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울산 본사에 '정주영전시실' 개관

현대重 울산 본사에 '정주영전시실' 개관

김지산 기자
2009.03.23 14:52
↑현대중공업을 찾은 방문객들이 창업자인 아산 정주영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아산기념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찾은 방문객들이 창업자인 아산 정주영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아산기념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중공업(446,500원 ▲24,000 +5.68%)이 울산 본사에 창업자인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아산기념전시실'을 개관했다.

본사 내 문화관 1층에 위치한 이 전시실은 총 면적 1934㎡(약 586평) 규모로 120여 점에 이르는 고인의 각종 유품과 사진, 동영상 자료 등이 전시됐다. 생전에 사용했던 현대중공업 집무실 및 서산농장 숙소 등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지난 21일 정주영 창업자의 8주기 기일과 23일 현대중공업 창립기념일을 즈음해 개관한 이 전시실은 △아산의 생애와 철학 △경제활동 △사회공헌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아산의 생애와 철학'에서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세계적 기업의 회장이 되기까지 일대기를 보여주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채워졌다. 친필 문구와 휘호, 어록과 함께 낡은 구두 세 켤레도 함께 전시됐다.

'경제활동'에서는 중공업과 자동차, 건설 등 고인의 손으로 일군 회사들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냈다.

'사회공헌'은 사회복지와 인재양성, 국제교류, 남북관계 등 평생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의 역사와 세계 속 위상, 미래 성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대형화면이 설치된 영상관에서는 아산 정주영의 일생을 주제별로 감상할 수 있다. 중앙의 미디어테이블에서는 각종 도서와 신문기사 등 고인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들을 첨단기술을 이용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아산기념전시실 방문을 통해 아산 정주영의 도전과 개척 정신을 배워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의지와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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