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李회장 소환예고에 "올 것이 왔다, 비통"

삼성, 李회장 소환예고에 "올 것이 왔다, 비통"

오동희 기자
2008.04.03 10:18

조준웅 특검팀이 오는 4일 오후 2시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을 소환키로 하자, 삼성 그룹은 전일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에 이은 그룹 총수일가의 연이은 소환에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 그룹 관계자들은 "설마 설마하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 회장의 소환설이 나올 때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특검이 공식 발표해 이제 올 것이 왔다는 심정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소환은 지난 1995년 노태우 비자금 수사 때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려간 이후 13년만의 일이다.

이 회장 소환이 공식화되자 삼성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그룹 수뇌부들은 대책 마련에 들어가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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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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