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스피드 경영으로 위기 타파"

LG화학, "스피드 경영으로 위기 타파"

기성훈 기자
2009.01.16 12:26

[2009년 경영전략] 비용절감 총력과 핵심사업ㆍ조직역량 강화

LG화학(407,000원 ▲13,000 +3.3%)은 2009년에도 전략의 실행속도와 조직문화 변화속도를 두 배로 올리기 위한 ‘스피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사업 강화 △고객가치 혁신 △조직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 스피드 경영 과제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LG화학은 핵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코스트(비용)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차별화 된 제품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부문은 최적의 공장가동률과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극한수준의 코스트 절감을 추진하고, 정보전자소재는 핵심소재 내재화 및 생산성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리고, 고객들에게 적시에 공급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고객가치 혁신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고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고객의 성과 창출과 성공을 지원하는 솔루션 파트너 활동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기반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단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고객가치 혁신"이라며 "기술혁신을 강력히 전개함은 물론 현장 중심의 독보적인 공정기술 개발과 미래 신사업 분야에 대한 기술 확보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조하자"고 강조했다.

LG화학은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신(新)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왼쪽)과 GM 릭 왜고너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전시된 GM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 앞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왼쪽)과 GM 릭 왜고너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전시된 GM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 앞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최근 LG화학은 2010년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6년간 미국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GM이 이 기간 약 3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양산할 경우, LG화학은 2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사업 분야와 시너지 창출효과가 높은 분야에서의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영역을 더욱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필요할 경우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조기에 사업화를 추진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R&D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에도 '스피드 경영'을 기반으로 사업에서는 '핵심집중 전략'을 전개하고 조직과 사람에서는 '강점을 찾아 강화하는 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LG화학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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