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전문직 종사자용 H-1B 비자 신청자에게 10만달러가 넘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도화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포고령을 정부 부처가 공식 제도로 추진하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관보를 통해 신규 H-1B 비자 신청에 10만3265달러(약 1억4300만원)의 수수료를 내도록 하는 규정안을 내놨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추첨을 통해 연간 8만5000건이 제한적으로 발급된다. 기본 3년 체류가 허용되며 연장도 가능하고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구글·아마존·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업체에서 중국·인도 출신 등의 전문직 직원을 채용하는 데 활용해왔다. 기존 H-1B 비자 신청 수수료는 2000∼5000달러 수준이었다. 로이터통신은 국토안보부가 앞으로 30일 동안 의견 수렴을 시작해 올 연말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이미 학생비자로 체류하는 외국인이나 H-1B 비자를 갱신하는 경우에는 인상된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미국 대학을 졸업한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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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군 쿠웨이트 오인 사격에 전투기 3대 격추…탑승객 전원 무사"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쿠웨이트의 오인 사격으로 미군 전투기 3대가 격추됐으나 탑승객 전원은 무사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2일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비행 중이던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3대가 전날 밤 명백한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쿠웨이트 상공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항공기, 탄도미사일, 드론의 공격이 포함된 교전 상황에서 미 공군 전투기들이 쿠웨이트 방공망에 의해 오인 격추됐다"며 "탑승 승무원 6명 전원은 탈출에 성공해 안전하다"고 부연했다. 사령부는 "쿠웨이트는 이번 사건을 인정했고, 우리는 쿠웨이트 방위군의 노력과 이번에 진행 중인 작전에 대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미군의 F-15 1대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채 추락하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며 쿠웨이트의 오인 사격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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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6개국 "이란 공격은 배신" 규탄 성명…'군사적 대응'도 경고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중동 국가를 공격하자 걸프 아랍 6개국이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2일 AFP 통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외교장관들은 1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열어 이란의 공격을 '배신'이라 규정하고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남겼다. 장관들은 미국 국무부와 공동으로 낸 성명에서 "적대 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국가와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무모하고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이란에 즉각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고 영토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선택지도 포함된다. 걸프 지역의 안정은 단지 지역적인 관심사일 뿐 아니라 세계 경제 안정의 근본적 기둥"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군 기지가 있는 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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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美·이스라엘 공습 이후 이란 핵 시설 손상 징후 없어"
유엔(UN·국제연합)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현재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핵 시설이 손상된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 핵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이사회 회의 서명에서 "이란과 인접한 국가들에서 방사능 수치 상승이 관측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테헤란 연구용 원자로, 기타 핵연료 주기 시설을 포함한 어떤 핵시설도 손상되거나 타격을 입었단 징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 핵 규제 당국과의 접촉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이 필수적인 소통 채널이 가능한 빨리 재개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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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적신월사 "공습으로 555명 사망"…초등학교서 165명 숨져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에서 최소 55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구호단체인 이란 적신월사는 2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이란 여러 지역에서 자행된 시온주의(이스라엘)와 미국의 공격으로 131개 도시가 영향을 받았으며 유감스럽게도 우리 국민 55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명단에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포함돼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거지역과 교육시설까지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습 첫날 공격을 받았던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 한 여자 초등학교에서도 최소 16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 학교가 이란 군사시설로 보이는 곳 인근에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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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꾼 대통령" 트럼프 승부수…유가·경제 흔들리면 자충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며 중동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이란이 대내외적으로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 친미 정권 수립을 목표로 주사위를 던진 셈이다. 이는 단순한 군사 행동을 넘어 중남미에 이어 중동에서 미국의 패권을 재정립하고 국내에서 부진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그러나 자칫 분쟁이 장기화하거나 경제적 타격이 가시화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단 지적도 나온다. ━"이란 약해졌다"…종이호랑이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완곡하게 표현해도 이란은 상당히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눈에 이란이 약해진 상황을 기회로 봤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란은 서방 제재로 심각한 경제난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면서 하메네이 체제의 균열을 드러냈다. 더구나 이란은 지난해 미국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 때나 이스라엘과의 충돌 상황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보여주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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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혼란에 아시아 증시 출렁…안전자산 금 2.5%↑[Asia마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분쟁이 세계 금융시장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부상했다. 이란 내 권력 투쟁과 무력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교역망과 물가 전반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단 공포가 시장을 집어삼켰다.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5% 하락한 5만8057.24에 장을 마쳤다. 중화권에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나홀로 0.47% 상승한 4182.59에 마감했지만,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분 앞두고 2.5% 급락세다. 휴일 없이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다. 28일 이란 공습 소식 직후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 붕괴 직전까지 갔다. 단 초기 충격이 가시면서 비트코인은 일부 낙폭을 만회, 2일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는 6만6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위험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금값은 상승세다. 한국시간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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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총격범, 차량에 이슬람 경전…FBI '친이란 테러' 여부 조사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으로 국가안보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1일(이하 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이란 정권 지지 성향으로 추정되는 남성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잠재적 테러 행위로 간주하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오스틴 경찰과 FBI는 이날 새벽 오스틴 도심 유흥가에 위치한 '버퍼스 술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CNN·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이번 총격으로 용의자를 제외하면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 데이비스 오스틴 경찰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전 1시39분경 '남성이 총을 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총기를 소지한 남성과 대치했고, 이후 대응 사격을 가해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권총과 소총을 모두 사용했다고 한다. 총격범은 먼저 차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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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제불능' 경계하며 신중한 이유 세가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 중국은 신중한 태도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을 향해선 날선 비판보다는 이란 사태로 중동 지역이 '통제불능' 상태로 빠지는 것을 피해야 한단 입장에 주력한다. 이번 사태가 자국 원유수급에 미칠 영향, 대만·남중국해 통제권은 물론 곧 있을 미중 정상회담도 의식한 태도로 풀이된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즉각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하며 전쟁의 확산과 파급을 막고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며 "(양측은) 가능한 빨리 대화와 협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아울러 "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 없이 주권 국가를 공격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평화의 기반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국제사회는 명확하고 분명한 목소리를 내어 세계가 '정글의 법칙'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반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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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공격정보 없는데 예방타격?…'이란 공습' 정당성 논란 커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이하 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지난달 28일 단행한 이스라엘과의 대(對)이란 군사 공격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실시한다. 딜런 존슨 미 국무부 차관보는 2일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전쟁(국방)장관, 존 랫클리프 CIA(중앙정보국)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이 3일 상·하원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이란 군사작전 관련 브리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더힐 소식통은 루비오 장관과 랫클리프 국장은 상·하원 브리핑 하루 전날(2일) 의회 핵심 지도부인 '8인 위원회'에 별도의 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존슨 차관보에 따르면 전쟁부 당국자들은 전날 상·하원 내 여러 국가안보위원회 소속 여야 보좌진을 대상으로 이란 공습에 대해 90분 이상 설명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 관리는 1일 비공개로 열린 의회 보좌진 대상 브리핑에서 '이란이 미국을 먼저 공격할 거란 정보는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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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젠데이아, 이미 결혼했다"…'스파이더맨' 부부 탄생
동갑내기 커플인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30)와 젠데이아 콜먼(30)이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미국 피플에 따르면 젠데이아의 오랜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Law Roach)는 전날 '2026 액터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결혼식은 이미 끝났다. 당신들이 놓친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완전히 사실"(It's very true)이라고 답했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2017년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21년 차 안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1월에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젠데이아가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나타나면서 약혼설이 제기됐다. 톰 홀랜드도 공식 행사에서 젠데이아를 "여자친구"라고 표현한 기자의 말을 정정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에는 젠데이아가 약혼 반지가 아닌 심플한 금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며 결혼설이 불거졌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결혼 여부에 대해 별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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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산 원유 안 쓰는데…이란 번번이 '호르무즈 봉쇄' 왜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한 폭 약 33㎞의 좁은 수로다. 이곳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이 생산한 원유가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유일한 해상 통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주요 에너지 기관 추산에 따르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7%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 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물동량의 약 20% 역시 이곳을 지난다. 아시아 국가의 수입 원유 80%도 이 수송로를 통과한다. 세계 무역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요충지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이란이 세계 에너지 수송의 '대동맥'으로 불리는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대응하면서, 이번 사태가 국제 에너지 분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미국의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크게 줄었음에도 이란은 미국과의 분쟁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대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1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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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 급등, 亞증시 2% 급락…이란전쟁, 글로벌시장 강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가 전 세계 자산시장을 뒤흔들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주말 직전 거래일보다 9% 넘게 오른 배럴당 79달러대에, 서부텍사스산중질유 선물은 8% 이상 오른 배럴당 72달러선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 이란 공습 직후엔 10%까지 올랐다.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상당수가 거쳐가는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차질 가능성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오는 2일 시장이 개장하면 유가가 90~10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시도 지정학적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다. 뉴욕증시가 주말에 쉰 가운데 다우·S&P500·나스닥 등 3대 지수 선물이 이날 모두 1%대 하락을 기록했다. 이란의 보복공격 확대 가능성과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시장을 끌어내렸다. 아시아 증시에선 현지시간 2일 일본 대표 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