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기술기업들의 막대한 AI(인공지능) 투자가 머지않아 고점에 도달할 것이란 우려에 이어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AI 수혜주 전반이 타격을 받고 있다. 이같은 AI 수혜주의 부진한 흐름을 되돌릴 수 있는 변수가 오는 26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7일 새벽)에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분기(지난 5~7월) 실적이 매우 강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99.7% 급증한 2.10달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2% 증가한 921억7900만달러이다. 역설적인 것은 엔비디아의 분기 EPS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급성장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시장이 엔비디아에 부여하고 있는 밸류에이션은 AI 대장주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낮은 수준이란 점이다. 엔비디아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24배다. 분기 실적이 1년만에 90% 이상 급증하는 기업인데도 S&P500지수의 선행 PER인 21배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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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물가 불안, 서머 랠리 운명은?…다시 불붙는 AI 투자[오미주]
미국의 지난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에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 증시에 상당한 안도감을 줬다. 하지만 시장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고 이란 전쟁은 교착 상태며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개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CPI는 전월비 0. 1%, 전년비 3. 4%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 2%, 전년비 2. 5% 상승했다. 모두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지난 7월 CPI와 근원 CPI의 연간 상승률은 지난 6월에 비해 각각 0. 1%포인트씩 낮아진 것이다. CPI와 근원 CPI 모두 지난 5월에 정점을 찍은 뒤 두달 연속 둔화세다. 다행스러운 물가지표이긴 하지만 배런스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쿼티 아머 인베스트먼츠의 최고경영자(CEO)인 루크 라바리는 "지난 7월 CPI는 기본적으로 연준이 보기를 원했던 것"이라면서도 "중동전쟁은 시작됐다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고 이에 따라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출렁이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매일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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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전망 후퇴하자 살아난 투심…닛케이, 1.16%↑[Asia마감]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먼저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16% 상승한 6만8308. 59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약 한 달 만에 6만80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 상승 흐름이 도쿄 시장에도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리 인상 기대감을 낮추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12일 뉴욕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 54% 상승했다. 7월 미국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 4%로, 5월(4. 2%)과 6월(3. 5%)에 이어 3개월 연속 둔화세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꺾이면서 미 물가 상승 압박도 한층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CPI 둔화로 오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상 우려 전망도 후퇴했고, 이는 시장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 중화권 증시는 대만 홀로 상승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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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영토분쟁' 쿠릴열도 첫 방문…일본 "강력 항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 방문하자 일본 당국이 즉각 항의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13일 푸틴 대통령이 남쿠릴열도의 이투루프섬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과 영유권을 다투는 남쿠릴열도에 푸틴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수산물 가공공장, 병원, 학교 등을 시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 건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영토 문제로 타협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드러내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일본 외무성은 즉각 반발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열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본질적으로 일본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이번 방문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2010년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전 대통령이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남쿠릴열도의 쿠나시르섬을 찾았다. 그는 총리 자격으로도 2012년, 2015년, 2019년에 남쿠릴열도를 방문하며 러시아의 영유권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12일엔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를 방문해 태평양함대의 군사훈련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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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강세장 진입" 외신 분석..."낙관만 할 순 없어" 경고도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약세를 딛고 강세장에 들어섰다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날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저점대비 20% 상승했다"며 "강세장 진입 기준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종가 기준 8303. 41로 지난달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같은달 30일 5593. 56까지 폭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6579. 04로 장 마감했고 이날 오후 3시55분 기준 3. 56% 상승한 6813. 34에 거래 중이다. CNBC는 "(코스피의) 급격한 반전은 기술주 시장의 변동성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낙관론자들은 한국 반도체 대기업들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고 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지수를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다. CNBC는 반도체 업계가 당분간 호황일 것이란 전망은 여전하며, 지난달 하락장 기간 동안 레버리지 상품 투자로 인한 변동성 위험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업계 분석을 전했다. 다만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소수 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AI(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시장 심리가 변화가 크기 때문에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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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AI 스타트업 '데카르트 AI' 8.5조에 인수 추진
앤트로픽이 이스라엘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데카르트 AI(Decart AI) 인수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컴퓨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인프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앤트로픽이 데카르트를 60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사된다면 앤트로픽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데카르트 팀은 앤트로픽의 추론·성능 조직에 합류할 전망이다. 단 비공개 협상인 만큼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양사 대변인은 이번 인수 논의에 대한 확인 요청에 답변을 거부했다. 데카르트는 이스라엘 출신 엔지니어 3명이 2023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칩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해 AI 모델 학습 및 추론 비용을 절감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강점이다. 실시간 영상 편집이 가능한 '세계 모델(World Models)' 기반의 생성형 비디오 기술도 개발 중이다. 소식통은 이런 기술력이 데카르트의 뛰어난 인재풀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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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스페이스X 넘어설까…"IPO 기업가치 2조달러 전망"
올해 가을 기업공개(IPO)를 앞둔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2조달러(약 2830조 6000억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앤트로픽의 매출 성장세를 고려하면 오는 9~10월로 예정된 IPO에서 기업가치가 두 배 이상 뛸 수 있다고 투자자 6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역사상 최대치로 지난 6월 상장한 스페이스X의 기업가지 1조7700억달러를 능가한다. 앤트로픽 투자자들은 AI 모델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근거로 들었다. 최근 실적을 기반으로 추정하면 올해 말까지 연간 매출 전망치는 1000억~1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 한 해 동안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앤트로픽 경영진은 기업가치 평가 목표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투자자들은 전했다. 투자자들은 자체 평가 모델을 구축해 기업가치를 추산하고 있는 셈이다. 한 투자자는 "앤트로픽이 연간 800%씩 성장한다면, 아무리 낮게 잡아도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 정도는 된다"며 "그렇게 되면 시가총액이 3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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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흥부자 잡아라'…월가, '수수료 반토막' 파격 구애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면서 월가 자산운용사들이 새로 배출될 신흥 AI 부자들을 선점하기 위한 쟁탈전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월가 금융사들은 미래의 고액 자산가를 붙잡기 위해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거나 수임 최소 조건을 없애며 미리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모간스탠리가 스페이스X 상장 당시 임직원 주식 보상 관리를 통해 740억달러(약 105조원) 이상의 순신규자산을 유치한 바 있어 앤트로픽과 오픈AI의 IPO는 자산운용업계에 놓칠 수 없는 빅 이벤트로 꼽힌다. 앤트로픽과 오픈AI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더구나 앤트로픽과 오픈AI는 상장 시 스페이스X보다 더 많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앤트로픽은 오는 10월 상장이 예상되며 오픈AI는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두 회사의 상장은 실리콘밸리에 역대급 신 부자 탄생을 예고한다. 오픈AI의 경우 2024~2025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주식 보상 규모가 약 110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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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中 반도체 담고 부동산 뺐다…산업 구조변화 지수에 반영
중국 반도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MSCI 중국 지수에 새롭게 대거 편입된 반면 부동산, 태양광 관련 기업들은 제외됐다. 중국 경제의 중심이 첨단 제조업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반영했단 분석이 나온다. 13일 중국 첨단기술 산업·투자 전문매체 커촹반일보에 따르면 이날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MSCI는 2026년 8월 지수 분기 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MSCI 중국지수에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위안화 표시 주식) 31개 종목과 홍콩증시 2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됐다고 밝혔다. 반면 A주 25개 종목과 홍콩주 7개 종목은 지수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정 결과는 이달 31일 장 마감 이후 정식 적용된다. 현지 시장에서는 오는 31일 조정 적용 전후로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패시브 자금이 집중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것으로 보고있다. 신규 편입 종목은 일정 규모의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제외 종목은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새롭게 편입된 A주 종목 31개 중 10개가 커촹반(상하이증권거래소 기술특례시장) 상장사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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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비스 전 구글 CEO "AI에도 IAEA 필요"…트럼프 행정부와 감독기구 논의
최근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데미스 하사비스가 트럼프 행정부와 인공지능(AI) 감독기구 설립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데미스 하사비스 전 CEO는 사임 직전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및 다른 AI 연구소 대표들과 독립적인 AI 안전 기구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하사비스 전 CEO의 구상에 따르면 새 기구는 AI 업계 자금으로 국제 표준 기구를 설립·운영하고 AI 모델 출시 전 안전성을 평가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부 등 연방 기관 산하 국립 연구소들은 새 기구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국가 안보와 관련된 분야에서 AI 모델을 테스트한다. '프론티어급' 자격에 대한 기준도 새 기구가 부여한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기구는 핵안전·비확산 기준 준수 여부를 국제적으로 점검·감독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비유됐다. 논의에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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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란에 과학자 파견…희토류 탐사·가공 협력 나선다
중국이 이란과의 과학기술 협력을 희토류 탐사와 가공 분야로 확대한다. 희토류가 미중 기술경쟁의 핵심 전략자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이 우호국과 전략 광물 공급망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NSFC)는 지난 10일 이란 국가과학재단과 추진하는 올해 공동 워크숍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5개 협력 분야 중 하나로 '희토류 원소의 탐사 및 가공'을 제시했다. NSFC는 중국 연구진이 참여하는 워크숍에 회당 3만 위안(약 63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연구회의 개최 비용과 숙박, 중국 내 이동 등에 사용된다. 이란 측은 이란 연구자의 국제 이동 비용과 중국 연구진의 현지 체류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국 과학기술계의 이 같은 협력은 이란에 희토류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추진된다. 네덜란드 헤이그연구소의 지난 2월 분석에 따르면 이란 중부 약 7000㎢ 지역에서 희토류 매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징후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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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재정적자 5년래 최대…이자 부담에 관세 환급까지 겹쳐
미국의 7월 재정적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7월 재정적자가 총 4323억달러(약 610조원)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48%가량 늘었다. 이는 미국의 역대 월별 재정적자 중에서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봉쇄 조치로 세수가 급감한 2020년 6월(8640억달러), 2020년 4월(7380억달러)과 관련 복지 지출이 많았던 2021년 3월(6600억달러) 뒤를 이었다. 갑작스레 늘어난 재정적자에 대해 미 재무부는 "메디케어 비용 급증과 연방 부채 이자 부담이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며 적자 폭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메디케어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미 연방정부의 대표적인 사회보장 제도다. 지난 2월 미 연방대법원의 관세 위헌 결정으로 발생한 관세 환급도 재정 적자를 키웠다. 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각국에 부과했던 상호 관세 및 긴급 관세 조치에 대해 위법 및 무효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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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오픈AI·엔비디아, 올해 로비로 117억 지출…3년새 30배↑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업의 로비 지출이 급증하고 있다. AI 관련 규제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AI 기업들이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수백만달러를 쏟아부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가 로비활동 보고서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앤트로픽, 오픈AI, 엔비디아 3사가 로비를 위해 쓴 돈은 829만달러(약 117억원)로 집계됐다. 3년 새 30배 늘어난 수치다. 앤트로픽이 353만달러, 오픈AI가 222만달러, 엔비디아가 254만달러를 각각 지출했다. 앤트로픽은 로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7배 늘어나며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 2월 앤트로픽이 자사 AI 모델 '클로드'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충돌한 이후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월에는 주로 연방의회와 백악관에 로비 활동을 집중했다면 4월부터는 미 재무부와 상무부까지 주요 로비 대상에 추가했다. 6월에는 미 정부가 고성능 AI '미토스'와 '페이블'의 가동 중단을 명령하자 수출통제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로비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