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특히 아시아가 글로벌 경기회복을 이끌고 있다. 경제 활동의 체온계라 할 수 있는 주식 시장만 보더라도 올해 들어 세계가 28% 회복할 동안 아시아는 62%라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아시아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향후 21세기의 성장 동력이 아시아에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아시아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대한민국도 아시아 국가들과 상호 윈윈(Win-Win)전략을 바탕으로 하는 협력 관계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시아 중시 전략에서 한국은 다른 나라가 가지지 못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아시아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현지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데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아시아의 문화와 전통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의 외양도 비슷할 뿐더러 아시아 각국의 문화도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둘째, 한국의 고도성장 경험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없이 서구가 200년에 걸쳐 이룬 성장을 불과 40년만에 달성했다. 이러한 한국의 고도성장을 아시아는 매우 부러워하고 있으며 제 2의 한국이 되고자 한국을 열심히 벤치마킹 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을 배우고자 하는 나라에 가서 사업을 하는 것은 당연히 한국기업에게 크게 유리한 점으로 작용한다.
세째는 한국의 압축 성장 경험이 대한민국 국민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강한 경쟁력을 제공한다. 이점이 한국이 가진 가장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된다. 아시아에 가면 이 나라가 경제 발전 중 현재 어느 단계에 있고 다음 단계가 어떻게 될 것이라는 점을 한국민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자신이 성장하면서 겪었던 발전 단계가 우리의 기억 속에 또는 추억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어, 쉽게 현지에서 다음 발전 단계에서 필요한 제품과 시장이 어떠할 지를 예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사회정의가 살아 숨 쉬는 나라이다. 우리가 내부에서 스스로 평가하는 사회정의의 수준과는 상관없이, 아시아에서 한국은 사회정의가 강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과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때 아들들이 구속된 점이다. 어느 나라가 감히 현직 대통령의 아들들을 구속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 점에서 한국은 사회정의 시스템이 작동되는 모범국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동경에서 일본인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이수현씨의 희생정신, 버스에서 소매치기가 생기면 승객이 협력해서 소매치기를 잡아내는 등의 예에서 보듯이 한국은 사회정의가 실천되는 경이로운 국가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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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올해 들어 놀라운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이 지난 40년간 보여주었던 성장의 잠재력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고도성장을 미래에까지 이어나가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다.
미래의 성장 동력은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다. 다행히 한국이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하는데 위에 설명한 것 이상으로 결정적으로 유리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이 아시아 각국과 상호 윈윈(Win-Win)의 정신으로 협력, 발전할 때 지난 40년에 필적하는 또 하나의 성장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