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의 한 영화관이 평일 낮 시간대에 상영관에서 낮잠을 잘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산시성 시안의 '루미에르 영화관'이 지난해 4월부터 제공해온 '점심 낮잠 서비스'가 최근 SNS(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1인 39.9위안(한화 약 8000원), 2인 59.9위안(약 1만2000원)의 월 이용권을 구입하면 평일 오후 12시부터 2시 30분 사이 언제든 낮잠을 즐길 수 있다. 이용객은 등받이를 완전히 눕힐 수 있는 리클라이너 좌석 76석이 갖춰진 상영관 두 곳을 이용할 수 있다. 넓은 좌석이 갖춰져 낮잠을 자기에 좋다는 평을 받는 '레저관'과 등받이를 완전히 젖힐 수 있는 마사지 의자가 있는 '마사지 시트 홀' 등 상영관 두 곳 중 선택할 수 있다. 담요나 커피 등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일회용 귀마개와 안대는 개당 5.9위안(약 1200원)에 별도 판매한다. 영화관 측은 관객 수가 적은 평일 오후 시간대 상영관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점심 낮잠 서비스를 시작
최신 기사
-
이란 "휴전위반"vs미국 "자국군 보호", '종전안' 하루만에 호르무즈 충돌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이란군이 미국의 '휴전 위반'을 주장했다. 미군은 자국군 보호를 위한 대응이었다고 반박했다. 7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군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진입 중이던 이란 유조선과 다른 선박을 공격했으며 이는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이란은 모든 공격에 주저함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과 차바하르항 인근에서 미군 함정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란과 미국 매체들은 이날 각각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자국군이 상대방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란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유조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군이 미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적군(미군) 부대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보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타스님통신은 "호르무즈 해
-
트럼프 10% 관세도 美 1심 법원서 패소…'상호관세 꼼수'도 제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무효 판결 이후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지난 2월24일부터 부과한 10% 보편관세에 대해서도 미 국제무역법원이 7일(현지시간) 위법 판결을 내렸다. 1심 법원인 국제무역법원은 10% 보편관세가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린 직후 같은 달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전 세계 교역국에 대한 10% 보편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무역법 122조는 국제수지 적자를 교정하거나 달러 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막기 위해 대통령이 최대 150일 동안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외교통상가에선 이를 두고 10% 보편관세가 상호관세를 우회하려는 지적이 나왔다. 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0% 보편관세 부과 근거로 언급한 무역적자를 해결하는 데 무역법 122조를 적용하는 것은 적절한 조치가 아
-
밥도 화장실도 '침대 누워서' 해결..."1500만원 드려요" 중국 알바 정체
중국이 우주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고액 수당을 내건 이색 실험 참가자를 모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홍콩 성도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우주인 과학연구훈련센터는 최근 우주 의학 연구 프로젝트 '지성 3호'에 참여할 남성 지원자를 공개 모집했다. 이번 연구는 우주 공간의 저중력 상태가 신체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분석하고, 장기 체류 시 필요한 대응책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원 공고에는 신체 건강, 심리질환이나 전염병 병력이 없어야 하며 "당의 노선과 정책을 옹호하고 국가 법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며 위법 범죄 등 규율 위반 행위와 같은 기록이 없어야 한다"고 명시됐다. 선발된 참가자는 약 15~30일 동안 침대 위에서만 생활해야 한다. 연구 경과에 따라 실험 기간은 최대 60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핵심 조건은 머리를 약 6도 아래로 기울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실험 기간 내내 침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참가자들은
-
"한미일 등 WTO 19개 회원국, '디지털 전송 무관세' 합의
한국과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무역기구(WTO) 19개 회원국이 상호 디지털 전송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한국, 싱가포르, 호주,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등 19개국은 상호 전자 전송에 대해 '특정하지 않은 기간'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합의는 8일부터 발효된다. 전자상거래 무관세 관행(모라토리엄)은 지난 3월 유효 시한을 앞두고 카메룬에서 열린 제14차 WTO 각료회의에서 브라질의 반대 등으로 연장 합의에 실패했다. 전자상거래 모라토리엄은 음악이나 영상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등 국경을 넘는 전자 전송에 대한 관세 부과를 막는 조치로 1998년 도입된 이후 정기적으로 갱신됐다. WTO에서 디지털 경제 규모가 큰 회원국들은 이 조치가 글로벌 디지털 무역에 예측 가능성을 높여준다며 영구적인 제도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합의 문건에서 19개국은 다자간 모라토리엄이 지연된 데 유감을
-
[속보] 미국 무역법원, 트럼프 '10% 글로벌 관세' 위법 판결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법원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 글로벌 관세' 부과가 1970년대 무역법에 위배된다며 위법 판결을 내렸다.
-
미 국무부 "이스라엘·레바논, 14~15일 워싱턴서 회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3차 협상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4~15일 미국에서 만나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와 회담 참석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선 2차례 회담은 대사급으로 미 국무부와 백악관에서 이뤄졌다. 2차 회담은 당초 국무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참석 요청으로 백악관에서 진행됐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2차 회담에 모두 참석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차 회담을 통해 '10일 휴전'에 합의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2차 회담에서는 '휴전 3주 연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위권 행사를 이유로 헤즈볼라(레바논 무장 정파)에 대한 공습을 지속했고, 헤즈볼라도 이에 맞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특히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을 공격했다.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격은
-
종전 기대 꺾는 호르무즈 폭음...이란 "드론 격추" vs 미국 "항구 공습"
미국과 이란이 이중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양측이 무력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매체는 이날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와 인근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섬 인근에서 자국 군대가 '적'과의 교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케슘섬은 페르시아만에서 가장 큰 이란의 섬으로 약 15만명이 거주하고, 해수 담수화 시설이 있는 곳이다. 이란 사법부 산하 미잔통신은 "이란군과 적군의 교전 중 케슘섬의 바흐만 부두가 공격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반다르아바스에서 드론(무인기) 2기가 격추됐다"며 케슘섬 상황과는 별도라고 설명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란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유조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군이 미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적군(미군) 부대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피해를 보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타
-
종전협상 불확실성 재부각…사상 최고치 하루만에 약세[뉴욕마감]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8.01포인트(0.38%) 내린 7337.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75포인트(0.13%) 하락한 2만5806.20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62포인트(0.63%) 내린 4만9596.9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전날 미국과 이란의 종전합의 기대감에 한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가 이날은 협상 진행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에 휘둘렸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두고 이란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양국간 긴장이 여전한 상태로 페르시아만과 레바논 지역에서도 충돌 위험이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보당국이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최소
-
"AI는 인간 사회에 봉사해야"…AI시대 헌법 바꾸는 '이 나라'
민주주의의 발상지로 불리는 그리스가 '인공지능(AI)의 활용 원칙'을 명시하는 헌법 개정에 나섰다. 이 개헌안에는 AI가 '인간 사회에 봉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7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헌법 개정안을 설명하며 "헌법 개정 절차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계를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개정안에는 "인공지능은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번영에 봉사해야 하며, 관련 위험은 완화되고 제공하는 이익은 완전히 실현돼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AI를 '거대한 혁명'으로 표현하며, 이를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복지에 기여하도록 헌법적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리스 내 일부 헌법학자들은 AI가 민주주의에 봉사하도록 법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거대 민간 기술 플랫폼들이 막대한 데이터와 영향력을 갖게 되면서, 기존의 공적 감시 체계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통제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
-
"트럼프, 中순방 기업인 수행단에 엔비디아·애플 CEO 등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15일 중국 순방에 엔비디아와 애플 등 빅테크업체 최고경영자(CEO)를 수행단으로 초청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세마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마포는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빅테크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베이징에서 보자"고 말하면서 CEO들 사이에서 수행단에 포함되지 못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수행단 초청 명단에는 엔비디아, 애플 등을 비롯해 엑손모빌, 보잉, 퀄컴, 블랙스톤, 씨티그룹, 비자 등의 CEO도 포함됐다. 방중 수행단 추천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대사가 주도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마포는 다만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해 투자 성과를 거뒀던 지난해 중동 순방과 비교해 올해 중국 순방은 상업적 성과보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관계 회복에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이 중국
-
트럼프, EU 車 관세 인상 보류…"7월4일까지 시간 주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자동차에 대해 이번주부터 25%로 인상하기로 한 관세를 오는 7월4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통화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합의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에 대해 EU가 약속을 이행하기를 인내심 있게 기다려왔다"며 "그것은 EU가 합의를 이행하고 협정에 따라 대미(對美) 관세를 0%로 낮추겠다는 약속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 건국 250주년(7월4일)까지 시간을 주기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합의했다"며 "그때까지 이행되지 않으면 EU에 대한 관세는 즉시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EU의 무역합의 미준수를 이유로 이번주부터 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트
-
"CIA, 美 해상봉쇄에도 이란 3~4개월 버틴다 판단"
이란이 적어도 3∼4개월 동안 미국의 해상봉쇄를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상봉쇄가 종전협상에 미칠 효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미 행정부 당국자들이 말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이 보유한 이동식발사대와 미사일 보유량도 전쟁 전과 비교해 각각 75%와 70% 수준으로 여전히 막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담은 미 중앙정보국(CIA) 보고서는 이번주 트럼프 행정부에 보고됐다고 WP는 전했다. 지난 수십년 동안 국제제재를 견딘 경험과 정권 지도부의 장악력 강화가 이란이 해상봉쇄에 따른 경제난을 버티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강경 군부가 사실상 지도부를 장악하면서 내부의 어떤 저항도 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란과 종전합의를 서두르는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은 미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