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회장, 삼성병원 재입원

이건희 전 회장, 삼성병원 재입원

오동희 기자
2009.03.19 14:43

(상보)일주일 일정 방일..신춘인사 후 18일 귀국 후 기관지염으로 입원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일본 경제인들을 만나고 귀국한 지난 18일 감기몸살을 동반한 기관지염으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재입원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00년에 받은 림프종수종 수술의 정기검진을 위해 지난달 12일 입원해 9일간 머문 후 약 한달만에 다시 입원하게 됐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19일 "이 전 회장이 지난 12일 일본을 방문해 알고 지내던 일본 경제인과의 신춘인사를 끝내고, 당초 19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감기 몸살을 동반한 기관지염이 심해져 18일 귀국해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은 매년 3월이 지인간에 신춘 인사를 하는 기간이라 일본에 지인들이 많은 이 전 회장이 1주일간 방일했다"면서 "일본에 있을 당시에도 감기 기운이 있어 일정보다 하루 일찍 주치의의 권유로 입국해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전 회장이 일주일 정도 요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학수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고문(전 전략기획실 실장)은 이날 삼성전자 본관에서 만나 이 전 회장의 건강상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괜찮으시다"며 "큰 이상은 없다"고 짧게 말했다.

한편 이 전 회장은 지난 2000년초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림프종수종(일종의 폐암) 수술을 받은 후 감기로 인한 폐렴에 취약해져 지난달 12일 감기몸살로 인해 입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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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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