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100번이라도 다시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군사적 결정을 거듭 옹호했다. 자신의 지지율과 경제 성과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진행하는 WABC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고 앞으로도 갖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된 내용은 백악관에서 사전 녹음한 약 40분 분량의 전화 인터뷰 가운데 일부다. 전체 인터뷰는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현재 군사력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군사적으로 완전히 초토화했다"며 "이제 그들은 몇몇 미사일과 몇몇 드론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결정'도 거듭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B-2 폭격기로 공격했을 때 그들은 핵무기를 갖기까지 정확히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2월 말 이란과
최신 기사
-
대법 판결 무시한 트럼프 관세 갈아타기…'122조 카드'도 소송전 예고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상호관세를 무효로 하는 판결을 내린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를 내세워 새로운 15% 관세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 역시 법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역법 122조 관세가 대법원과 의회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관세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미 법조계에선 대법원의 이번 판결이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 자체를 엄격하게 제한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이번 소송에서 미국 야당인 민주당을 대리한 원고 측 수석 변호사 닐 카티알 전 미 법무차관 대행은 대법원 판결 직후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는 오직 의회만이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판결문에서 "세금과 관세를 부과할 권한은 의회에 있다"고 못박은 게 특정 법률이 아니라 대통령의 관세 권한 자체에 대한 헌법적 제한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의 법적 근거로 제시했
-
'금메달 브라 노출' 미녀 선수, 경기복 경매 내놓자 '후끈'…"478만원 돌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스포츠 브라 노출로 전 세계적 화제를 모았던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유타 레이르담(미국 복서 제이크 폴의 약혼녀)이 또 관심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그가 대회 중 착용했던 경기복이 경매에 출품되며 이목을 끌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의 속옷 노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후, 그의 열렬한 팬들이 그가 입었던 스케이트복 경매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 등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한 스타 선수다. 그는 결승선 통과 직후 레이싱 슈트의 지퍼를 내려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노출, 이로 인해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의 보너스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각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엄격한 광고 후원 규정 위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하지만 안느 소
-
"내겐 그들이 곧 미국"…시진핑과 41년 우정 '아이오와 친구들'
"아이오와주와 베이징을 오가는 새해 인사는 우리 우정의 증거입니다."(사라 랜디, 마크 베로네, 게리 드보체크 등) "41년 전 아이오와주를 방문했을 때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를 받은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춘제(음력 설) 기간 시 주석과 랜디, 베로네, 드보체크 등 미국인들의 특별한 우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시 주석과 이들의 신년 인사 서신 교환을 '시 주석이 소중히 여긴 41년의 우정', '중미 관계 발전에 더 큰 기여를, 시 주석의 답신' 등으로 소개했다. 베로네는 아이오와주 인사들을 대표해 "중국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은 "양국 민간 우호 촉진에 계속 힘쓰고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해 달라"고 답했다. 관영 언론은 랜디, 베로네, 드보체크 등 아이오와주 인사들을 '시 주석의 오랜 친구들'로 통칭한다. 시 주석과 이들의 관계는 1985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허베이성 정딩현
-
해리포터 '최악 빌런' 볼드모트가 행운? 악당에 푹빠진 중국[트민자]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제(음력 설). 춘제 연휴 기간 중국 전역에는 수억 명이 고향을 오가는 세계 최대 인구 이동이 벌어지고, 주요 거리와 각 가정은 홍등과 춘련(春聯·복을 기원하는 빨간 종이)으로 뒤덮인다. 올해는 의외의 인물이 중국 전역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해리포터'의 악역 캐릭터 볼드모트와 드레이코 말포이다. 중국신문망·환구망 등에 따르면 춘제 연휴 전부터 타오바오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는 말포이 캐릭터가 그려진 스티커와 자석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말포이 춘제 세트' 상품이 등장했다. 쇼핑몰에는 말포이 얼굴이 박힌 초대형 새해 인사 현수막이 걸렸다. 서방 판타지 영화의 빌런들이 어떻게 중국 최대 명절을 대표하는 마스코트가 됐을까. ━"말포이 길조의 상징"…배우 톰 펠튼 직접 밈 동참━춘제 연휴 기간 틱톡, 웨이보 등 SNS(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말포이 얼굴이 인쇄된 춘련을 집 현관문에 붙이는 사진과 영상이 연이어 공유됐다. 이들은 말포이 얼굴로 된 춘련을
-
브루킹스연구소,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낳은 지자체 뉴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붐을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 모델 전환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의 일방적 유치 경쟁에서 벗어나 지역 맞춤형 기술 허브를 구축하는 전략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동 보고서 '데이터센터 붐을 장기적인 지역 번영으로 전환하는 법(Turning the data center boom into long-term, local prosperity)' 을 통해 현재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개발 모델의 한계를 분석하고 지역 경제의 실질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 방법을 제시했다. ━ 데이터 센터 고용 구조의 불균형성 분석━보고서는 데이터센터 유치의 핵심 명분인 고용 창출 효과가 건설 단계에만 편중되어 있음을 경고한다. 보고서는 미국 상공회의소 기술참여센터의
-
미국 위해서라는데 미국인도 싫다는 '트럼프 관세'..."64% 지지 안해"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린 가운데 미국인들도 3명 중 2명꼴로 트럼프 관세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7일 미국 성인 2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4%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지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소득 수준과 성별, 연령대를 불문하고 관세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높았다. 백인·흑인·히스패닉·아시아계 등 주요 집단에서 모두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정당지지도별로 지난해 대선에서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의 69%가 관세 정책에 불만을 표했다. 야당인 민주당 지지층의 95%, 무당층의 72%가 관세 정책을 반대했다. 다만 공화당 지지자 중에선 75%가 관세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세력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트럼프 "전 세계 관세 10%에서 15%로 인상"(상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무효 판결에 대한 맞불 조치로 전 세계 국가의 수입품에 10% 관세를 새로 부과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해당 관세를 15%로 5%포인트 더 올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주요 교역국들이 수십년 동안 미국을 착취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제재 없이 방치됐다"며 "즉시 효력을 갖는 조치로 전 세계 관세 10%를 허용된 최대치이자 법적으로 검증된 15%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향후 몇 달 안에 법적으로 허용되는 새로운 관세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이는 우리의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과정을 계속 이어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대법원은 전날 6대 3 의견으로 국가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정책 등이 의회의 권한을 침해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판결로 한국 등 대부분 국가에 부과한 상
-
[속보]트럼프 "전 세계 관세 10%에서 15%로 인상"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