(對)이란 제재 발표를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200만리알을 넘어섰고, 이후 미국의 이른바 '경제적 왕따 작전' 선포 후 리알화 가치는 추가 하락했다. 로이터는 "리알화 가치는 지난주에만 약 10% 추락했다"며 "리알화 가치가 미국과의 전쟁과 미국의 경제 제재 강화 등으로 불과 1년 만에 절반 이하로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1년 전 달러 대비 리알화 환율은 95만8000리알 수준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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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23척"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27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군의 허락을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23척이라고 밝혔다. IRGC의 공식 뉴스매체 세파 뉴스통신은 이날 유조선과 컨테이너 화물선 등이 IRGC 해군의 보호 아래 해협을 빠져 나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면서 "페르시아만 불안정의 핵심 원인은 미국 테러 부대의 공격과 악의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2월28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해왔다. 특히 이스라엘과 미국 관련 선박에 대해선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일체 금지했다. 미국도 이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맞불 봉쇄를 실시하면서 이란 항구에서 출발하거나 입항하는 모든 배들의 이동을 막아왔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백악관 내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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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존도 낮춘다'…캐나다, 보잉 대신 스웨덴 사브 조기경보기 도입
캐나다가 조기경보기 도입 사업에서 미국 보잉 대신 스웨덴 사브의 기종을 선택했다. 미국 방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열린 방산 콘퍼런스에서 캐나다가 사브의 조기경보기 '글로벌아이' 구매 협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6대 구매를 검토하는 걸로 알려진 바 있다. 글로벌아이는 캐나다 봄바디어의 비즈니스 제트기 '글로벌 6500'을 기반으로 개발된 기종으로 캐나다 현지 공급망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경쟁 기종이었던 미국 보잉사의 E-7 웨지테일 항공기는 인도 지연과 비용 초과 문제로 결국 선정되지 못했다. 카니 총리는 "첨단 센서와 임무 시스템 제품군을 갖춘 사브의 글로벌아이는 캐나다군이 북극 전역의 위협을 탐지하고 저지하는 데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SNS 성명을 통해 "글로벌아이는 이미 캐나다에서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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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일제히 사상 최고치…AI 반도체 '숨고르기'[뉴욕마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7일(현지시간)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에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2.60포인트(0.36%) 상승한 5만644.28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P500 지수는 0.02% 소폭 오른 7520.36에, 나스닥지수 역시 0.07% 오른 2만6674.73으로 마감하며 나란히 최고 종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란 국영매체가 미국과의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초안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른 시일 안에 종전이 이뤄질 거란 기대감이 이어졌다. 국제유가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5.55% 급락한 배럴당 88.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양국이 협의 중인 MOU의 비공식 초안에 미국이 이란 주변에 주둔한 병력을 철수하고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그 대가로 MOU 체결 한 달 안에 군함을 제외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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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인재 유출 경계령… "승인받고 출국"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나 딥시크 같은 민간기업의 AI(인공지능) 핵심인재들에 대해 출국제한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AI 패권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기술보호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 중국 당국이 첨단 AI분야에 종사하며 국가전략에 중요한 인물들의 출국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앞서도 저명한 대학 연구원이나 핵과학자, 국영기업 임원 등 핵심인력의 출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최근 AI분야 민간 인재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들은 해외로 나갈 때 반드시 관련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 소식통은 새로운 출국제한 대상엔 AI스타트업 창업자, 연구원, 임원 등이 포함된다고 귀띔했다. 다만 업계 전반 인재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느 범위까지 해당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에서 엘리트 AI엔지니어들이 국가의 전략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AI인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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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군 철수' 이란매체 보도 사실 아냐"
미국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협상 양해각서(MOU) 초안에 미국의 이란 주변 주둔 병력 철수가 포함됐다는 이란 국영 방송 보도에 대해 "날조"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백악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신속대응 47'이라는 계정을 통해 "이란이 통제하는 매체의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들이 공개한 MOU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도 이란 국영방송이 내보내는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며 "사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양국이 협의 중인 MOU의 비공식 초안에 미국이 이란 주변에 주둔한 병력을 철수하고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그 대가로 MOU 체결 한 달 안에 군함을 제외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수를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되 이란이 선박 항로 지정·관리를 맡고 오만이 협조하기로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란 국영방송 보도와 백악관의 반박은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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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시코, 북미자유무역협정 논의 착수…캐나다는 배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개정을 위해 오는 7월까지 멕시코 정부와 3차례의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마찰을 빚고 있는 캐나다는 이번 협상에서 일단 제외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오는 28~29일 멕시코시티에서 경제 안보와 주요 공산품의 원산지 규정을 주제로 USMCA 개정 논의를 시작한다. 이어 6월 16~17일 워싱턴에서 '농업과 공정 경쟁환경 조성'을 주제로 2차 회담을, 7월20일 시작되는 7월 넷째주에 멕시코시티에서 3차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USMCA는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 미국·멕시코·캐나다 간에 타결된 협정이다. 북미 지역의 최대 무역협정으로 관세 없는 자유무역을 골자로 2020년 발효됐다. 6년마다 연장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올해 7월까지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1차 협상에서 U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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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이란 종전협상 몇시간, 며칠 내 진전될지 지켜볼 것"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협상에서 향후 몇 시간, (또는) 며칠 사이에 진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내각회의에서 "외교가 언제나 첫번째 선택지지만 외교가 효과가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겐 다른 선택지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핵심은 우리가 외교적 경로를 선호한다는 것이고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란, 그리고 이란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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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종전협상 지금까지는 만족할 수준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협상에서 지금까지는 만족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란은 협상을 성사시키고 싶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은 우리가 만족할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렇게 되거나 우리가 그냥 일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기력이 다 한 채 협상을 하고 있다"며 "어쩌면 우리가 돌아가 끝장내야 할 수도 있고 당장은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휴전에 들어가기 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인프라까지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던 대규모 공세를 시사하면서 이란을 재차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 대해선 "중간선거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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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제재 완화, 고농축 우라늄 포기만으론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란이 핵 무기화가 가능한 고농축 우라늄를 포기하는 것만으로는 제재 완화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공영매체 PBS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PBS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제재 완화의 대가로 고농축 우라늄을 포기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제재 완화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은 제재 완화의 대가로 고농축 우라늄을 포기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석유 수출 규제와 해외자산 동결 등의 제재에서 벗어나려면 농축 우라늄 보유분뿐 아니라 핵물질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라늄 농축 등 핵 프로그램도 상당기간 포기한다는 데 동의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와 60% 농축 우라늄 보유분 제거 등을 종전 합의의 최우선 조건으로 내세웠다. 다만 고농축 우라늄 처리 장소를 두고 그동안 미국으로 반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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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합의 초안 대로면 호르무즈 바닷길 한달 내 정상화"
이란 국영 방송 등이 미국과의 종전 합의 초안에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방송은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초기 단계의 비공식 기본 합의(프레임워크) 초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은 한달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상업적 선박 운항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이란 인근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맞불 해상 봉쇄를 해제할 예정이다. 이란 미잔 통신에 따르면 초안에는 좁은 수로에서의 선박 관리는 이란과 오만이 담당한다는 내용이 함께 담겼다. 두 달 이내에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형태로 해당 내용이 승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미잔 통신은 이 비공식 합의안을 '이슬라마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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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美 국방부 스타링크 이용요금 높였다
다음달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전쟁부)에 자사의 우주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이용 요금을 높여달라고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경영진은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시작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국방부 관계자들을 만나 자사의 위성 와이파이 네트워크 접속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군이 단말기당 한 달에 약 5000달러(약 750만원)를 내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 달에 2만5000달러(약 3740만원)짜리 최고 등급인 '항공 요금제' 처럼 쓰고 있으니 요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스페이스X와 미 국방부와의 갈등은 미군이 자폭 드론인 '루카스'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회의에서 "비싼 항공 등급 요금제는 일반 비행기를 위해 설계된 것이지 목표물에 부딪혀 폭발하는 일회성 자폭 드론을 위한 게 아니다"고 항변했다. 자폭 드론은 단 몇 분에서 몇 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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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환원 말고 미래에 투자해라"...日 정부 성장 투자 지침 발표
일본 정부가 기업들이 벌어들인 이익을 미래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에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취지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한 성장 투자 지침 초안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경제 대책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은 "새로운 지침을 통해 다카이치 정권이 내걸고 있는 '강한 경제'를 이끌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초안에는 기업이 자금 조달 비용을 웃도는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를 할 때 '투입 자본의 양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임금 인상과 더불어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해당 지침은 올해 개정 예정인 '기업지배구조 지침'의 실무 지침 성격으로 투자자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가 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