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글로벌 국채 요동] 전 세계 장기 국채 금리 발작의 배경에는 인플레이션과 정부 부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한 기술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러시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시 불붙는 유가…인플레·긴축 전망 강화━국채 금리 발작은 최근 다시 시작된 중동발 유가 상승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다시 충돌하면서 원유 공급망 차질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은 1일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급등은 물가 상승을 부채질해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유가 고공행진이 장기화할 경우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도 더 길고 강하게 진행될 공산이 크다. JP모간자산운용의 타이 후이 아시아·태평양 수석 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중동 사태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4분기로 접어들면서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오를 위험이 있다"며 "원유 재고가 줄어드는 데다 북반구의 겨울철 연료 수요까지 늘어날 경우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
최신 기사
-
소·돼지 키우는 로봇이 뜬다…中, 축산 로봇 산업 부상
중국 로봇 산업이 공장과 전시장을 넘어 농장·축사로 확장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중심이던 로봇 산업의 성장 축이 실제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축산 로봇이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늙어가는 中 축산업… 로봇 투입으로 효율 높이고 비용 줄인다━중국에서 축산업은 노동 의존도가 높고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대표 산업으로 꼽힌다. 반복 작업 비중이 높고 근무 환경이 열악해 젊은 노동력 유입이 줄어들고 있으며 대규모 농장을 중심으로 인건비 부담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중국 컨설팅업체 베이징보옌지샹이 지난달 발표한 '2026년 중국 인공지능(AI) 기반 축산 산업 시장 동향 및 중장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규모화 양식장의 사육 인력 평균 연령은 만 49.7세로 나타났으며, 향후 5년 내 퇴직 비율은 36%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
-
첨단 기술로 전술·전략 달라진 전쟁…우크라이나 민군 협력 모델 주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차와 화포 중심의 재래식 전쟁을 드론과 로봇,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 기술 전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기술 전쟁으로 진화한 러·우 전쟁의 전술 교리 변화상을 짚어보고, 이를 통해 전략적 열세를 보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민군 협력 체계를 살펴봤다. ━첨단 기술로 전술 교리 변화━발발 4년을 넘긴 러·우 전쟁에서 드론과 로봇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지난 4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무기 제작자의 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보병 투입 없이 무인 드론과 지상 로봇만으로 러시아군 진지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며 "전장의 미래는 이미 현실이 됐고, 우크라이나가 그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무인 기술 체계가 전장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되면서 전술 교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변화는 지상전 전술이 '선 무인체계, 후 유인 병력'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과
-
트럼프 "보잉 200대" 주장에…中 "일정부분 합의, 협상 중"
중국이 미국과 무역·투자 이사회를 설립해 동등 규모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데 서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항공기 구매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정상회담 후 귀국길에 밝힌 내용과는 온도차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하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반면 항공기 구매에 관해선 중국이 보잉 200대를 구매하기로 했고 향후 이를 750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중국은 양국이 여전히 관련 성과의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라고 했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변인 명의로 양국은 기존 협상 성과를 계속 이행하기로 했으며 관세 배치와 관련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와 관련, "양국은 무역이사회와 투자이사회를 설립해 무역·투자 분야에서 서로의 관심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양국은 무역이사회를 통해 일부 제품의 관세 인하 문제를 논의하며 원칙적으로 서로 관심을
-
美·中 무역 이사회 설립…동등 규모 제품 상호관세 인하 동의
중국이 미국과 무역·투자 이사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등 규모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데 동의했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변인 명의로 양국은 기존 협상 성과를 계속 이행하기로 했으며 관세 배치와 관련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와 관련, "양국은 무역이사회와 투자이사회를 설립해 무역·투자 분야에서 서로의 관심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양국은 무역이사회를 통해 일부 제품의 관세 인하 문제를 논의하며 원칙적으로 서로 관심을 갖는 동등 규모 제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일부 농산물 비관세 장벽 및 시장 접근 문제를 해결하거나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로 했다"며 "미국은 중국의 오랜 관심사였던 유제품 및 수산물 자동 억류 문제, 배지(배양토 등 재배 매체) 분재의 대미 수출, 산둥성 조류인플루엔자 비발생 지역 인정 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역시 미국산
-
[속보]中, "미국산 항공기 구매 및 엔진·부품 공급 보장 합의"
-
中 상무부 "美와 상호 관심 품목 관세 인하 합의…농산물 비관세 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이후 중국이 상호 관심 품목에 대한 동등한 규모의 관세 인하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양국이 농산물 개방 관련 비관세 장벽 완화와 항공 관련 분야 협력 확대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홈페이지에 올린 대변인 명의로 기자들과의 문답 형식 발표를 통해 "중미 양국 정상은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경제무역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같은 성과를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양국은 기존 협상 성과를 계속 이행하는 동시에 관세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중국 상무부는 "각자가 주목하는 동등한 규모의 제품에 대해 원칙적으로 관세를 인하하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제품인지, 어느 정도의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농산물 분야에서도 비관세 장벽 완화가 추진된다. 미국은 중국 측이 문제 삼아온 유제품·수산물 자동 억류, 분재류 수출, 산둥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 인정 문제 해결을
-
[속보]中, "美와 농산물 포함 양방향 무역 확대 추진"
-
[속보]中, "미국산 소고기 시설 등록 적극 추진"
-
[속보]中, "美와 무역·투자이사회 설립…상호관세 인하 동의"
-
이란, 호르무즈 통행세 곧 발표…"美연합전선엔 철저히 폐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통제 시스템을 조만간 공개하고 통항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아지지 위원장은 "국가 주권 수호와 국제 무역 안보 확보의 틀 안에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을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메커니즘을 마련했고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체제를 통해 제공되는 특화된 서비스의 대가로 이란이 필요로 하는 정당한 권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지지 위원장은 또 "오직 상업용 선박과 이란에 협력하는 국가만이 새로운 체제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해당 항로는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의 대리인들에게는 철저히 폐쇄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 주도로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빼내는 '해방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국가의 선박 통항은 차단하면서 그밖의 선박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취지
-
푸틴, 19~20일 중국 국빈방문 '중러 밀착 과시'…트럼프 방중 나흘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9∼20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란·대만 문제나 무역 갈등 등 현안에 관해 이렇다 할 합의를 발표하지 못한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이 밀착을 과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1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며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근간이 되는 선린우호협력조약 25주년 기념일과 시기를 맞춰 이뤄진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국빈 방문이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달 20일 하루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한 것보다 의전의 격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행이 이틀 일정의 국빈 방문으로 확정되면서 환영 행사와 정상회담 등 양자외교의 격식이 지난 14~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수준과 비슷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관
-
이란, 미 주유소까지 해킹했나?…인프라 노린 사이버 공격 확산
미국 여러 주의 주유소 연료 저장탱크 모니터링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자 미국 당국이 이란 연계 해커 조직을 유력한 배후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CNN에 따르면 미국 수사당국은 주유소 저장탱크의 연료량과 누출 여부 등을 감시하는 자동 탱크 게이지(ATG) 시스템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이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연계 해커들이 주요 용의선상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해커들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면서 비밀번호 보호가 없는 ATG 시스템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례에서는 저장탱크의 디스플레이 수치를 조작한 정황도 포착됐다. 다만 실제 연료량 자체가 변조되거나 물리적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와 민간 보안업계는 이번 공격이 즉각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해커가 시스템에 접근할 경우 연료 누출 감지 기능 등을 무력화할 수 있어 핵심 인프라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사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