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연방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억달러(약 5600억원) 규모 백악관 연회장 건설을 중단한 하급심 결정을 뒤집고 당분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이날 공사 대다수를 중단시켰던 하급심의 명령을 일시 정지했다.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긴급 사건을 담당하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의 결정이다. 앞서 7일 워싱턴 DC 연방고등법원은 2대 1 판결로 행정부에 지상 공사 중단을 명령한 연방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유지했다. 단 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도록 공사 중단 명령 발효를 2주간 유예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하급심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이날 발효될 예정이던 공사 중단 명령도 잠정적으로 정지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본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연회장 공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대법원의 이번 조치로 해당 요청에 대한 검토시간을 벌었다. 미 법무부 변호인들은 지난 14일 이 프로젝트가 보안상 필수라는 내용의 서면을 제출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최근 위협을 인용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이 사건은 국가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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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우린 도울뿐" 슬랙·지메일 협조발표…AI 파괴론 잠재워
AI 공포감을 키웠던 앤트로픽이 "우리는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파트너"라고 밝히면서 기술주의 반등을 이끌어냈다. 앞서 각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인공지능(AI) 비서'를 선보이면서 기존 스프트웨어(SW) 업종의 사업 모델을 없앨 수 있다는 우려감을 키웠던 앤트로픽의 깜짝 반전이다. 이 같은 발표에 투자은행(IB), 인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기업 이익을 증대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었다.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은 기업용 협업 AI 플랫폼인 '클로드 코워크'의 업데이트된 서비스 내용을 공개했다. AI가 데이터 변환이나 파일 정리 등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법률·마케팅·재무 등 업무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클로드 코워크에 슬랙(기업용 메신저) 외에도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 업무 도구를 연동시킨 것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업체인 '세일즈포스' '팩트셋' '도큐사인'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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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이 장갑 좀 봐"…현충원 간 룰라 대통령, 세심 의전에 '감동'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국빈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현충원 참배 당시 우리 정부가 그를 위해 준비한 '맞춤 장갑'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과 브라질의 관계 격상'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룰라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했던 모습도 담겼다. 당시 룰라 대통령은 참배 전 장갑을 착용하다가 새끼손가락 없는 왼손 장갑을 보고 놀랐다. 왼손 장갑에 새끼손가락이 없는 것을 확인한 룰라 대통령은 미소 지으며 옆에 있던 아내 호잔젤라 다 시우바 여사에게 장갑을 보여주기도 했다. 해당 장갑은 우리 정부에서 룰라 대통령 맞춤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금속 노동자 출신인 룰라 대통령은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해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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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트럼프·푸틴과 어깨 나란히…세계 유명 25인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25인에 선정됐다. 지난 18일 전 세계의 유명 인물, 장소 등을 소개하는 정보형 웹사이트 '월드 페이머스 싱즈(worldfamousthings)'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25인' 리스트를 발표했다. 정국은 해당 리스트에서 18위에 올랐다. 이는 케이팝(K-POP) 가수 중 유일한 기록이다. 사이트 측은 정국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음악 유명인"이라고 소개하며 "강렬한 목소리와 매력적인 성격, 인상적인 퍼포먼스 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정국은 2013년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해 빌보드 차트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전 세계 공연장을 매진시켰다"면서 "정국은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세븐' 등과 같은 솔로곡으로 단순히 그룹의 스타가 아닌 독립적인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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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로 美황금기, 내 덕분" 트럼프 자화자찬...역대급 긴 국정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지난 1년 간 임기 수행을 자화자찬하며 "미국은 지금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민·감세·관세 정책 등에 제동을 건 민주당과 연방대법원을 비판하며 "관세와 무역협상 덕분에 수조 달러가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온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약 1시간 45분 가량 국정연설을 갖고 "미국은 어느 때보다 부강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으로부터) 위기 상태였던 미국을 물려받아 누구도 본 적 없는 시대적 전환을 달성했다"며 "미국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강한 국가로서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첫 1년 임기 동안 △펜타닐 유입량 56% 감소 △근원 CPI(소비자물가지수) 5년 내 최저치 달성 △기름값 하락 △바이든 행정부보다 2배 많은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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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대법원 판결 유감…상대국·기업은 합의유지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갖고 "나흘 전, 미국 연방대법원의 유감스러운 판결이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법적 근거가 없다는 대법원의 지난 20일 판결에 대해 "막 내려진 판결로, 매우 유감스러운 판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지만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국들의 반응에 대해 "이는 대통령으로서 제가 새로운 합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법적 권한이 그들에게 훨씬 가혹할 수 있다는 점을 그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따라서 그들은(상대국과 기업들) 대법원의 불행한 개입이 있기 전 우리가 협상했던 성공적인 경로를 따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더 큰(강한) 관세정책을 세울 것"이라며 "시간이 흐르면 관세는 많은 부분 소득세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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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관세, 소득세 대체하게 될것…더 강한 대책 강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갖고 "더 큰(강한) 관세정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흐르면 관세는 많은 부분 소득세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자신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공장이 미국으로 돌아와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조원달러가 계속해서 미국에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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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우려 잦아들며 일제히 상승…日닛케이, 장중 최고치[Asia오전]
2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4% 오른 5만8145.0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이후 약 2주 만에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다. 간밤 앤트로픽이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 팩트셋, 도큐사인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인공지능(AI) 쇼크 우려가 잦아들었다. 뉴욕증시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가운데 일본 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받았다. 오카산증권의 마쓰모토 후미오 수석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에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적극적 재정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장기화 전망으로 자금이 주식으로 유입되는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도 오름세다. 미국 증시 영향을 받는 대만 가권지수는 1.66% 상승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는 2000대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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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일자리만 남는다? 과장돼"…연준도 AI 쇼크 '동상이몽'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확산이 미국 노동시장에 미칠 파장을 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위원들의 견해가 엇갈렸다. 리사 쿡 이사는 AI로 인한 생산성 혁명이 구조적 실업으로 이어질 위험을 지적했으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AI가 노동시장을 파괴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쿡 "AI로 노동시장 재편…실업률 증가 가능성"━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쿡 이사는 24일(현지시간) 전미비즈니스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AI가 실업률이 상승할 수 있으며 연준이 이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수 세대 만에 가장 중요한 노동 재편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컴퓨터 코딩 직종의 변화와 일부 구직자들이 초급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전환의 초기 신호로 꼽았다. 쿡 이사는 "AI가 생산성을 계속 높인다면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실업률이 상승하더라도 경제 성장은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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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팡 계정 턴 그 전 직원, 대만도 털었다…20만 계정 유출
쿠팡의 미국 모회사 쿠팡Inc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 조사 과정에서 대만 쿠팡 계정 20만개와 관련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추가로 파악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쿠팡Inc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만 디지털부와 협력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이 무단으로 대만 계정 20만개에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전직 직원이 한국 쿠팡 계정 3300만개 계정정보에 무단 접근한 사실을 파악,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대만 정부가 쿠팡 대만지사를 통해 대만 계정들은 안전한지를 확인해달라고 쿠팡 측에 요청해 조사 범위가 확대됐다. 그 결과 동일한 직원이 대만 계정에도 불법 접근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대만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계정 소유주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 주소 등 기본 연락처와 주문 정보로 파악됐다. 결제에 쓰인 카드와 계정 비밀번호, 신분증명과 같은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쿠팡Inc는 설명했다.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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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치면 어떡해" 멕시코 치안 불안 속…"월드컵은 그대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3개월가량 남은 가운데 공동 개최국 멕시코의 치안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4일(이하 현지 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6월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국내 치안 문제가 대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멕시코 정부는 최악의 마약 밀매 카르텔 두목으로 꼽히던 '엘 멘초' 네메시오 오세게라 사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총격전이 오가고 차량이 불타는 등 폭력 조직원의 보복성 테러가 일어났고, 현재 최소 12개 지역으로 폭력 사태가 확산했다. 폭력 사태가 발생한 곳 중 하나는 북중미 월드컵이 예정된 장소인 할리스코주다. 특히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대표팀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스페인, 우루과이 대표팀 역시 과달라하라에서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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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당장 취소?..."400년 만의 대지진 임박" 끔찍한 경고
일본의 연구진들이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규모 8~9에 해당하는 거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3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도호쿠대·홋카이도대·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 공동 연구진은 거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어스 앤드 인바이런먼트(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게재했다. 공동 연구진은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쿠릴-캄차카 해구를 지목했다. 이곳은 태평양판이 오호츠크판 아래로 빠르게 들어가고 있는 탓에 과거에도 규모 8~9의 강진과 대형 쓰나미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연구진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에서 약 400년 주기로 거대 지진이 반복돼 온 것으로 보인다"며 "1611~1637년 사이 규모 8.8 수준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지진에 따른 쓰나미로 해안선으로부터 약 1~4㎞ 내륙까지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2019년부터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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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설 훔쳤다" 중국 또 억지…"콘텐츠 훔쳐 보지나 마" 일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음력설 표기' 캠페인을 펼친 것과 관련해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받았다. 25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지난 일주일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쓰이는 '중국설(Chinese new year)' 표기를 '음력설(Lunar new year)' 표기로 바꾸자는 캠페인을 펼쳤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그 결과 유엔, 애플, 영국박물관 등 세계적인 기관과 글로벌 기업에서 아직 '중국설'로 표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다만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그의 SNS에 악성 댓글 및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며 분노를 표출했다. 서 교수는 "대부분 내용은 '한국은 문화 도둑국', '중국설 훔쳐 설날 만들어' 등 근거 없는 글과 욕을 일주일 내내 끊임없이 달았다. 다 차단한다고 고생 좀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추석에는 EPL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가 한국의 전통 명절 '추석'을 기념하는 영상을 올리자 중국 누리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