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모닝', 중고차는 '그랜저TG' 인기짱

신차 '모닝', 중고차는 '그랜저TG' 인기짱

최인웅 기자
2009.05.27 14:17
↑기아 '뉴모닝'
↑기아 '뉴모닝'
↑현대 '그랜저TG'
↑현대 '그랜저TG'

올 들어 신차시장에선 '뉴모닝', 중고차시장에선 '그랜저TG'가 각각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155,800원 ▲1,100 +0.71%)가 출시한 '뉴모닝'은 지난 3월 8843대로 월별 국내 신차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4월에도 9379대가 팔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4월까지의 누적 합계에서도 3만2515대로 쏘나타와 아반떼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중고차 시장에선 현대차 '그랜저TG'가 단연 인기를 달리고 있다. 중고차업체인 '카즈'가 매주 집계하는 인기 중고차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그랜저TG'는 17주 연속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카즈 관계자는 "신차와 달리 최근 중고차시장에선 뉴모닝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차들의 매물이 바닥난 상태라 상대적으로 중소형차량보다는 중형급 이상의 차량들이 강세를 보인다"며 "중대형차가 상대적으로 감가상각이 크고 수요가 많아 다양한 차종들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모닝은 지난 2월부터 LPG모델이 추가되고,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적인 경차 구매자들의 증가 등으로 순풍을 타고 있다. 그랜저TG는 기존 그랜저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중대형차 등에서의 강한 시장장악력을 기반으로 당분간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남에서 기아차를 판매하고 있는 한 딜러는 "모닝의 경우 경제성과 함께 아직 경쟁차종이 없어 인기가 높지만 지난해부터 기아차가 내세우는 '디자인' 슬로건 덕분에 브랜드 이미지가 상당부분 올라간 것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며 "이젠 고객들이 모닝의 혜택과 인기를 더 잘 알고 방문하기 때문에 별로 상담시간이 길지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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