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연방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억달러(약 5600억원) 규모 백악관 연회장 건설을 중단한 하급심 결정을 뒤집고 당분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이날 공사 대다수를 중단시켰던 하급심의 명령을 일시 정지했다.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긴급 사건을 담당하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의 결정이다. 앞서 7일 워싱턴 DC 연방고등법원은 2대 1 판결로 행정부에 지상 공사 중단을 명령한 연방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유지했다. 단 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도록 공사 중단 명령 발효를 2주간 유예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하급심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이날 발효될 예정이던 공사 중단 명령도 잠정적으로 정지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본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연회장 공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대법원의 이번 조치로 해당 요청에 대한 검토시간을 벌었다. 미 법무부 변호인들은 지난 14일 이 프로젝트가 보안상 필수라는 내용의 서면을 제출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최근 위협을 인용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이 사건은 국가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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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버스비 2배" 이래도 올래요?…숙박세 올린 日 교토가 또
일본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교토시가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숙박세 인상에 이어 시민과 관광객의 버스요금 차별화를 추진한다. 지난 25일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마쓰이 고지 교토시장은 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심 내 시내버스 요금을 시민과 관광객을 포함한 비시민으로 구분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토의 버스요금은 230엔(한화 약 2100원)이다. 교토시 측은 이를 향후 시민 요금(200엔, 약 1800원)과 비시민 요금(350~400엔, 약 3200~3600원)으로 나눠 가격에 차등을 둘 방침이다. 이런 계획이 실현된다면 시민과 비시민의 버스요금은 최대 2배가량 차이가 날 전망이다. 이는 교토시가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으로 보인다. 교토시 측은 오는 3월부터 1인당 숙박세도 최고 1만엔(약 9만1400원)으로 올린다. 교토시는 2018년부터 1인당 1박에 200~1000엔(약 1800~9100원)을 과세해왔으나 "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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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스테이블코인 수요 강세에 실적 호조…정규거래 주가 35% 급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의 주가가 25일(현지시간) 35% 급등한 채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암호화폐 가격의 하락세에도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되며 순이익과 매출액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서클은 이날 개장 전 지난해 4분기에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유통량이 75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USDC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지급준비금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수익률이 3.8%였다고 밝혔다. 서클은 대부분의 순이익이 미국 국채로 보유하고 있는 지급준비금의 이자 수익에서 창출된다. 서클은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억47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억3300만달러, 주당 43센트로 집계됐다. 조정 순이익은 1억67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억2970만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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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기대 웃도는 매출액…시간외 주가 7% 상승
양자컴퓨팅 회사인 아이온큐가 2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이날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619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04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동기 1170만달러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3990만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다만 매출액 급증에도 손실 규모는 확대됐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4분기 조정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가 6740만달러의 손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280만달러와 전 분기 4890만달러의 손실보다 더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전체 순손실은 7억5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억2000만달러 대비 크게 확대됐다. 아이온큐는 올해 매출액에 대해선 중앙값 2억3500만달러를 가이던스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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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친 사람들"…국정연설 항의 민주당 의원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 당시 고성을 지르면서 항의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미친 사람들"이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젯밤 품격 있는 국정연설 행사에서 통제 불능으로 소리를 질렀던 저지능의 일한 오마르, 라시다 털리브를 보면 눈이 튀어나오고 출혈된 미친 사람들 같은 모습이었다"며 "완전히 정신이 나간 광인들이고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들로 보였고 솔직히 말해 수용시설에 보내야 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전날 밤 의회에서 108분 동안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소말리아계 이민자 출신인 오마르 민주당 하원의원(미네소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정책 성과를 언급하자 "당신은 미국인을 죽였다"고 큰 소리로 외쳤다.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국적자 2명이 지난달 사망한 데 대한 항의였다.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털리브 민주당 하원의원(미시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8개의 전쟁을 끝냈다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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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정, 쿠바 접근 중 쿠바군과 총격전…4명 사망
25일(현지시간) 쿠바 영해에서 쿠바 군인들과 미국 고속정간 총격이 발생해 미국 고속정 탑승자 4명이 사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쿠바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쿠바 영해에서 미국 플로리다주에 등록된 고속정과 쿠바 해안경비대 간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쿠바 정부는 해안경비대가 신원 확인을 위해 접근하자 고속정에서 먼저 총격을 가했고 경비대가 대응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충돌로 고속정 탑승자 4명이 사망했고 6명은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의 신원이나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쿠바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쿠바는 영해 보호 의지를 재확인한다"면서 "국방은 쿠바의 주권 수호와 역내 안정 확보를 위한 기둥"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은 "관련 수사를 시작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쿠바 정부를 신뢰할 수 없으며 책임을 묻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해당 고속정이 어떤 이유로 쿠바 영해에 들어갔는지는 분명치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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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기대감 선반영…되살아난 AI 기술주[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25일(현지시간) 모두 강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65포인트(0.63%) 오른 4만9482.15에, S&P500지수는 56.06포인트(0.81%) 상승한 6946.1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8.40포인트(1.26%) 뛴 2만3152.08에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뒤에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AI와 반도체 관련주가 탄력을 받으면서 시장 전반에 훈풍이 돌았다. AI 설비투자 과잉론이 커지고 있지만 기술주의 저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빅테크업체는 모두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1% 이상 올랐고 한동안 부진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도 3%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메타, 테슬라도 2% 안팎으로 뛰었다. ASML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램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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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분기 실적·가이던스 예상 상회…시간 외 주가 2%↑
엔비디아가 25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실적을 보고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세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이 681억3000만달러(약 97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73% 급증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인 662억1000만달러를 웃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2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1.53달러를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올해 2월~4월) 매출액은 780억달러(±2%)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726억달러를 예상했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1.4% 상승해 195.56달러에 마감한 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2% 추가 상승하며 2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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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거물'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직 사임…엡스타인 여파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하버드대 교수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교류한 사실이 드러난 뒤 각종 대외 활동을 접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서머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학년이 끝나는 시점에 하버드 교수직에서 은퇴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휴직 중인 그는 "공식적인 책임에서 벗어나 명예 총장이자 은퇴 교수로서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해 연구와 분석, 논평 활동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엡스타인 파일에서 엡스타인에게 불륜과 관련해 조언을 구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엡스타인과 긴밀한 관계였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후 서머스는 "나의 행동을 깊이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며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나고 각종 싱크탱크 활동을 접는 등 공개 활동을 줄여왔다. 미 경제학회는 지난해 12월 서머스를 영구 제명했다. 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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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파문에 빌게이츠 "외도 2번 인정"·서머스 하버드대 사임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과거 두 차례 외도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는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의 피해자가 아니었으며 엡스타인의 범죄 사실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생전의 엡스타인과 교류했던 걸로 드러난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하버드대 교수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히는 등 엡스타인 관련 파문이 가라앉지 않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24일(현지시간) 게이츠재단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엡스타인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게이츠는 "과거 두 차례 외도가 있었다"면서 "한 명은 브리지(카드 게임) 대회에서 만난 러시아 브리지 선수고 다른 한 명은 사업상 알게 된 러시아의 핵물리학자"라며 "엡스타인 관련 피해 여성들과 시간을 보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과거 자신의 과학 고문이던 보리스 니콜리치가 엡스타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엡스타인이 자신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WSJ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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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대신 껴안은 인형" SNS 스타 원숭이 '펀치'...괴롭힘 이유는?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오랑우탄 인형을 엄마처럼 의지하며 지내는 새끼 원숭이 '펀치'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어미에게 버림받은 상처도 모자라 동료 원숭이들의 집단 괴롭힘까지 견뎌내고 있는 펀치의 속사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일본 NHK,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 동식물원에서 태어난 일본원숭이 '펀치'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펀치는 지난해 7월 500g으로 태어난 수컷 일본원숭이로, 태어나자마자 어미한테 버림당해 사육사들의 손에 자랐다. 어미가 첫 출산 후 기력을 잃는 등 스트레스로 새끼를 포기했을 것이라 사육사들은 추측하고 있다. 또 펀치가 태어난 당시 폭염이 기승을 부린 것도 어미가 펀치를 키우지 않고 버린 원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보통 갓 태어난 새끼 원숭이들은 어미에게 매달리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지만 펀치에게는 매달릴 어미가 없었다. 이에 사육사들은 어미 역할을 대신해 줄 다양한 인형들을 펀치에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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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불륜 인정..."두 명 모두 러시아인, 핵물리학자도 있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과거 두 차례 외도를 저질렀다고 인정하면서도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루 의혹은 부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24일(현지시간)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러시아 여성 2명과 불륜 관계였지만 이들은 엡스타인 사건의 피해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게이츠는 "과거 두 차례 외도가 있었다. 상대는 카드게임 선수였던 러시아 여성, 그리고 사업 활동 중 만난 러시아 핵물리학자"라며 "엡스타인 관련 피해 여성들과 시간을 보낸 적은 없다"고 했다.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미 법무부의 문건 공개로 이름이 거론된 게이츠는 현재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지난달 공개된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 따르면, 게이츠가 러시아 여성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병에 감염되었으며 이를 전 부인 멀린다에게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게이츠는 과거 자신의 측근이자 과학 자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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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 시청자 49% "관세 권한 남용"…물가 소홀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대 최장 시간 국정연설을 두고 미국 시청자 3분의 2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국정연설 직후 시청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매우 긍정적', 25%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국정연설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가 64%에 달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의회 연설 당시 시청자 긍정 평가가 69%였고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에서 이뤄진 3차례의 국정연설 당시 긍정 평가가 모두 70%를 넘겼던 것보다는 긍정 반응이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2024년 3월 국정연설 당시 긍정 평가(65%)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국정연설은 대통령이나 소속 정당 지지층이 시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청자 긍정평가 비율이 높게 나온다. 국정연설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평가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설 시청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