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현대오일뱅크 비정기세무조사 돌입

속보 국세청, 현대오일뱅크 비정기세무조사 돌입

강기택 기자
2007.07.13 16:20

조사요원 60명 본사.서울사무소 급습, 장부 압수

국세청이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비정기 심층세무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오일뱅크는 1999년 현대그룹 계열에서 분리됐으며 최대주주는 아랍에미리트(UAE)의 IPIC사다. 2대주주는 현대중공업이다.

오전 국세청 조사요원 60명이 이 회사의 충남 서산본사와 남대문 연세빌딩의 서울사무소에 사전예고 없이 들이닥쳤으며 관련장부 일체를 압수해갔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비정기조사를 한다며 국세청에서 60여명이 나왔지만 정확한 세무조사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정유업계에서는 기름값 논쟁과 관련해 정부의 세금인하를 직간접적으로 요구한 것에 대해 정부가 세무조사라는 카드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IPIC가 최근 현대오일뱅크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론스타에 이은 또하나의 '먹튀'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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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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