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팔 대홍수 사망자가 1100명을 넘어섰다. 2일(현지시간) 네팔에 도착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이르면 3일 실종된 한국인 9명 수색과 현지 구조 지원에 나선다. 2일 오전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 발표에 따르면 현재 대홍수로 인한 네팔 내 사망자는 1114명, 실종자는 39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기준 중국 측 사망자 16명과 실종자 546명을 더하면 양국 접경지대의 전체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사망자 1130명·실종자 4462명에 달한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지에서 1만100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일부 지역의 전력과 통신선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네팔 당국은 지난달 31일 기준 최소 639명이 고립된 수력발전소가 구조 활동의 중심지라고 밝혔다. 한국인 실종자 9명 역시 라수와 지역의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에서 고립·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물 잔해만 55만6200톤에 달하며 개인 재산·식생·암석·퇴적물까지 합친 포괄적 추산치는 220만톤에 이른다고 밝혔다. 악조건 속에서 정부가 파견한 해외긴
최신 기사
-
트럼프 "보호관세 있었다면 인텔이 TSMC 사업 다 차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미국 정부가 인텔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했다면 인텔이 대만 TSMC의 사업을 다 차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진행돼 18일(현지시간) 공개된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중국에서 칩을 들여오기 시작할 때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인텔을 보호할 수 있을 관세를 부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랬다면 인텔은 지금쯤 세계 최대 기업이 됐을 것"이라며 "그랬다면 인텔이 (TSMC의 파운드리) 사업을 모두 가져갔을 것이고 대만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 발언은 시장 점유율 하락과 부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인텔이 지난해 미국 정부에 지분 10%를 양도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하던 중 나왔다. 당시 기준으로 인텔 지분 10%는 약 100억달러 규모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을 만나러 왔던 때를 떠올리며 "나는 그가 마음에 들었고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 8개월
-
"이란 전쟁 3개월…글로벌 기업 최소 37조 피해"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최소 250억달러(약 37조5000억원)의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는 18일(현지시간) 미국·유럽·아시아에 상장된 기업들의 전쟁 발발 이후 기업 공시·실적 자료 등을 분석해 이같이 집계했다. 그에 따르면 최소 279개 기업이 가격 인상, 생산 축소, 배당·자사주 매입 중단, 직원 무급휴직 실행, 정부 지원 요청 등의 조치에 나섰다.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월풀의 마크 비처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종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내리며 "업계의 체감은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와 유사하다. 다른 침체기보다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독일 타이어 제조업체 콘티넨털은 유가 급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2분기 최소 1억유로(약 1743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일본 토요타는 43억달러(약 6조원)의 타격을 경고했다. 생활용품업체 P&G는 세후 이익이 약 10억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맥도날드는 이달 초 지속적인 공급망 차질
-
'中에 종속될라'…EU, 트럼프처럼 "부품조달 다변화·징벌적 관세"
유럽 기업이 핵심 부품을 최소 3개 이상의 공급처에서 조달하도록 의무화하고, 중국산 일부 제품 수입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EU(유럽연합)에서 검토되고 있다.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을 줄이는 취지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EU 당국자를 인용해 "EU 집행위원회는 화학·산업기계 등 일부 핵심 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특정 국가와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제한하는 신규 공급망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집행위가 검토 중인 초안에는 화학·산업기계 관련 기업이 단일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할 수 있는 핵심 부품 비중을 약 30~40% 수준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나머지 60~70% 물량은 동일 국가가 아닌 최소 3곳 이상의 공급업체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됐다. 이 방안은 29일 개최 예정인 중국 관련 EU 집행위원회 회의에 제출된다. EU 집행위원회가 동의하면 6월 말 EU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제안이 승인될 수 있다. 마로시 셰프초비
-
트럼프 측근들, 중국 5년내 대만침공 우려…현실화땐 공급망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 사이에서 향후 5년 안에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미국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1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통령 측근들은 대만 위기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기업들이 AI(인공지능)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 수급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 방문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련한 화려한 의전과 특별 대우에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측근들은 정상회담의 우호적 분위기와 달리 시 주석이 던진 메시지는 훨씬 강경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초반 대만 문제를 거론하면서 "잘못 처리하면 양국은 충돌하거나 심지어 대립으로 치달을 수 있고 전체 중미 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 트럼프 측근은 시 주석이 중국을 더 이상 "부상하는
-
"와 기회다!" 테슬라 대거 매도…메모리는 계속 추격 매수[서학픽]
미국 증시가 사상최고치 경신을 계속하는 동안 서학개미들은 한 주간 2억달러 이상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주 주가가 급등한 테슬라에 대한 순매도 영향이 컸다. 서학개미들은 반면 메모리 반도체와 인텔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순매수를 이어갔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7~13일(결제일 기준 지난 11~15일) 사이에 미국 증시에서 2억2114만달러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5주만의 순매도 전환이다.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1.1%, 나스닥지수는 2.2% 올랐다. 하지만 지난 14~15일 이틀간은 S&P500지수가 0.5%, 나스닥지수가 0.7% 하락했다.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지난 15일 1% 이상 하락한 영향이다. 서학개미들은 지난 7~13일 사이에 미국 증시 전체에 대해선 2억달러 이상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메모리와 CPU(중앙처리장치) 반도체회사에 대해선 추격 매수를 계속
-
단순 강도 아니었다?…동성 남편 '1000억 유산' 노린 청부 살인 재판
뉴욕 유명 백만장자 갤러리스트가 동성 남편에게 청부 살해당한 사건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남편 측이 무죄를 주장했다. 17일(현지 시각) 가디언지는 지난주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다니엘 시케마(54)의 청부살인혐의 재판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시케마는 2024년 1월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별거 중이던 남편이자 유명 뉴욕 미술관 관장인 브렌트 시케마(당시 75)를 청부 살인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브렌트 시케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얼굴과 가슴 등에 무려 18차례 칼에 찔린 상태로 발견됐다. 당초 범행 현장에서 약 3000달러의 현금이 사라지면서 단순 강도 살인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범행 전후로 집 주변을 맴도는 모습이 포착된 쿠바 국적의 남성 알레한드로 트리아나 프레베스(30)를 범행 나흘 만에 체포했다. 현지 검찰은 다니엘이 재산 분쟁을 둘러싼 이혼 소송 중 자신의 경호원 출신이던 프레베스를 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
'마약 소지' 미국 임산부, 진료 거부하더니…법정서 아들 출산
미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재판받던 임산부가 법정에서 아기를 출산하는 일 발생했다. 1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만다 란다초(33)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자정 직전 브루클린 형사법원 법정에서 기소인부절차(arraignment)로 대기하던 중 경찰, 검사, 법원 직원이 있는 법정에서 아들을 낳았다. 앞서 란다초는 14일 저녁 쉽스헤드베이의 한 공공주택 단지 옥상에서 마약을 공개적으로 소지한 사실이 목격돼 마약 소지 및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 경찰(NYPD) 대변인은 뉴욕포스트에 "체포 당시 란다초는 헐렁한 옷을 입고 있었으며 경찰관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장애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고 진료도 거부했다"고 밝혔다. 란다초는 마약 금단 증상을 겪고 있다며 경찰에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15일 새벽 3시30분쯤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퇴원 후 법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란다초는 법정에서 양수가 터져 진통을 겪었고 아들을 출산했다. 란다초의 변호인인 윈튼 샤프는 뉴욕타임
-
中 외교부, "양국 정상 공감대 전면 이행…트럼프 대만 발언에 주목"
중국 외교부가 중국은 미국과 양국 정상간 중요 공감대를 전면 이행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 외교부는 또 도널드 트럼프의 대만 관련 발언을 주목하며 대만은 국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악관이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 방중 관련 성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미국과 함께 양국 정상 간 중요 공감대를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이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방중 기간 양국 정상은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양국 관계의 새로운 위치 설정으로 삼는 데 동의했다"며 "양측이 향후 고위급 교류와 외교·경제무역 등 각 분야 대화·협력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궈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선 "그의 발언에 주목했다"며 "대만은 결코 국가가 아니며 앞으로도 절대 국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중국
-
中 국방부, "미군과의 관계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것"
중국 국방부가 미군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겠단 입장을 내놨다. 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양국 군 관계 발전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공적인 회담을 갖고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에 관한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으며 이는 향후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근본적인 지침을 제공한 것"이라며 "양군 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양측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 간 중요 공감대를 잘 이행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며 소통과 대화를 강화하고 이견을 관리하며 신뢰를 증진하고 의구심을 해소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양국 군 관계가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궤도를 따라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하도록 하고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와 세계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
-
모즈타바, 대미 협상대표 갈리바프를 '중국 특사'로 임명…왜
종전 협상의 이란 대표 격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이란의 주요 외교 파트너인 중국에 대한 정부 특사로 임명됐다. 대미 종전 협상 결렬 위기 속에서도 협상론에 무게를 싣는 인사로 해석할 수 있다. 17일(현지시간) 이란 매체 루이다드24, 아르망멜리 등에 따르면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여 최근 갈리바프 의장을 대중국 특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중국 특사는 하산 로하니 전 대통령 시절인 2020년 10월 신설된 직책으로, 국무 전반을 아울러 이란과 중국 관계를 조율한다. 전임자인 샤히드 라리자니, 압돌레자 파즐리는 대통령 직속 인사였으나 이번엔 이례적으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승인을 받는 형식으로 인사가 이뤄졌다. 아르망멜리는 "갈리바프 의장이 이란 협상팀 수장으로 임명된 이후 거리 시위, 야간 집회 등 그를 겨냥한 여러 공격, 비판이 있었다"며 "이번 인사는 갈리바프 의장과 그가 진행하는 협상에 반대하는 급진 세력에 대
-
인플레·이란 우려에 하락…닛케이 0.97%↓[Asia마감]
인플레이션 공포와 이란전쟁 불확실성으로 18일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 하락한 6만815.95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인플레이션 경계심 속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흐름과 맞물려 일본의 국채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짓눌렀다. 소프트뱅크그룹이 2.65% 하락하고 도쿄일렉트론이 2.05% 미끄러지는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종목도 내림세를 보였다. 중동 정세 불안감도 더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협상안을 거부한 이란에 대해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경고성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해당 문제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최고위 국가안보 참모진을 소집해 군사 옵션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권 증시도 힘을
-
'나 떨고있니'…월가, 치솟는 채권금리에 "AI 랠리 조정" 경고
세계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금리 급등이 단기적 상황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 AI(인공지능) 열풍이 이끌었던 증시 랠리가 고금리 악재로 조정 국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을 종합하면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세는 고유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재정건전성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채권 매각을 계속해서다. 블룸버그가 미국·유럽·아시아 32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대부분은 3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계속 상회하는 것을 '위험 구간'으로 지목했다. 주요국에선 이미 그 수준을 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각 나라별 최고치에 이르렀다. 국제 채권시장 기준 격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15일 심리적 저항선(4.5%)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4.631%까지 올라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