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글로벌 국채 요동] 전 세계 장기 국채 금리 발작의 배경에는 인플레이션과 정부 부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한 기술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러시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시 불붙는 유가…인플레·긴축 전망 강화━국채 금리 발작은 최근 다시 시작된 중동발 유가 상승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다시 충돌하면서 원유 공급망 차질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은 1일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급등은 물가 상승을 부채질해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유가 고공행진이 장기화할 경우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도 더 길고 강하게 진행될 공산이 크다. JP모간자산운용의 타이 후이 아시아·태평양 수석 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중동 사태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4분기로 접어들면서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오를 위험이 있다"며 "원유 재고가 줄어드는 데다 북반구의 겨울철 연료 수요까지 늘어날 경우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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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뚫은 중동 LNG선, 18일 일본 도착…봉쇄 후 첫 입항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사실상 봉쇄 상태였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중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이르면 18일 일본에 도착한다. 해협 봉쇄 이후 중동산 LNG가 일본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한적이나마 수송 재개 움직임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16일 닛케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소속 LNG 운반선 '무라웨(Mraweh)호'가 오는 18일 일본 지바현 후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유럽 선박 추적기관 케플러(Kpler)에 따르면 무라웨호는 지난 4월 UAE 다스섬에서 LNG를 선적했다. 이후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를 끈 상태로 은밀히 항해를 이어가다 지난 6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해당 선박은 이날 오전 기준 일본 와카야마현 연안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 무라웨호를 포함해 총 4척의 LNG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3일에는 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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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삼성전자, 메모리 600%·파운드리 50∼100% 성과급 제안"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부문 직원에게 연봉의 600%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한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에는최대 100% 수준을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임금 협상 회의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삼성전자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직원들에게 SK하이닉스 직원들을 넘어서는 수준인 연봉의 607%를 성과급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반면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에는 50∼100%의 성과급을 책정했다. 노조 측은 이러한 성과급 격차가 시스템 반도체 직원들의 메모리 사업부 이직이나 타사 유출을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최승호 노조위원장은 협상 과정에서 "메모리 사업부는 5억원을 받는데 파운드리 사업부는 8000만원 밖에 받지 못한다면 그 직원들이 무슨 의욕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현재 노조 측은 성과급 상한선(연봉의 50%) 폐지와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직원 보너스 재원으로 할당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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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산 원유 구매 中 기업 제재 해제 검토”…며칠 내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중국기업에 대한 제재를 철회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중국기업에 내린 대이란 제재 완화 가능성과 관련해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이란에 대한 압박 정책의 일환으로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 중국 독립계 정유업체들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제재 대상에는 중국 대형 정유업체인 헝리석유화학 다롄정유공장도 포함됐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가 이른바 ‘그림자 선단’을 통해 중국 독립계 정유사로 운송된다고 보고 있다. 해당 선단은 위치추적 장치를 끄거나 선박 등록 정보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제재 감시망을 회피했다. 한편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무역과 대만 문제, 이란 정세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가 양국 정상이 ‘중동 문제’를 논의했다고만 밝혔지만 백악관은 양측이 세계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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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나이지리아군, IS 2인자 제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나이지리아군이 이슬람국가(IS)의 글로벌 2인자인 아부 빌랄 알 미누키를 제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저의 지시에 따라 용맹한 미군과 나이지리아 무장 군대는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테러리스트를 전장에서 제거하기 위해 세심하게 계획된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그는 이제 더 이상 아프리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지 못할 것이고 미국인을 겨냥한 작전 계획을 돕지도 못할 것"이라며 "그가 제거됨으로써 ISIS의 글로벌 작전 능력은 크게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작전에서 함께 파트너십을 발휘해 준 나이지리아 정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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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만 무기 판매 논의해봐야"...대만 "진의 여부 파악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보류할 가능성을 시사, 미국의 대만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으로부터 무기 판매 승인을 앞둔 대만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한 진의 파악에 나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 순방 후 귀국편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대만에 무기를 판매할지를 두고 시 주석과 상세히 논의했다"면서도 "내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은 9500마일(1만5000㎞) 떨어진 곳에서의 전쟁"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현재 대만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만관계법에 따라 미국은 대만이 스스로 방어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무기를 판매할 의무가 있다. 미국은 레이건 행정부 시절인 1982년 대만에 대한 '6대 보장'(Six Assurances)을 발표했다. 6개 항목 중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관련해 중국과 사전 협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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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 "시진핑, 트럼프 요청 수락 올 가을 美 국빈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여 올 가을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5일 발표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국정 운영과 양국 관계,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시 국가주석과의 국빈 만찬에서 시 주석을 '친구'라고 부르며 오는 9월 미국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왕 부장은 이번 정상회담의 기조로 상호 존중, 평화 중시, 협력 모색을 꼽으며 두 정상이 '건설적·전략적 안정 관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나라의 '건설적·전략적 안정 관계'를 향후 3년 및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중미 관계의 전략적 지침으로 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제시한 '건설적 전략적 안정 관계'는 △협력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안정 △제로섬 게임을 피하는 건전한 경쟁 △갈등을 통제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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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이스라엘·레바논 45일 휴전 연장 합의"
미국 국무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을 45일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합의로 지난달 16일 발효된 휴전은 6월 말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번 휴전 연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 14~15일 양일간 열린 고위급 회담의 결실이다.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은 향후 몇주 안에 추가 회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국의 충돌은 지난 3월 2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시작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지 사흘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스라엘이 즉각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공습과 함께 지난달에는 남부 지역으로 지상군을 투입하며 전쟁이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한 차례 휴전을 선포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서는 양측의 교전이 계속되는 등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졌다. 다만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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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위기 맞은 영국 총리...36조원 규모 국방비 증액 추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집권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로 정치적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180억파운드(약 36조원) 규모의 국방비 증액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이날 스타머 총리가 이르면 다음 주 중 국방비 증액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수개월간 지연된 발표로 인한 내부 갈등이 종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증액된 국방비를 어떻게 조달할지는 불분명하다. 익명의 소식통은 더타임스에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은 국방비 증액을 위해 세금을 올리거나 정부 차입을 늘리는 방식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머 총리는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의 국방비 증액을 약속, 차기 의회에서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영국의 예산 감시 기구는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2029~2030년까지 매년 173억파운드(약 35조원)의 추가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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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른다" 채권가격 폭락…미국채 30년물 금리 19년만에 최고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15일(현지시간) 수십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로 시장 투자자들이 채권을 대거 팔아치웠다. 전자거래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이날 4.597%로 전장보다 13.8bp(1bp=0.01%포인트) 급등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9bp 오른 4.08%에,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1bp 오른 5.12%에 마감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30년물 금리의 경우 2007년 7월 이후 19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30년물 입찰 금리는 지난 13일 미 재무부 입찰에서도 약 20년만에 처음으로 5%대를 기록했다. 주요 선진국 채권 금리도 급등했다.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5.18%, 30년물 금리는 5.86%를 웃돌면서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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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만 최소 거래액 3200억원...트럼프, 이 종목 사고 팔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3월 유가증권과 지방채를 3600차례 이상 사고판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은 최소 32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대통령의 증권 매매 자체는 합법이지만, 내역에 기록된 기업 중 상당수가 미국 정부와 거래하는 곳들인 탓에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보윤리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증권 거래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이 분석한 자산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분기에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항공기 제조 대기업 '보잉' 등 미국 주요 대기업의 증권을 수백만 달러어치를 사들였다. 동시에 매도도 진행했다. 지난 2월 10일에는 데이터 분석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증권을 최소 100만달러(약 15억원) 이상 매도했다. 같은 날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의 주식도 처분했다. 이들 기업의 매각 대금은 각각 500만~2500만달러(약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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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CEO 퇴임 후…버크셔 6년만에 항공주 대규모 투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올 1월 물러난 뒤 그렉 에이블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1분기 들어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 지분을 대규모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가 15일(현지시간) 공시한 보유주식 현황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는 3월 말 기준으로 약 26억달러(약 3조9000억원) 규모의 델타항공 주식을 보유했다. 버크셔가 항공주를 대량 매수한 것은 2020년 팬데믹 당시 항공주를 전량 매각한 이후 6년만이다. 버크셔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도 약 4000만주 추가로 매수했다고 신고했다. 버크셔는 버핏의 CEO 퇴임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알파벳 주식을 매입했다. 미국의 백화점업체 메이시스 지분도 5500만달러가량 신규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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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O 최대어' 스페이스X 이르면 내달 12일 상장…공모가는?
미국 항공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일정을 앞당겨 오는 6월1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조만간 투자설명서를 공개하고 다음달 4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진행한 뒤 같은 달 11일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장에선 당초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생일(6월28일)에 맞춰 IPO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예상보다 빨리 서류 검토를 마치면서 일정이 앞당겨진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2월 xAI와 합병한 뒤 기업가치가 1조2000억달러(1873조원)으로 평가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으로 700억∼7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웠던 IPO 자금조달 최대 기록 290억달러를 2배 이상 뛰어넘는 액수다. 스페이스X는 위성 기반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와 대형 우주선 스타십 사업 등을 진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