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0대50으로 서산시 대죽리 일대에 110만톤 규모 BTX공장
현대오일뱅크가 스페인 셉사(CEPSA)와 서산시 대죽리 일대에 공동 투자하기로 한 BTX(벤젠.톨루엔.크실렌) 생산시설의 투자규모가 11억 달러로 결정됐다.
9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와 셉사 양측은 이번 MOU체결로 2010년까지 5억5000만달러씩을 투자해 연간 110만톤 규모의 BTX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CEPSA와 현대오일뱅크는 BTX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합작법인이 외국인투자 촉진법이 허용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받도록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양 자치단체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기, 수도, 가스 등도 지원키로 했다.
8월중 셉사 엔지니어들이 서산 현지에 파견될 예정이며 10월에는 셉사 카를로스 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 진행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합작사가 생산한 제품 대부분을 셉사가 투자한 아시아지역의 석유화학단지로 수출할 예정이다. 나머지 물량 역시 중국 등 해외사장에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셉사는 정유, 석유화학 뿐 아니라 천연가스와 전력분야에서도 스페인의 대표적 에너지 기업이다.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인 아랍에미리트(UAE)의 IPIC가 주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